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 온라인 시험 이틀째 치러...올 하반기도 온라인 시험 '검토'
삼성, 온라인 시험 이틀째 치러...올 하반기도 온라인 시험 '검토'
  • 장은 기자 jinsyero@
  • 승인 2020.05.31 13:21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과부하 등 오류 없고, 부정행위도 없어 무사히 진행"
삼성 올해 상반기 채용 GSAT를 온라인 시험으로 진행했다. 사진은 31일 경기도 화성시 삼성전자 사업장에서 감독관들이 실시간으로 원격 감독하는 모습. [삼성전자 제공]
삼성 올해 상반기 채용 GSAT를 온라인 시험으로 진행했다. 사진은 31일 경기도 화성시 삼성전자 사업장에서 감독관들이 실시간으로 원격 감독하는 모습. [삼성전자 제공]

 

[오늘경제 = 장은 기자]

사상 처음 온라인으로 치러지는 삼성그룹의 입사시험이 31일도 이어졌다.
전날 두 차례에 나눠 진행됐던 삼성그룹의 신입사원 공채 필기시험 삼성직무적성검사(GSAT)는 이날 오전 9시와 오후 2시로 나눠 치러졌다. 

1일차인 전날에는 삼성전자를 비롯해 삼성그룹 전자 관계사, 바이오 관계사 지원자 등이 응시했지만, 2일차에는 삼성전자 입사 지원자들만 시험을 치렀다.

시험은 수리영역 20문항과 추리영역 30문항으로 구성되며 사전 준비 60분, 시험 60분 총 2시간 동안 진행된다.

응시 시간대별로 출제 문제는 상이하다. 첫날에는 수리 영역이 어려웠다는 평이 많았고, 전반적인 체감 난이도가 높게 나타났다.

삼성은 시험 과정 중 응시생 설정상 오류가 발생했을 경우에는 모든 사람이 퇴장한 뒤 추가 시간을 부여해 불이익이 없도록 했다. 철저한 사전 점검으로 서버 과부하 등의 문제는 생기지 않았다.

1일차 응시자들은 '코로나19' 확산 중 '재택' 시험을 치러 다행이라는 반응이었다. 온라인 방식에 익숙했기 때문에 거부감이 크지 않았고, 오프라인 시험장에서 느꼈던 공포증도 줄어들었다는 의견도 나왔다.

2일차 응시자들은 전날 후기들을 참고해 사전 준비를 철저히 하면서 보다 안정된 모습으로 시험에 참여한 것으로 알려졌다.

삼성 측에 따르면 현재까지 우려됐던 부정행위나 프로그램상의 심각한 오류는 없었다. 삼성은 이번 시험 과정을 면밀히 평가·분석하고 문제점을 보완해 하반기 이후 공채에도 온라인 필기를 제도화할지 결정하기로 했다.

온라인 시험이 정착될 경우 환경 통제나 과목 변별력 등 풀어야 할 과제가 남는다.

이번 삼성의 GSAT 온라인 시험은 대규모 현장시험에 따른 사회적 비용을 줄이고, '비대면' 시대에 걸맞은 채용 방식의 혁신이라는 점에서 채용시장의 관심이 쏠렸다.

 

오늘경제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최신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