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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10-28 09:17 (수)
LG방계 일가 구본완 LB휴넷 대표, '캐시카우 역할' LG유플러스와 긴밀한 관계 '대해부'
LG방계 일가 구본완 LB휴넷 대표, '캐시카우 역할' LG유플러스와 긴밀한 관계 '대해부'
  • 이재훈 기자 holic1007@
  • 승인 2020.09.11 14:42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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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출처=연합뉴스/사진편집=오늘경제]
[사진출처=연합뉴스/사진편집=오늘경제]

[오늘경제 = 이재훈 기자]

LG그룹의 방계 일가가 이끄는 LB휴넷(대표 구본완)이 여전히 LG그룹과 LG유플러스의 일감 거래를 통해 세를 불리고 있다. 써도 줄지 않는 '만능 배터리' 때문인지 방계일가의 '현금 곳간'은 항상 두둑이 쌓여가고 있다.

LB휴넷은 지난 2000년 LG로부터 계열분리된 LB그룹 계열사 중 하나다. LG 구씨 가문의 방계 회사이며 구본무 LG 회장의 사촌인 구본완 씨가 대표이사를 맡고 있다. 감사보고서에 따르면 LB휴넷의 주주는 구본완 대표와 특수관계자 지분이 100%인것으로 확인된다.

특수관계자 현황을 확인해 보면 (주)엘비, 엘비자산운용(주), 엘비프라이빗에쿼티(주), 엘비세미콘(주), (주)엘비루셈, 엘비인베스트먼트(주), 엘비인베스트먼트 상해법인C 등이 등재돼 있다.

LB휴넷은 2009년 설립부터 구 LG데이콤과 구 LG파워콤 고객센터를 수주하며 기초를 다졌다. 이후 2010년 LG유플러스 장애처리센터, 2011년 LG유플러스 전주고객센터, 2014년 LG전자 A/S 접수센터 등을 LG의 전폭 지원을 받아 폭풍 성장세를 이어갔다.

이후 2016년 LG CNS로부터 콜센터 운영업체 유세스파트너스를 사들여 자회사로 편입해 몸짓을 본격적으로 불렸다. 당시 유세스파트너스도 LG CNS를 비롯해 LG전자, LG생활건강, LG하우시스 등 LG 그룹사의 고객센터 업무를 대행하며 성장한 회사다. 이를 통한 경영 시너지 효과로 매출의 한 축을 담당하며 가파른 성장세를 기록했다.

[출처=금융감독원/사진편집=오늘경제]
[출처=금융감독원/사진편집=오늘경제]

9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별도 재무제표 기준 매출액이 2013년 594억원, 2014년 743억원, 2015년 933억원으로 가파른 상승세를 이어지더니 2016년 이후 유세스파트너스 매출이 포함되면서 지난해 2019년(연결)에는 1287억원으로 역대 최고 매출을 기록했다.

그러나 LB휴넷의 순이익은 매출의 성장세를 따라가지 못하고 들쭉날쭉한 모양새다. 2013년과 2014년 각각 13억원, 12억원으로 10억원대 초반을 유지해오다 2015년 26억 4000만원으로 최고점을 찍었다.

하지만 유세스파트너스 인수해인 2016년 5억원으로 전년대비 -80.1%로 크게 감소했다. 이후 2017년과 2018년은 각각 19억원, 24억원으로 다시 상승세를 보이는가 했더니 2019년 7억원으로 다시 뚝 떨어지면서 전년대비 -69.9% 감소했다. 이 수치를 6년전인 2013년과 비교해보면 매출액은 116.6% 증가했지만 오히려 당기순이익은 -45% 감소한 꼴이다. 

배당금액을 살펴보면 당기순이익의 변동에 따라 배당금액도 차등 지급 됐다. 2013년부터 2019년까지 총 배당된 금액은 4억 7000만원이다. 여기에 같은기간 주요 경영진 보상이 포함되면 67억원이 넘어간다. 

[출처=금융감독원/사진=오늘경제]
[출처=금융감독원/사진=오늘경제]

문제는 지난해 당기순이익이 -69.9%큰 폭으로 하락했지만 정작 주요경영진 보수금액은 25%가 올랐다는 점이다. 2018년도 주요경영진 보수금액은 11억 7000만원에서 2019년 14억 6600만원으로 3억원 가까이 올랐다. 2019년 증가된 보수액을 살펴보면 종속기업인 유세스파트너스의 전년대비 보수 인상율이 70.2%로 급격히 올랐다. LB휴넷은 15.5%가 오른것으로 확인됐다.

지난해 영업이익과 당기순이익이 전년대비 각각 -59.6%, -69.9% 감소하면서 실적이 부진했지만, 정작 주요임원들은 보수잔치를 벌이며 이익을 챙긴 것이다.

[출처=금융감독원/사진=오늘경제]
[출처=금융감독원/사진=오늘경제]

LB휴넷이 설립 초반부터 폭풍 성장을 할 수 있도록 결정적인 캐시카우 역할을 한 곳은 LG그룹 계열사인 LG유플러스다.

전자공시시스템에 공개된 LG유플러스의 거래내역기간은 2013년부터 2015년까지이며 이때 발생한 매출액이 2000억원에 달한다. 같은 기간 LB휴넷 매출액은 2271억원으로 LG유플러스를 통한 매출 비중이 87.7%를 차지한다.

즉 사업 초기부터 구 LG데이콤과 구 LG파워콤 등 현재에 이르기까지 LG유플러스와 거래를 통해 절대적인 매출을 확보한 것이다.

[사진출처=LB휴넷]
[사진출처=LB휴넷]

눈여겨볼 대목은 LB휴넷과 10년 넘게 거래를 이어온 LG유플러스의 경우, 그간 각종 구설에 휘말렸음에도 오히려 긴밀한 사업적 관계를 맺고 있다는 점이다. 지난 2014년 LG유플러스 상담사 사망 사건, 2015년 미군 부대 내 LG유플러스 대리점 불법 보조금 지급(단통법 위반)사건, 2017년 현장 실습생의 사망 사건 등 3년 새 2명이나 사망하는 사고도 발생했다.

하지만 두 기업 간의 거래는 현재까지 '진행형' 이다. 이를테면 최근 LB휴넷 홈페이지에는 LG유플러스 고객센터 사원 모집 공고가 올라와 있다. 모집된 인력은 LB휴넷의 정규직으로 채용되며 LG유플러스의 유선상품 가입 영업과 상담을 담당하게 된다. 양사가 한 묶음임을 적나라하게 보여주는 사례다. 

이 같은 일련의 이슈에 대해 LG유플러스 측 관계자는 "잘 모르는 상황으로 알아봐야 한다"고 했고, LB휴넷 측 역시 "확인이 어렵다"고 말을 아꼈다.

오늘경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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