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경제]지난해 외래 관광객 절반 ‘서울에 다시 왔어요’
[오늘경제]지난해 외래 관광객 절반 ‘서울에 다시 왔어요’
  • 신형철 기자 hcshin@
  • 승인 2020.06.30 05: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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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9 서울시 외래관광객 실태조사」’18년 대비 만족도·재방문율 등 주요지표 상승
 - 언어소통, 길찾기, 관광안내서비스 만족도 및 무슬림 아시아권 만족도 향상 눈여겨볼 만
 - 쇼핑·식도락 부문이 서울 방문목적·실제활동·만족도에서 상위권 차지
 - 만족한 음식 불고기·비빔밥·치킨, 인기 쇼핑품목 한국 과자·간식 …현지 밀착형 관광 즐겨
 - SNS 통한 관광정보획득 비율 매해 상승, 외래객 사용자들은 서울 음식·맛집 주로 게시

서울시와 서울관광재단이 외국인 관광객 6,000명을 대상(매월 500명)으로 매년 실시하고 있는 「서울시 외래관광객 실태조사」결과, 2019년 서울관광은 만족도 및 재방문율 등의 주요 지표에서 눈에 띄는 개선을 보이며 질적 성장을 이루어 냈음이 확인되었다.

방한 외국인 관광객 수에서 역대 최고치를 보였던 2019년의 정량적 실적을 감안할 때, 지난 해 서울관광이 양적, 질적으로 모두 성장한 것으로 평가된다. 2019년도 서울관광 관련 주요 지표인 전반적 만족도(4.34점)와 재방문율(50.2%), 재방문 의향(4.39점), 추천의향(4.38점) 모두 전년 대비 증가했다. 특히 외국인 관광객의 서울관광에 대한 전반적 만족도(5점 만점)는 2017년 4.16점에서 2018년 4.25점, 2019년 4.34점으로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다.
  
서울관광에 대한 전반적인 만족도를 주요 국가별로 비교한 결과, 대만과 무슬림 아시아권의 만족도가 타 권역 대비 큰 폭으로 상승하였다. 만족도의 세부 항목별 점수도 두루 전년 대비 증가한 가운데, ∆치안(4.37점)과 ∆쇼핑(4.36점), ∆음식(4.36점)이 특히 높은 평가를 받았다. 지난 2018년 조사에서 상대적으로 만족도가 높지 않았던 항목인 ∆언어소통(’18년 3.69점→’19년 4.09점)과 ∆길찾기(’18년 3.91점→’19년 4.24점), ∆관광안내서비스(’18년 3.95점→’19년 4.22점) 부문의 만족도가 보다 큰 폭으로 증가한 부분이 돋보이는 성과다.

서울관광 세부 수용태세 중 ‘쇼핑’과 ‘음식’에 대한 만족도가 타 항목 대비 높은 가운데, 외국인 관광객이 서울을 방문하는 목적으로 가장 일반적인 이유인 ‘여가, 위락, 휴가(70.6%)’ 외에 ‘쇼핑(53.5%)’, ‘식도락 관광(35.8%)’이 높게 나타났다. 실제로 외국인 관광객이 한 주요 참여 활동으로 ‘쇼핑(77.4%)’, ‘식도락 관광(64.1%)’이 상위를 차지했으며, 가장 좋았던 활동 역시 ‘쇼핑(37.9%)’, ‘식도락 관광(17.0%)’이 높은 순위를 차지했다관광활동 중 쇼핑과 관련하여, 외국인 관광객의 주요 쇼핑장소는 시내면세점(37.3%), 편의점(31.1%), 백화점(30.0%) 등으로 나타났다. 식도락 활동 관련하여 가장 맛있었던 음식으로 불고기, 비빔밥 등 일반적으로 알려진 한식 메뉴 외에도, 치킨, 삼겹살 등 한국인이 선호하는 음식에 대한 응답 비율이 높게 나타났다.

이러한 현지 밀착 관광은 숙박 이용 행태에서도 나타났는데, 전년도부터 설문에 추가된 항목인 공유숙박(에어비앤비 등)이 작년에 이어 3위를 차지하고, 한옥이나 사찰 등 한국 특유의 분위기를 느낄 수 있는 숙박시설 이용률이 전년 대비 상승했다는 점에서 확인할 수 있었다. 한편 외국인 관광객이 가장 많이 방문한 지역은 전년도와 동일한 명동이었고, 가장 많이 방문한 장소는 4대 고궁이었다. 

서울관광을 위해 외국인 관광객은 서울 관광 관련 정보를 주로 인터넷을 통해 획득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모바일 인터넷 이용 비율이 2017년 58.5%, 2018년 62.0%, 2019년 70.5%와 같이 점차 높아지는 추세를 보였다. 또한 온라인 정보원으로는 소셜미디어 이용 비율이 46.8%로 전년 대비 다소 증가한 모습을 보였다. 

신동재 서울관광재단 R&D팀장은 “지난해 서울관광은 상당한 질적 성장을 이루었다. 이러한 결과는 관광업계가 다년간 다방면에서 노력해 온 덕분이다”며 “포스트 코로나 시대를 대비하여 서울관광이 지속가능하게 성장할 수 있도록 재단이 업계와 힘을 합해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의지를 밝혔다.

오늘경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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