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입사원 채용비리 의혹 중기중앙회 임원 경찰 수사 받는다
신입사원 채용비리 의혹 중기중앙회 임원 경찰 수사 받는다
  • 이효정 기자 lhj@
  • 승인 2020.06.26 10: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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합격자 바꾼 ‘면접 점수’ 조작한 정황 드러나

[오늘경제 = 이효정 기자]

[사진제공=중소기업중앙회]
[사진제공=중소기업중앙회]

중소벤처기업부는 신입사원 채용 과정에서 응시자의 면접 점수를 조작한 중소기업중앙회 임원을 경찰에 수사 의뢰했다고 26일 밝혔다.

중기부 등에 따르면 산하 공공기관과 유관단체에 대한 채용 비리 조사 과정에서 2018년 말 중기중앙회 임원 한명이 신입사원 채용 면접관으로서 작성한 채점표 외에 사후 수정된 채점표가 존재하는 것이 확인됐다.

사후 작성된 채점표에는 한 응시자의 점수가 면접 당시보다 낮게 표기됐고 결국 이 응시자는 탈락했다. 대신 탈락자에 속한 차순위 응시자가 합격한 것으로 전해졌다.

중기부는 국민권익위원회와 추가 조사를 벌였다가 이달 중순 경찰에 해당 임원을 수사 의뢰했다.

중기부는 부정 채용 의혹이 있긴 하지만 자체적으로 확인하는 데 한계가 있어 수사를 의뢰한 것으로 알려졌다.

채용 비리 의혹을 확인하려면 계좌추적이나 통신 조회 등이 필요하지만, 중기중앙회는 민간 조합단체여서 중기부가 조사 또는 감사할 수 있는 권한이 없다. 앞서 지난 9일에는 중기중앙회 출신인 강남훈 전 홈앤쇼핑 대표가 홈앤쇼핑 대주주인 중기중앙회 임원 등으로부터 청탁을 받고 10명을 부정 채용한 혐의로 1심에서 징역형과 함께 법정 구속되는 일이 있었다.

오늘경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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