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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08-03 21:10 (월)
[단독] 대방건설 지하주차장 누수 부실공사 또? '악재와 잡음' 잇따라… 양주 옥정 3차 분양 흥행 '물음표'
[단독] 대방건설 지하주차장 누수 부실공사 또? '악재와 잡음' 잇따라… 양주 옥정 3차 분양 흥행 '물음표'
  • 이재훈 기자 holic1007@
  • 승인 2020.07.28 17:4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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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출처=지역커뮤니티]
[사진출처=지역커뮤니티]

[오늘경제 = 이재훈 기자]

성장과 도약의 해를 만들자던 구교운 대방건설 회장의 올초 신년사가 무색하게 새로 분양한 신축 아파트에서 잇따른 하자·부실공사 민원이 끊이지 않고 있다. 지난 4월 구찬우 대표 주택법 위반 혐의로 검찰 송치까지 악재가 겹치는 등 주택법 위반혐의는 결국 증거불충분으로 혐의없음 처분결과가 나왔지만 대방노블랜드 아파트 브랜드와 관련한 잡음은 끊이지 않고 있다.

이 와중에 대방건설이 양주옥정3차 대방노블랜드 아파트를 분양을 앞두고 아직 하자·부실공사 논란이 지속되는 만큼 이번 청약흥행에 어떠한 영향을 미칠지 귀추가 주목된다.

◆ 신축 아파트 지하주차장 입주민 안전 위험 우려…“20년 된 주차장을 보는 것 같다”

28일 건설업계에 따르면 올해 5월 말부터 입주가 시작된 '전주효천 대방노블랜드' 아파트에서 최근 많은 비가 내리면서 신축 아파트 지하주차장에서 누수가 발생해 부실시공이 아니냐는 의혹이 제기됐다.

이곳은 지난 2017년 11월 분양해서 올해 5월에 준공된 신축 아파트이다. 최근 많은 비가 내리면서 외벽 틈을 통해 빗물이 유입되고, 지하주차장 천장 곳곳에 누수가 발생하면서 바닥에 물이 고였다.

입주민들 주장과 제보에 따르면 지하주차장 누수와 결로로 인해 바닥에 물이 흥건하고 습한 데다가 곰팡이 냄새가 심각하다며 주차장 이용에 불편을 겪고 있다.

문제는 입주민이 하차 후 이동하는 과정에서 실수로 바닥에 고인 물을 헛디뎌 미끄러질 뻔한 상황도 발생해 주민들의 안전도 위협받고 있다. 또 천장 누수가 발생하는 곳에 주차하게 되면 천장에서 시멘트 섞인 물이 떨어져 차량 피해가 예상돼 입주민들의 우려가 커지고 있다. 

이를 본 한 입주민은 "마치 20년 정도 된 아파트 지하주차장을 보는 것 같다"라며 시공사 하자처리 촉구와 전주시청 관계부처 등 입주민들에게 민원 제기를 촉구했다.

◆ 지하 1층 골프연습장도 덩달아 ‘누수’… 입주민 부실공사 의혹

이 뿐만이 아니다. 대방건설이 분양 당시 '수준 높은 커뮤니티 시설'을 보여준다던 골프연습장에서도 잇따라 누수가 발생했다.

지하 1층 골프연습장 안을 둘러보면 바닥 여러 곳에 물이 흥건히 고여있다. 누수로 인한 습기 때문에 골프장 기계장비와 천장, 내벽에 곰팡이가 피어 있었다. 시설을 이용하려던 입주민은 누수 상태의 심각성 확인하고 부실시공에 초점을 두고 불만을 토로했다.

실제 입주를 시작한 지 불과 두 달도 채 되지 않았는데 누수가 발생한 것은 명백히 대방건설의 부실시공이라는 오명과 시공능력에 대한 의구심을 떠안을 수밖에 없는 상황이다.

◆ 베란다에도 누수가? 외벽 크랙이라는데….“조치가 부실”

설상가상으로 아파트 베란다에서도 외벽 크랙이 의심되는 누수가 발생했다.

입주민에 따르면 전날 많은 비가 와서 창문을 닫아놓고 다음 날 베란다를 살펴보니 바닥에 물이 흥건히 고여있는 걸 확인했다. 비가 들이칠 곳이 없는데도 바닥에 물이고여 창문 아래 벽을 살펴보니 사비를 들여 시공한 탄성코트가 물에 젖어 부푼 것을 발견했다.

입주민은 아침에 AS센터에 방문접수를 신청했고 오후에 대방건설 직원이 방문했다. 대방건설 직원은 베란다 창틀 아래 벽면과 창문을 통해 외벽을 확인했고 아파트 외벽에 크랙이 있는 것 같다는 답변이다.

이어 직원이 안내한 보수방법은 내벽 누수가 발생 지점에 콘크리트를 일부 제거하고 방수 실리콘이나 특수장비로 마감 후 재도장하는 방식을 제안했다. 

입주민은 외벽 크랙 보수 대해 직원에게 물으니 “외벽 크랙은 현실적으로 막을 방법이 없다”라고 답변했다. 이어 누수로 인한 탄성코트 보수요청은 “탄성코트는 책정된 하자보수 비용이 없고 하자 보수된 사례가 없다”라며 이어 “기존에 시공 받은 업체에 요청해서 서비스로 재시공 받아라”라는 황당한 답변을 듣게 됐다.

입주민은 국내 시공능력 34위에 이름을 올리고 있는 대방건설과 대방노블랜드라는 명품 아파트 브랜드 가치, 경영 철학을 믿고 입주했다. 하지만 정작 외벽 크랙으로 인한 누수 문제는 시공사 책임인데도 불구 입주민이 사비를 들여 시공한 탄성코트에 대해 보상을 해주지 않겠다는 태도다.

<오늘경제>는 입주를 시작한지 불과 두달도 되지 않은 '전주 효천지구 대방노블랜드' 아파트 시공사 대방건설측에 원인 규명에 나섰다.

대방건설 관계자는 주차장 지하2층 누수에 대해 "천정 일부 구간에서 누수가 확인 되었고 누수발생 원인은 콘크리트가 양생되면서 발생된 건조·수축으로 인한 균열로 판단된다"라며 "누수 구간은 현재 하자보수 진행 중"이라고 말했다.

또한 커뮤니티시설인 골프장 누수에 대해 관계자는 "천정 속 벽체쪽의 설비배관 연결 부위에 누수가 발생했고 하자보수가 완료된 상태"라고 답변했다.

이어 아파트 베란다 외벽 크랙 보수에 관해 "내벽 누수 차단을 위해 내부에서 발포우레탄(주입식 공법)으로 하자 보수 후 외벽 표면처리 보수 예정"이라며 "입주민 사비로 시공한 탄성코트는 입주자와 연락을 취해 적절한 협의가 이뤄지도록 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신축 아파트 누수 문제로 인한 부실시공 의혹에 대해 관계자는 "본사차원에서 현장직원들과 협의해 입주자분들이 불편하지 않도록 적극 대응하겠다"라며 아울러 "준공 후 약 3년간 하자관리 요원을 현장 상주 배치하여 입주민들이 연차별 하자담보책임 기간에 접수하지 못하는 불편함이 없도록 방지하고 사후관리까지 체계적으로 관리하겠다“라고 밝혔다.

오늘경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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