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경제 = 김재월 기자]
서울시가 포스트 코로나 시대 해외 의료관광객 유치를 지원하고 서울 방문 외국인 환자에게 통역, 상담 등을 지원할 실무 맞춤형 '의료관광 전문인력' 양성에 나선다.
'의료관광 전문인력'(코디네이터)은 외국인 환자 유치 의료기관이나 유치업체 등을 지원하는 인력이다.
외국인 환자 유치·관리를 위한 구체적인 진료 서비스 통역 지원, 관광 지원, 의료관광 마케팅, 의료관광 상담, 리스크관리 및 행정업무 등을 수행한다.
서울시와 서울관광재단(대표이사 이재성)은 8월 '의료관광 전문인력 역량 강화 및 신규인력 양성과정' 무료 교육 프로그램을 시작한다.
기초 의료지식부터 외국인 환자 유치·응대를 위한 의료통역(총 6개 국어), 유튜브 영상 편집 같은 온라인마케팅까지 교육을 통해 실무 역량을 갖춘 인재로 육성하고, 이들의 취업 가능성을 높인다는 계획이다.
외국인 환자 유치 의료기관 현장실습 기회도 주어진다.
서울시는 의료관광 전문인력을 선제적으로 양성해 코로나 이후 의료관광 수요에 발 빠르게 대응하고 서비스 품질을 높여나가겠다고 밝혔다.
서울시는 7월 9∼28일 '의료관광 전문인력 역량 강화 및 신규인력 양성과정'에 참여할 교육생 200명을 모집한다.
내국인(19세 이상), 국내에 거주하고 있는 다문화가족, 유학생 등 외국인도 신청할 수 있다.
서울시 및 서울관광재단 홈페이지 공고란에서 양식을 내려받은 후 지원신청서 등 작성해 이메일로(2020smtc@gmail.com) 접수하면 된다.
의료관광 분야 전·현직 재직자를 대상으로 하는 '심화 과정'과 의료관광 분야에 새로 취업을 희망하는 취업준비생을 위한 '신규과정'에 각각 100명씩 선발해 수준별 맞춤 교육을 진행한다.
교육은 8월 17일부터 3개월간 무료로 진행되며 심화 과정은 80시간, 신규 과정은 130시간이다.
코로나19로부터 교육생의 안전을 확보하기 위해 의료기관 현장 실습을 제외하고 비대면 온라인 교육을 시행한다.
심화 과정은 ▲의료통역 ▲온라인마케팅 디자인 ▲직무역량 등으로 구성됐으며, 신규과정은 ▲의료통역 ▲온라인마케팅 디자인 ▲직무역량 ▲의료기관 현장실습 등으로 구성됐다.'
교육을 정상적으로 이수한 교육생에게는 의료관광에 대한 종합정보를 제공하는 '서울의료관광 헬프데스크'에 의료관광 통역 풀로 등록된다.
'서울의료관광 헬프데스크'는 영어, 중국어, 일본어 등 전문 상담 인력을 배치해 외국인 환자에게 서울의료기관 및 의료서비스 안내, 의료·일반 관광 안내, 통역·픽업 서비스 등 의료기관 연계 등 종합서비스를 제공하는 기관으로 2016년 2월 29일 명동역 인근에 오픈했다.
이은영 서울시 관광산업과장은 "성장을 지속하던 의료관광시장이 현재는 코로나19로 침체한 상황이지만 코로나19 대응 과정에서 서울 의료 위상 강화로 코로나 이후엔 외국인 환자가 보다 많이 서울을 찾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이어 "향후 서울 의료관광시장 확산을 대비해 실무 역량을 갖춘 전문인력 양성을 양성하고 응대 서비스를 높이고자 교육과정을 개설한 만큼 의료관광 분야 전·현직 재직자 및 신규 취업을 원하는 역량 있는 시민들이 많이 지원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오늘경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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