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확산세 심상찮다...서울 확진자 한달새 약 500명 늘어 1천명 넘어서
코로나19 확산세 심상찮다...서울 확진자 한달새 약 500명 늘어 1천명 넘어서
  • 한송희 기자 songhee1909@
  • 승인 2020.06.28 06: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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꼬리 무는 집단발병속 대형교회 감염사태까지…"전파 확산 우려"
서울 왕성교회에 설치된 임시 선별진료소 [연합뉴스]
서울 왕성교회에 설치된 임시 선별진료소 [연합뉴스]

[오늘경제 = 한송희 기자]

서울의 '코로나19' 확산세가 심상치 않다. 

지난 한 달간 서울에서 약 500명의 환자가 발생했다. 27일 0시 기준 서울의 누적 확진자는 총 1284명으로, 이 중 37.5%가 최근 한달 사이에 확진됐다.

더욱이 서울 관악구 대형 교회 왕성교회의 집단감염 확진자가 이미 20명을 넘어선 데다 학교 교사와 호텔 사우나 직원, 구청 기간제 직원까지 양성 판정을 받아 감염 규모는 더 커질 가능성이 크다.

이런 추세라면 서울의 누적 확진자는 내달 초에 경북(1387명)을 넘어설 것으로 보인다.

28일 중앙방역대책본부(방대본)에 따르면 지난달 27일 서울의 누적 확진자 수는 802명으로, 경북(1천378명)의 58.2% 수준이었다.

그러나 이태원 클럽과 경기 부천 쿠팡물류센터에서 발생한 집단감염 사태 여파로 인해 4일만인 같은 달 31일 861명으로 늘어났다. 서울에서 59명이 새로 확진되는 동안 경북에서는 단 1명만 추가됐다.

이달 들어서는 관악구 방문판매업체 리치웨이와 양천구 탁구장, 수도권 개척교회를 중심으로 집단감염이 확산하면서 신규 확진자 수가 빠르게 늘었고 지난 9일 0시 기준으로 1015명을 기록해 1천명을 넘어섰다.

이후에도 하루 평균 10∼20명 정도가 확진 판정을 받으면서 서울의 누적 확진자는 전날 1284명으로 늘어났다. 지난 2∼3월 신천지예수교 증거장막성전(신천지) 대구교회의 '슈퍼 전파' 여파로 피해를 본 대구는 누적 6904명, 경북은 누적 1387명이다.

이런 상황에서 엎친 데 덮친 격으로 서울시내 대형교회 중 하나인 관악구 왕성교회에서 집단감염 사태가 터지면서 서울의 확진자 수는 당분간 증가세를 이어갈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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