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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08-04 12:20 (화)
남부·중부 집중호우 강타...부산은 초토화, 침수된 지하차도 갇혔던 3명 숨져
남부·중부 집중호우 강타...부산은 초토화, 침수된 지하차도 갇혔던 3명 숨져
  • 장은 기자 jinsyero@
  • 승인 2020.07.24 09:14
  • 댓글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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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간당 최대 86㎜ 집중호우…해운대 211㎜·기장 204㎜ 등 물폭탄
급류에 휩쓸려 미처 못빠져나와…침수·산사태로 고립됐던 70여명 구조
폭우로 인해 나무가 쓰러지면서 캠핑장 덮쳐 야영객 3명 다쳐
24일 부산소방재난본부 금정구조대 대원들이 부산 연제구 온천천 인근 한 아파트 입구에 침수된 차량에서 인명 검색을 하고 있다. [연합뉴스]

[오늘경제 = 전국 종합]

23일 남부와 중부지방에 집중호우가 강타해  부산, 울산, 경남, 대전, 강원 곳곳에서 인명피해 및 도로와 지하차도 침수·산사태가 피해 잇달아 발생했다. 

부산에서는 주택과 지하차도 등이 침수돼 79명이 고립됐다가 구조됐고, 많은 차량이 물에 잠기는 한편 50여 명의 이재민도 발생했다.
기차·전철 일부 구간이 운행 중단되고 지하철역이 침수됐다.

울산지역에는1명이 실종되고 토사 유출과 주택, 도로 침수 피해가 잇따랐다. 경남은 24일 오전현재 도로 침수 4건, 도로 법면 유실 3건 등 공공시설에 피해가 발생했다.

충남지역은 강한 바람과 함께 최고 200㎜ 넘는 비가 내리면서 가로수가 쓰러지는 등 곳곳에서 피해가 발생했다. 충남은 이날 오전 7시까지 모두 100여건의 비 피해 신고가 접수됐다.

강원지역은 비가 내린 폭우로 인해 나무가 쓰러지면서 캠핑장을 덮쳐 야영객 3명이 다치는 등 비 피해가 속출했다.

 부산 지역에 호우 경보가 내려진 23일 오후 부산도시철도가 침수됐다.[연합뉴스]
 부산 지역에 호우 경보가 내려진 23일 오후 부산도시철도가 침수됐다.[연합뉴스]

부산, 지하철 무정차 운행·열차 한때 중단…하천 범람 이재민 수십명

부산에 시간당 80㎜가 넘는 폭우가 쏟아진 데다 만조 시간까지 겹쳐 도심이 물바다로 변한 가운데 갑자기 불어난 물로 침수된 지하차도에 갇혔던 3명이 숨졌다.

산사태, 옹벽 붕괴, 주택과 지하차도 등이 침수돼 79명이 고립됐다가 구조됐고, 많은 차량이 물에 잠기는 한편 50여 명의 이재민도 발생했다.

기차·전철 일부 구간이 운행 중단되고 지하철역이 침수됐다.

24일 부산지방기상청에 따르면 23일 밤부터 해운대 211㎜를 비롯해 기장 204㎜, 동래 191㎜, 중구 176㎜, 사하 172㎜ 북항 164㎜, 영도 142㎜, 금정구 136㎜ 등 부산 전역에 물 폭탄이 쏟아졌다.

사하구의 경우는 시간당 86㎜의 장대비가 단시간에 쏟아졌고, 해운대 84.5㎜, 중구 81.6㎜, 남구 78.5㎜, 북항 69㎜ 등 기록적인 시간당 강우량을 보였다.

기상청 방재기상정보시스템에 따르면 이날 내린 집중호우는 시간당 강수량이 1920년 이래 10번째로 많았다.

폭우에 갑작스럽게 침수된 지하차도에서 미처 빠져나오지 못한 3명이 안타깝게 숨졌다.

이날 오후 10시 18분께 동구 초량 제1지하차도에서 차량 7대가 불어난 물에 순식간에 잠겼다.

인근 도로 등에서 한꺼번에 쏟아진 물은 진입로 높이가 3.5m인 이 지하차도를 한때 가득 채웠다.

당시 차량 6대에 있던 9명은 차를 빠져 나왔으나 갑자기 불어난 물에 길이 175m의 지하차도에서 미처 대피하지 못한 것으로 알려졌다.

119 구조대원이 도착해 이들을 차례로 구조했으나 익수 상태에서 발견된 60대 추정 남성과 30대 추정 여성은 심폐소생술을 받으며 병원으로 옮겨졌지만 사망했다.

이어 5시간 뒤인 24일 오전 3시 20분께는 초량 제1지하차도에서 119 구조대원이 배수작업을 벌이다가 숨진 50대 남성을 추가로 발견했다.

비슷한 시각 해운대구 우동 노보텔 지하주차장에서도 급류에 휩쓸린 3명이 구조됐다.
24일 오전 0시께는 금정구 부곡동 한 아파트 인근에서 축대가 무너져 약 20t의 토사가 아파트 방면으로 흘러내렸다.

오후 9시 26분께는 수영구 광안동에서 옹벽이 무너져 주택 3채를 덮치는 아찔한 일도 있었다.

오후 11시 30분 연제구 연산동 한 요양원 지하도 침수돼 3명이 구조되기도 했다.

오후 9시 20분께는 남구 용당동 미륭레미콘 앞 도로가 맞은 편 야산에서 흘러내린 토사에 막혀 통제됐다.

비슷한 시각 중구 배수지 체육공원 높이 2m, 길이 40여m 담벼락이 넘어져 주차된 차량 4대가 파손됐다.

오후 9시 28분께 동구 범일동 자성대아파트가 침수되면서 주민 30여명이 긴급 대피했다.

부산시가 집계한 피해 통계를 보면 폭우에 발생한 이재민은 동구가 43명으로 가장 많았고, 수영구 8명, 남구 6명, 기장군·중구 각각 1명씩 총 59명에 이르렀다.

대전·충남 강한 비바람에 가로수 쓰러짐 79건 등 피해 120여건
 

밤사이 대전과 충남지역에 강한 바람과 함께 최고 200㎜ 넘는 비가 내리면서 가로수가 쓰러지는 등 곳곳에서 피해가 발생했다.

24일 충남도에 따르면 이날 오전 7시까지 모두 100여건의 비 피해 신고가 접수됐다.

가로수 쓰러짐 신고가 59건으로 가장 많았고 배수로 막힘이 32건, 간판 안전조치 5건 등이다.

대전에서는 동구 용운동과 가양동 주택 2채 지붕이 일부 파손되고 가로수가 쓰러지는 등 피해 신고 22건이 접수됐다.

대전지방기상청은 오전 7시 기준 지역별 전날부터 누적 강수량을 태안 218.8㎜, 보령 167.5㎜, 당진 136.5㎜, 서산 132.8㎜, 청양 128.5㎜, 홍성 108.7㎜, 대전 61.4㎜ 등으로 집계했다.

경남, 고립되고 유실되고 잠기고…폭우 동반 장맛비 피해 잇따라

24일 경남지역에서도 크고 작은 피해가 잇따랐다.

경남도와 소방 등에 따르면 지난 23일 오후 9시 50분께 합천군 덕곡면 독산마을에서 트럭이 수로로 추락하면서 뒤집혔다.

이 사고로 조수석에 타고 있던 A씨가 의식을 잃는 등 2명이 다쳐 병원으로 이송됐다.

같은 날 오후 10시 20분께 진주시 집현면 덕오리 한 도로에서는 많은 비가 내리면서 승용차 1대가 고립됐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119구조대는 운전자 등 2명을 무사히 구조했다.

또 산청군 신등면 율현리 일부 도로 법면이 20m가량 유실됐다.

경남도는 지금까지 도로 침수 4건, 도로 법면 유실 3건 등 공공시설에 피해가 발생한 것으로 파악했다.

강원, 쓰러진 나무가 캠핑장 덮쳐 3명 부상…밤새 폭우 피해 속출

강원지역에 밤사이 많은 비가 내린 24일 폭우로 인해 나무가 쓰러지면서 캠핑장을 덮쳐 야영객 3명이 다치는 등 비 피해가 속출했다.

삼척 궁촌에 136㎜ 폭우가 쏟아지는 등 100㎜ 이상의 비가 내린 동해안에는 오는 26일까지 최고 400㎜의 비가 더 내릴 것으로 보여 추가 피해가 우려된다.

강원도소방본부에 따르면 전날부터 이날 오전 7시 현재까지 도내에서는 20여건의 호우 관련 피해 신고가 접수됐다.

이날 오전 3시 33분께 평창군 봉평면 진조리의 한 캠핑장에서 돌풍으로 인해 나무가 쓰러지면서 텐트를 덮쳤다.

이 사고로 20대 여성 등 야영객 3명이 다리 골절 등의 상처를 입어 인근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 중이다.

앞서 오전 0시 32분께 춘천시 효자동의 한 주택 축대가 무너져 주민 3명이 인근 마을 회관으로 대피했고, 23일 오후 9시 59분께 춘천시 신북읍 산천리의 한 주택 지붕이 강풍에 날아가 주민 1명이 대피했다.

울산, 최대 215.5㎜ 폭우로 1명 실종…주택 등 침수피해 속출
 

23일 한때 호우 특보가 발효됐던 울산지역에는 최대 215.5㎜의 폭우가 내려 1명이 실종되고 토사 유출과 주택, 도로 침수 피해가 잇따랐다.

24일 울산기상대에 따르면 울산에는 전날 108.5㎜의 비가 내렸다.

많은 비가 내리면서 피해도 이어졌다.

23일 오후 10시 42분께 울산시 울주군 서생면 위양천 인근 도로를 지나던 차량 2대가 불어난 하천 급류에 휩쓸렸다.

차량 2대는 각각 형과 동생이 운전하고 있었는데, 동생은 가까스로 탈출했으나 60대인 형 A씨는 휩쓸린 차량과 함께 실종됐다.

구 성암동 석유화학단지 한 야산에서도 토사가 인접 편도 2차로로 유출됐다.

울산시는 이번 비로 인해 주택·상가 침수 21건, 도로 침수 12건, 토사 유출 5건 등의 피해가 집계됐다고 밝혔다.

 

 

오늘경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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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지영 2020-07-26 19:46:07
사망자까지 나왔다니 걱정이 많이 됩니다. 또 다시 비가 온다는데 더이상 피해가 더 커지지 않았으면 좋겠습니다. 어서 해결되기를 바라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