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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09-24 14:00 (목)
[공기업 파헤치기-교통안전공단①] “코로나19 절대 아닌데…” 기초체온 높은 면접자 3년꿈 물거품된 속사정
[공기업 파헤치기-교통안전공단①] “코로나19 절대 아닌데…” 기초체온 높은 면접자 3년꿈 물거품된 속사정
  • 장미란 기자 pressmr@
  • 승인 2020.06.02 16:11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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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년 공기업 입사 준비했는데…’ 높은 기초체온 탓에 면접 문턱서 거절
국민청원, 전형위원회 이의 제기로 구사일생, 하반기 채용서 기회 얻어
코로나19로 면접 3개월 여 연기되는 동안 화상면접 등 준비는 ‘깜깜’
한국교통안전공단 [사진편집=오늘경제]

[오늘경제 = 장미란 기자] 

한국교통안전공단이 기초체온이 높다는 이유로 입사 지원자에게 면접 불가 통보를 해 논란이 되고 있다. 

관련 사안이 여론의 따가운 질타를 받자 해당 지원자를 상대로 하반기에 면접 기회를 다시 주기로 하며 수습에 나섰지만, 늑장 대처라는 비난은 피하지 못하고 있다. 
  
◆ 기초체온 높아 면접장 들어가지도 못하고 ‘불합격’

한국교통안전공단은 올해 1월부터 2020년 경력직과 신규직 채용을 진행해왔다. 서류전형과 필기전형은 순조롭게 진행됐으나 코로나19 확산에 따라 2월로 예정됐던 면접은 5월로 미뤄졌다. 

3년 동안 공단 입사를 준비해온 A씨는 서류전형과 필기전형을 통과하고 면접을 앞두고 있었다. 하지만 A씨는 면접장에 들어가지도 못하고 불합격 처리를 받았다. A씨의 기초체온이 높았기 때문이다. 

한국교통안전공단은 지난달 11일 면접시험에서 코로나19 감염을 막기 위해 입사 지원자들의 체온을 측정한 뒤 면접장으로 입장시켰다. A씨의 체온은 37.5℃가 넘었고, 잠시 대기시간을 가진 후 다시 체온을 쟀어도 체온은 떨어지지 않았다. 공단은 결국 A씨에게 면접 불가 통보를 내렸다. 면접 기회를 가지지 못한 채 불합격한 것이다. 

A씨는 다음날 병원을 방문해 코로나19 진단 검사를 받았으나 결과는 ‘음성’으로 나왔다. 기초체온이 높았을 뿐 코로나19에 걸린 게 아니었으나 A씨는 잃어버린 면접 기회를 되찾지 못했다. 

◆ 국민청원까지 가서 하반기 채용서 기회 받아

이 사건이 공공기관 준비생 커뮤니티, 국민청원에 올라오고 전형위원회 이의 제기까지 되는 등 여론이 들썩인 후에야 한국교통안전공단은 A씨에게 하반기 채용에서 면접전형 응시 기회를 주기로 했다. 

한국교통안전공단 관계자는 통화에서 “토론면접을 진행해야 하는데 A씨의 체온이 37.5℃를 넘겨 토론장 입장이 제한됐다. 이후 대기시간을 가졌다가 다시 체온을 쟀는데도 높게 나와서 다른 입사 지원자들의 감염 우려로 면접을 보지 못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전형관리위원회에 이의를 제기해 하반기 채용 때 면접전형에 응시할 수 있도록 기회를 주기로 했다”고 설명했다. 

하지만 코로나19가 장기화되면서 기업들의 채용 방식이 비대면으로 전환되고 있는 상황에서 한국교통안전공단이 코로나19 확산으로 면접이 3개월 여 미뤄지는 동안 별도의 채용 방안을 마련하지 않았다는 점에 지적이 제기되고 있다. 

A씨가 코로나19 음성 판정을 알리고 기초체온과 관련한 자료를 제출하겠다는 의사를 밝혔음에도 “다음에 다시 시험을 보라”는 말만 반복하는 등 전형관리위원회 이의 제기에 앞서 적극적인 대처도 부족했다는 지적이다. 

이에 대해 한국교통안전공단 관계자는 “코로나19 확산으로 미뤄졌던 채용 일정을 진행하다보니 미흡한 면이 있었다”며 “이번 일을 계기로 다음 전형에서는 이 같은 일이 되풀이되지 않을 수 있도록 하는 방법을 강구 중”이라고 밝혔다. 

오늘경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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