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전체기사
    • 서울
      R
      11℃
      미세먼지 보통
    • 경기
      R
      12℃
      미세먼지 보통
    • 인천
      R
      12℃
      미세먼지 보통
    • 광주
      R
      15℃
      미세먼지 좋음
    • 대전
      R
      13℃
      미세먼지 좋음
    • 대구
      R
      14℃
      미세먼지 좋음
    • 울산
      R
      16℃
      미세먼지 좋음
    • 부산
      R
      16℃
      미세먼지 좋음
    • 강원
      R
      11℃
      미세먼지 보통
    • 충북
      R
      13℃
      미세먼지 좋음
    • 충남
      R
      13℃
      미세먼지 보통
    • 전북
      Y
      15℃
      미세먼지 좋음
    • 전남
      H
      14℃
      미세먼지 좋음
    • 경북
      R
      14℃
      미세먼지 좋음
    • 경남
      R
      16℃
      미세먼지 좋음
    • 제주
      H
      19℃
      미세먼지 좋음
    • 세종
      R
      13℃
      미세먼지 보통
2021-04-12 22:35 (월)
김창학 현대엔지니어링 사장, 실적 부진에 신축 분양 부실시공 악재까지…잇따른 구설수 '골머리'
김창학 현대엔지니어링 사장, 실적 부진에 신축 분양 부실시공 악재까지…잇따른 구설수 '골머리'
  • 이재훈 기자 holic1007@
  • 승인 2020.09.02 10:08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사진출처=현대엔지니어링/사진편집=오늘경제]
[사진출처=현대엔지니어링/사진편집=오늘경제]

[오늘경제 = 이재훈 기자]

김창학 현대엔지니어링 사장은 올해 신년사를 통해 '함께하는 혁신, 새로운 도약 2020'이라는 새해 경영방침을 내세우며 "글로벌 엔지니어링 기업으로 거듭나기 위한 새로운 발걸음을 내디딜 때"라고 밝혔다. 하지만 이러한 일성에도 불구하고 실적 부진과 최근 신축 분양한 주상복합단지에서 부실시공 의혹이 제기되는 등 잇따른 악재에 골머리를 알고 있다.

건설사 시공능력평가 7위 현대엔지니어링이 시공한 경기도 하남시 망월동 힐스테이트미사역 그랑파사쥬는 총 12개 동, 총 2024세대 구성된 주상복합단지로 지난달 21일부터 입주를 시작한 곳이다.

문제는 지난달 15~17일 사전 점검을 다녀온 입주예정자들이 외벽에 발생한 콘크리트 균열 상태를 보고 심각한 문제를 발견했다며 여러 커뮤니티에 부실시공 의혹이 담긴 사진을 게재하는 등 문제 제기에 나서며 세간에 알려졌다.

[사진출처=입주자커뮤니티]
[사진출처=입주자커뮤니티]

◆심각한 하자 '외벽균열'…현대엔지니어링 "흔한 일"

게시글을 올린 한 입주민은 "곧 입주를 앞두고 있는데 현재 균열이 이렇게 심각합니다. 분양가가 5억짜리인데 미치겠네요"라며 울분을 터트렸다. 이어 "이 정도면 하자 수준이 아니라 곧 무너지는 것 아닌지"라며 우려섞인 마음을 내비쳤다.

이를 본 누리꾼들은 "균열 종합 선물세트", "불량레미콘을 납품받아 시공한 것 아니냐?", "누가 봐도 부실시공인 듯" 등 부실시공에 대한 비판적인 댓글이 달렸다.

댓글을 단 누리꾼 중 업계 종사자라 밝힌 A씨는 "층별로 동일한 높이에서 균열이 발생한 것으로 보여 층과 층이 만나는 조인트 부분에서 균열이 발생한 것 같다"라며 "사진상으로는 V자 커팅이 된 상태고 보수 중인 것으로 보인다"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사진을 자세히 보면 보수가 됐던 흔적도 보이는 거로 봐서는 단시간에 다시 균열이 진행된 것 같다"라며 의문부호를 남겼다.

한 입주민은 사전점검에서 벽지 누수가 발생했다며 사진을 게재했다. 관련 사진에는 외벽 창가 벽면과 우측 벽이 만나는 지점에서 누수가 발생했다. 이를 두고 일각에서는 외벽 보수작업 과정에서 균열 부위에 V커팅만 하고 마감재 처리가 되지 않은 채 방치돼 긴 장마 동안 외벽 균열로 빗물이 흡수된 것 아니냐는 의혹을 제기했다. 이 밖에도 벽지 마감 불량 등 하자 문제가 잇따라 확인되면서 입주예정자들의 불만이 거세지고 있다.

현대엔지니어링 측은 외벽 균열 원인에 대해 "콘크리트 양생과정에서 균열이 발생하는 건 흔한 일이며, 균열 측정 시 0.3㎜ 미만으로 구조상 문제가 아니"라며 큰 문제가 아니라는 반응이다. 그러면서 "현재 순차적으로 보수 중에 있다"고 덧붙였다.

벽지 누수에 따른 입주민들의 불만에 대해서도 " 실내 냉방 온도 차로 생긴 결로 현상으로 외벽에서 빗물이 타고 들어간 누수 현상은 아니"라고 선을 그었다.

◆김창학 현대엔지니어링 사장, 영업 실적 '깜깜'

김창학 사장은 지난해 4월 현대엔지니어링 사장이 취임 이후 매출은 올랐지만, 영업이익 줄곧 내림세를 보이는 등 경영전략에 '주황불'이 켜졌다.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현대엔지니어링의 작년 연결기준 매출액은 6조 8010억원, 영업이익 4081억원을 기록했다. 이는 전년 대비 8.2% 증가한 수치이지만 영업이익은 오히려 10% 감소했다.

올해 상반기 영업이익도 큰 폭으로 하락했다. 상반기 연결기준 매출액(누적)은 3조 5591억원, 영업이익 1377억원으로 전년 동기대비 매출액은 5.2% 증가했지만, 영업이익은 31.1% 로 크게 감소한 것으로 확인되어 실적 부진이 더욱 심화한 것으로 확인됐다.

실적 부진의 원인으로 해외 법인으로된 종속기업의 실적 부진 영향이 큰 것으로 보인다. 2019년 재무제표 기준 해외법인 종속기업은 17개를 보유한 것으로 확인됐다. 그중 자본과 당기손익이 적자 전환으로 돌아선 해외법인이 6개나 된다. 각 소재지는△파키스탄 △필리핀 △인도(2곳) △인도네시아 △말레이시아 △괌 등이다. 

이중 매출액이 심하게 감소한 필리핀 현지법인은 매출액마저 적자로 돌아섰으며, 전년 대비 246%가 감소했다. 인도 현지법인은 전년 대비 74% 감소한 1154억원으로 그 뒤를 이었다. 

올해 상반기 당기손익이 적자가 난 해외 법인 8개 기업으로 확인됐다. 그중 말레이시아 소재 법인 매출액은 전년 대비 40.9% 감소한 683억원으로 매출 금액 기준 가장 큰 폭으로 감소했다. 이어 인도법인(HEC INDIA LLP)에서 56% 감소한 286억원, 같은 현지법인(HYUNDAI ENGINEERING INDIA PRIVATE LIMITED)에서 43.4% 감소한 231억원 매출을 기록했다.

현대엔지니어링의 전체 매출 약 50%를 차지하고 있는 해외 플랜트 사업이 적자구조로 돌아서며 실적 부진으로 이어진 것이다.

업계에서는 "국제유가가 올해 3~4월 최저점을 찍고 회복세를 보이고 있지만 코로나가 재확산해 장기화 된다면 해외 건설 수주의 절반 가까이 차지하고 있는 중동의 건설시장이 호전될 가능성은 낮을 것"이라며 하반기 해외 플랜트 사업에 대해 불확실하다고 내다봤다.

오늘경제


관련기사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