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종기의 AI시대 저널리즘] 비상경제시대 산업, 인공지능 로봇 활용으로 새 돌파구 마련
[정종기의 AI시대 저널리즘] 비상경제시대 산업, 인공지능 로봇 활용으로 새 돌파구 마련
  • 정종기 칼럼니스트 yerojin@
  • 승인 2020.06.29 0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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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경제 = 정종기 칼럼니스트]

정종기 박사
정종기 박사

코로나19로 인해 언택트 산업이 주목을 받고 있는 가운데 산업계와 사회에 로봇의 활용 필요성과 로봇의 공헌이 주목 받고 있다. 최근 로봇은 인공지능(AI)과 빅데이터, 디지털기술, 5G 등의 신기술 접목으로 중국, 일본, 한국, 독일, 미국, 영국, 러시아 등은 정부의 적극적인 재정지원으로 새로운 로봇 기술의 연구 개발을 견인하고 있다.

경쟁이 치열한 현대사회는 초연결, 초지능 및 융합에 기반하여 상호 연결되고 보다 지능화된 사회로 변화하고 있다. 정보통신기술(ICT)과 제조의 융합으로 제품과 설비, 인간이 모두 연결된 사물인터넷(IoT)에 의한 디지털 혁신을 통해 ‘소프트 파워’ 와 ‘디지털 파워’를 적용한 인공지능 로봇을 활용하여 공장과 제품 그리고 서비스의 ‘지능화’를 통한 지능사회로의 변화가 요구 되고 있다. 

인공지능 로봇의 활용은 제조업 외에 일상생활에서의 활용에 대한 필요성과 수요가 증가하고 있다. 미국, 일본, 독일에서 활용되고 있는 각종 서비스 로봇은 안내, 경비, 간호, 복지, 고객응대, 음식조리, 물류창고, 호텔 접객, 포터, 딜리버리 등 인간을 대체하여 일부 서비스를 제공 하고 있다.

또한 의료 로봇 (수술 로봇, 재활/지원 로봇, 약국 로봇)과 케어 로봇 (노인, 장애인 케어, 어린이 보육, 커뮤니케이션, 학습 로봇 등)은 언택트 시대에 활용 성이 확대되고 있어 관련 연구와 시장이 빠르게 성장하고 있다.

국제로봇연맹의 조사보고서 ‘세계 로봇 R&D 프로그램(World Robotics R&D Programs)’ 에 의하면 중국은 제조 업그레이드 청사진 전략에서 중국이 육성하려는 10개 첨단 제조 분야에 로봇을 포함시켜 연구개발에 집중하고 있다. 중국은 올해 글로벌 경쟁력을 갖춘 로봇 제조 업체 3~5개를 집중 육성하여 첨단 로봇의 중국 시장 점유율을 최대한 높이는 전략과 함께 근로자 1만명당 로봇 100대를 확대한다는 전략을 추진하고 있다. 일본은 ‘신로봇 전략’을 추진하고 있는데 이것은 아베노믹스 성장 전략(Abenomics growth strategy)의 핵심 정책이다. 일본은 핵심 정책을 추진하여 전 세계의 로봇 이노베이션 허브로 발돋움 한다는 전략으로 제조업뿐 아니라 의료, 농업, 인프라 등의 주요 서비스 분야도 포함시켜 추진하고 있다. 유럽연합은 다자간 연구 협력 ‘프레임워크 프로그램(Framework program)’인 ‘호라이즌 2020(Horizon 2020)’을 통해 제조, 민간, 의료용에서 소비자, 수송, 농식품용에 이르는 다양한 로봇 연구 및 혁신에 많은 비용을 투입하여 프로젝트를 추진하고 있다. 

독일은 산업계 및 행정 당국에서 로봇 연구와 디지털 신기술 사용을 적극 지원하고 있고, 많은 예산을 투입하여 디지털 산업 플랫폼 개발을 촉진하고 디지털 산업 플랫폼을 이용한 기업간 협력을 통한 시너지가 창출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다. 미국은 정부의 적극적인 지원아래 로봇 R&D 모체인 ‘국가 로보틱스 이니셔티브(National Robotics Initiative, NRI)’를 출범하여 활발하게 프로젝트가 진행되고 있다. 일상 곳곳에서 인간을 보조하는 유비쿼터스 협동 로봇(Collaborative robot)을 만든다는 비전아래 인공지능과 신기술 통합 시스템에 초점을 맞추고 있다. 미국 역시 산업계, 학계, 비영리 단체 등의 조직 간 협력을 유도하고 있다. 

한국은 ‘지능형 로봇 개발 및 보급 촉진법(Intelligent Robot Development and Supply Promotion Act)’을 제정하고, 로봇산업을 4차산업 혁명을 주도하는 핵심산업으로 정하고 단계별로 개발을 추진하고 있다. 중점 개발 분야는 제조업, 의료, 물류 분문, 차세대 핵심 부품, 핵심 로봇 소프트웨어다.        

인공 지능은 사람처럼 학습하고 사고할 수 있는 능력을 가진 프로그램이고 인간의 지능이 필요한 작업을 컴퓨터가 수행하도록 훈련하는 기술이다. 로봇에 적용된 이러한 인공지능 기술을 활용하여 광범위한 분야에 걸쳐 인간처럼 외부의 정보를 인식하고 학습하며, 추론하고, 행동하는 인공지능 로봇이 발전하게 된다. 특히 시각, 청각지능 분야의 발전으로 인해 인공지능은 이제 사람 보다 더 높은 정확도로 사물을 인식할 수 있고, 사람과 비슷한 수준으로 언어를 이해할 수 도 있게 되어가고 있다. 인공지능을 기반으로 얼굴을 인식해 사용자가 누구인지 파악할 수 있을 뿐 아니라, 실시간 음성 텍스트 전환 기능과 자막 등이 편리하게 제공되면서 로봇의 활용 범위가 확대되고 있다.

인공지능 강화학습(Reinforcement learning, RL)은 로봇 기술의 개발을 자동화하는 데 자주 사용되는 접근법이다. 보행 로봇 중에서 가장 안정적인 로봇은 4족 로봇이다. 로봇이 인간의 도움 없이 안전하게 평형이 유지되고 넘어진 후에도 곧바로 회복시킬 수 있는 정교한 메커니즘과 프로그래밍이 필수적이다. 최근 구글 AI 연구팀은 로봇이 실제 동물(개)의 움직임과 패턴을 모방할 수 있는 학습과 구동을 위해 강화학습을 사용해 개의 움직임을 실제 개의 행동 비디오를 제공해 4족 로봇을 훈련시켜 빠른 보행에서 뛰고, 점프하고, 꼬리추적, 회전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민첩한 행동을 수행할 수 있는 기술을 개발했다. 이러한 로봇의 연구 결과물이 유례없는 비상경제시대에 로봇의 활용으로 다양한 산업에서 새로운 돌파구를 마련 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정종기 박사
얼라이언스코리아 대표 / 한국미래융합연구원 대표 / 한국외국어대학교 겸임교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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