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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09-22 10:15 (화)
[장재진 칼럼] 최태원 회장의 ‘행복경영’
[장재진 칼럼] 최태원 회장의 ‘행복경영’
  • 장재진 편집주간 yerojin@
  • 승인 2020.08.20 08:5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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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재진 편집주간
장재진 편집주간

최근 미래의 행복로드를 모색하는 행사가 열렸다. 
SK그룹이 주최한 ’이천포럼‘이다. 

지난 18일 개막해 20일까지 진행된 이 행사는 개최 전부터 화제를 낳았다. 
최태원 SK 회장이 사내 방송에서 ’라면 먹방‘을 통해 이천포럼을 직접 홍보하면서 임직원들의 흥미와 관심을 모았다. 그룹총수가 직접 행사 홍보를 한다는 것 자체가 토픽이었다.

‘이천포럼’은 SK의 연중 최대 행사로 꼽힌다.
’이천포럼‘은 SK 구성원들에게 급변하는 경제·사회 환경에서 기술혁신과 사회·경제적 요구를 이해하고 미래를 대비하는 통찰력을 키우기 위해 2017년 최태원 회장이 제안해 만든 토론장이다.

이번 행사를 위해 SK그룹은 지난 5월 행복지도 1차 서브포럼을 시작으로 10차례의 서브포럼을 개최하며 메인포럼을 준비해 왔다고 했다. 그만큼 알차게, 치밀하게 준비했다는 것이다. 

포럼 주제는 환경, 일하는 방식의 혁신, 인공지능(AI)과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DT), 행복지도, 사회적 가치 관리 계정(SV Account) 등 5가지였다.
5가지 주제의 분야는 각각 다르지만 궁극적으로 미래 행복 로드를 모색하는 것으로 이해됐다.

누구나 행복을 꿈꾼다. 그리고 행복해지길 바란다. 
그러나 행복은 보람 있는 일을 성취한 사람에게 주어지는 소중한 선물이다. 

몇 년 전 영국의 '런던 타임즈'가 영국인들을 대상으로 가장 행복한 사람을 조사했다. 
결과는 의외였다. 가장 행복한 상위 네 사람은 소박한 서민들이었다. 
1위는 바닷가에서 멋진 모래성을 완성한 어린이였다. 2위는 아기를 목욕시킨 후 맑은 눈동자를 바라보는 어머니였다. 3위는 멋진 공예품을 완성하고 손을 터는 예술가이며, 4위는 죽어가는 생명을 수술로 살려낸 의사였다.
행복한 여러 가지 삶을 보여준 조사결과다.

시인 정용철은 ’어디론가 가고 싶을 때 튼튼한 두 다리로 걸어갈 수 있다면 당신은 행복한 사람입니다. 마음이 답답할 때 찾아가면 언제라도 반갑게 맞아 주고, 이야기 다 들어 주고도 아쉬워하는 친구가 있다면 당신은 행복한 사람입니다’라고 했다.
동서양의 행복은 다르지 않았다. 행복은 멀리 있지도 않았다.

최태원 회장은 "변화 자체가 일상인 시간에 우리는 이천포럼을 우리의 미래를 맛보는 참고서로 삼아 성장해 나가야 한다"라고 강조했다. 
이 말속에는 미래의 행복을 찾아가는 SK로 발전해나가자는 최고경영자의 생각이 깊이 함축돼있다고 생각된다 

SK그룹이 추구하는 사회적 가치는 ’행복한 참여. 행복한 상생. 행복한 변화‘라고 한다.
문장을 뒤집어 보면, ’참여도 행복하게, 상생도 행복하게, 변화도 행복하게’라고 읽힌다.
공개된 SK의 경영관련 자료를 분석해 보면 SK의 경영목표는 ‘행복’으로 귀결된다.
 
이번 포럼에서 최 회장은 표현은 달라도 머나먼 행복의 길을 통찰하고 구체적으로 제시하고 싶었을 것이다.
"이천포럼 시작에 앞서 젊은 구성원들과 재미난 장면을 만들고, 라면도 끓이고 했던 이유는 ‘이천포럼’이야 말로 우리의 미래이고 변화의 방향성을 가리키는 북극성이라는 점을 말하고 싶었기 때문"이라고 했다.
최 회장의 북극성은 행복으로 가는 길인듯 하다.

최 회장은 "SK에서 함께할 때, 행복할 것이라는 믿음으로 공동체를 이루고 있다"고 강조한다. 또 모든 경영 활동은 구성원 행복이 목적이고 곧 구성원이 행복경영의 주체라고 강조한다. 행복경영의 주체로서 확고한 믿음을 바탕으로 실천해 나가자고 역설한다.

남들보다 먼저 고민하고 변화를 모색해가자는 의지도 표명하고 있다.
딥 체인지(근본개혁)도 강조했다. 

이천포럼 첫째 날은 ‘블랙 스완’의 저자인 나심 니콜라스 탈레브 교수와 ‘롱 테일 이론’을 제시한 크리스 앤더슨 3D로보틱스 CEO가 ‘코로나 19 이후 혁신의 진로’에 관해 강연했다.
둘째 날은 ‘혁신 자본’의 공동 저자인 제프 다이어 미국 브리검영대 교수와 네이선 퍼 프랑스 인시아드대 교수가 강연을 했으며, 포럼 마지막 날 20일에는 미국에서 행복 컨설턴트로 유명한 탈 벤 샤하르가 강연을 맡았다. 
역시 행복이 주제다.
‘이천포럼’은 궁극적으로 SK ‘행복경영‘을 실현하기 위한 이정표를 제시하는 나침반이었다.

SK에는 SKMS(SK매니저먼트시스템)가 정립돼 있다고 한다.
SKMS는 기업경영 본질에 대한 공통 이해를 바탕으로 모든 구성원의 힘을 하나로 모으고 경영 수준을 높이는 토대가 되어 왔다고 한다.
최근 개정된 SKMS는 ‘SK 경영의 지향점을 지속 가능한 구성원 행복’으로 정립했다고 한다.

‘구성원의 행복'을 추구하는 최 회장은 이번 포럼에서 ‘행복의 북극성’을 뚜렷하게 지목했다.
그 북극성은 ‘이천포럼’이 제시한 5가지 주제에 녹아 있으면서 새로운 길을 열고 있다고 해도 될듯하다.

미래의 행복로드를 지향하는 SK의 '행복경영'이 우리 사회와 이웃에 항상 맑은 울림으로 다가왔으면 한다.

 

 
■장재진 편집주간
서울신문 기자 / 국민일보 편집국 부국장 / 파이낸셜뉴스 편집국 국장 역임
전) 한국신문윤리위원회 윤리위원 / 전) 극동대학교 언론홍보학과 겸임교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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