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영호 삼성물산 건설사장 "반포3주구 재건축, 기념비적인 작품 만들겠다"
이영호 삼성물산 건설사장 "반포3주구 재건축, 기념비적인 작품 만들겠다"
  • 김종진 기자 kjj0603kkk@
  • 승인 2020.05.31 07:0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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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000억원대 반포주공1단지 3주구 재건축 수주 성공...비결은?
'준공 후 분양 - 공사 기간 34개월 단축 - 사업비 이자 120억원 감축' 전략 주효
삼성물산이 조합에 제안한 반포3주구 재건축 투시도 [출처 삼성물산]
삼성물산이 조합에 제안한 반포3주구 재건축 투시도 [출처 삼성물산]

[오늘경제 = 김종진 기자] 

삼성물산이 공사비가 8000억원대인 서울 서초구 반포동 반포주공1단지 3주구(주거구역)의 시공사로 선정이 확정되자, 이영호 삼성물산 건설부문 사장은 "삼성물산의 상품, 기술력, 서비스 역량을 총동원해 래미안 20년 역사에 길이 남을 기념비적인 작품을 만들겠다"고 말했다.

이영호 사장은 30일 재건축조합 총회에 참석, 이같이 밝혔다. 

삼성물산은 3주구 단지 외관은 정제된 보석의 형태를 모티브로 한 커튼월룩과 경관조명을 통해 차별성을 부각했다. 또 글로벌 디자인 회사와 협업해 독창적인 외관 디자인을 선보일 예정이다.

삼성물산은 하이엔드 주거 단지에 걸맞는 차별화된 서비스를 준비해 주거의 패러다임을 선도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를 위해 삼성전자의 스마트싱스와 연계해 차별화된 주거 서비스를 제공하고 삼성 SDS와 인공지능을 기반으로한 IoT 플랫폼을 도입한다. 

또 단지 중앙에 축구장 3배 정도 크기인 약 2만㎡ 규모의 거대한 자연숲을 조성한다. 반포천 정화와 연계한 반포천 특화 조경과 5km에 이르는 단지내 산책로, 약 3000㎡의 수공간 등 압도적인 조경을 조성한다는 계획이다.

삼성물산은 이날 재건축조합이 서울 강남구 삼성동 코엑스에서 개최한 시공사 선정 투표에서 참석 조합원 1316명(사전 투표 포함) 가운데 686표(득표율 52%)를 받아 경쟁사인 대우건설을 따돌리고 시공권을 따냈다.

삼성물산은 건설업계 최상위 신용등급(AA+)을 바탕으로 100% 준공 후 분양을 추진할 예정이라며, 2021년 5월 착공과 공사기간 34개월 등 획기적으로 사업기간을 단축해 조합원들의 이익을 극대화할 방침이다.

삼성물산 관계자는 "사업추진에 필요한 전체 사업비를 시공사가 책임지고 조달한다"고 전했다. 

이로써 삼성물산은 2015년 신반포3차·경남아파트(래미안 원베일리) 통합 재건축 수주 이후 5년 만에 도시정비사업에 복귀한 이래, 서울 서초구 신반포15차, 반포3주구 등 재건축 사업 수주에 잇달아 성공했다.

반포3주구 재건축 사업은 서울 서초구 1109번지 일대의 1490가구 아파트를 허물고 지하 3층∼지상 35층, 17개 동의 아파트 2091가구와 부대 복리시설을 짓는 공사다. 조합이 제시한 공사비가 8087억원에 달하는 대형 사업이다.'

앞서 조합은 2018년 HDC현대산업개발을 시공사로 선정했지만, 공사비 문제 등으로 갈등을 빚다가 지난해 12월 시공 계약을 해지한 바 있다.

지난달 10일 시공사 선정 재입찰에 참여한 삼성물산과 대우건설은 조합에 파격적인 사업 조건을 내 거는 등 시공권을 따기 위해 과열 경쟁을 벌였다.

오늘경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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