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은 왜 사회공헌과 코로나19 대응에 적극적일까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은 왜 사회공헌과 코로나19 대응에 적극적일까
  • 최주혁 기자 choijhuk@
  • 승인 2020.05.29 15: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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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룹 총수 가운데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사태 속에서 사회공헌에 가장 관심이 많은 총수, 또한 코로나19 대응에 가장 관심 많은 총수 역시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인 것으로 나타났다. (사진출처=연합)
그룹 총수 가운데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사태 속에서 사회공헌에 가장 관심이 많은 총수, 또한 코로나19 대응에 가장 관심 많은 총수 역시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인 것으로 나타났다. (사진출처=연합)

[오늘경제 = 최주혁 기자] 

그룹 총수 가운데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 속에서 사회공헌에 가장 관심이 많은 총수, 또한 코로나19 대응에 가장 관심 많은 총수 역시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인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글로벌빅데이터연구소가 코로나19 위기 속 '두 가지 현안 이슈'에 대한 빅데이터를 최근 심도있게 분석한 결과다. 

수많은 정규·비정규직 노동자와 협력·파견업체 종사자들이 근무하거나 이들의 가족과 관련이 있는 30대 그룹의 총수 마인드가 코로나19 조기 종식을 위해서는 무엇보다 필요하다는 의미에서다.

먼저 연구소가 31번째 확진자가 발생한 지난 2월 18일부터 5월 20일까지 약 3개월동안 30대 기업집단 '동일인'들을 대상으로 조사 분석한 자료에 따르면, 30대 그룹 총수 가운데 코로나19 사태 속에서 사회공헌에 가장 관심이 많은 총수는 '김범수 카카오 의장'인 것으로 나타났다.

30대 기업집단 동일인 중 코로나19 연관어 중 사회공헌 연관어가 가장 많은 총수는 '김범수 카카오 의장'으로 이 기간 총 1만 420건으로 1위를 기록했다.

2위는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으로 8419건이었으며 정용진 신세계 부회장이 6261건, 이재현 CJ그룹 회장 5584건, 이성희 농협 회장 3644건, 백복인 KT&G 사장 2998건, 최태원 SK그룹 회장 2673건, 허태수 GS그룹 회장 2483건, 후세인 알 카타니 에쓰-오일 CEO 2439건, 최정우 포스코 회장 2356건, 정의선 현대자동차그룹 총괄 수석 부회장 2268건, 구자열 LS그룹 회장 1909건, 조현준 효성그룹 회장 1468건, 구광모 LG그룹 회장 1423건, 정지선 현대백화점그룹회장 1104건, 정몽준 현대중공업그룹 최대 주주겸 아산재단 이사장 1030건 순이었다.

이어 조원태 한진그룹 회장 989건, 김홍국 하림그룹 회장 904건, 구현모 KT 사장 529건, 이성근 대우조선해양 사장 470건, 박현주 미래에셋그룹 회장 422건, 박정원 두산그룹 회장 396건, 김승연 한화그룹 회장 331건, 신동빈 롯데그룹 회장 239건, 김남구 한국투자금융지주 회장 115건, 신창재 교보생명회장 60건, 이해욱 대림그룹 회장 6건, 장형진 영풍그룹 회장 3건 순이었다.

박삼구 금호아시아나그룹 전 회장 겸 금호문화재단이사장이 2건으로 가장 적었다. 이중근 부영그룹 회장은 영어의 몸이어서 조사에서 제외했다.

눈길을 끄는 대목은 30대그룹 총수들의 코로나19 '게시물'내 '모든 연관어(코로나19 연관어에 한정한 것이 아님)' 수는 이재용 회장이 28만 7475건으로 압도적 1위를 차지했다는 것. 이재용 부회장이 사실상 사회공헌 리더로 나서며 적극적으로 목소리를 내는 등 코로나 사태 해결을 위해 강한 의지를 보이고 있는 것으로 풀이된다.

이어 최태원 회장이 13만 8003건, 조원태 회장 13만 6020건, 이재현 회장 10만 9943건 순이었다. 또 신동빈 회장 9만8947건, 정의선 수석 부회장이 9만5937건, 구광모 회장이 6만4901건, 이성희 회장이 5만5088건, 김범수 의장이 5만1478건 등이 뒤를 이었다.

이들 전체 연관어 대비 사회공헌 연관어 비율을 살펴봤다. 게시물 수가 적더라도 사회공헌 연관어 비율이 높을 경우 '사회공헌 마인드'가 높은 편이라고 평가할수 있는 항목이다.

연구소 관계자는 "30대그룹 총수들의 사회공헌 마인드를 살펴본 결과 김범수 의장, 이재용 부회장 등 상당수 총수들은 '노블레스 오블리주'를 몸소 실천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면서 "다만 언론 노출도가 낮거나 구조조정에 여념이 없는 일부 총수는 사회공헌 관심도가 낮은 편이었다"고 밝혔다.

한편 30대 그룹 총수 중 코로나19 대응에 가장 관심 많은 총수 역시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인 것으로 나타났다.

같은 방식으로 연구소가 조사한 바에 따르면 30대 기업집단 동일인 중 코로나19 정보량(게시물 수)이 가장 많은 총수는 이재용 부회장으로 이 기간 총 7374건으로 압도적 1위를 기록했다. 코로나19 정보량 2위는 이재현 CJ그룹 회장으로 3836건에 달했으며 지난해 사회공헌 정보량 1위였던 최태원 SK그룹 회장이 3732건으로 3위를 차지했다.

조원태 한진그룹 회장이 2875건의 정보량을 보였으며 신동빈 롯데그룹 회장이 2235건, 정의선 현대자동차그룹 수석 부회장 2165건, 이성희 농업협동조합중앙회장 1800건, 김범수 카카오의장 1327건, 최정우 포스코 회장 1226건, 구광모 LG그룹 회장 1203건, 정용진 신세계그룹 부회장 976건, 구현모 KT 사장 588건, 박현주 미래에셋그룹 회장 499건, 구자열 LS그룹 회장 493건, 정지선 현대백화점그룹 회장 463건, 후세인 알 카타니 에쓰-오일 CEO 443건, 조현준 효성그룹 회장 436건 순을 보였다.

또 백복인 KT&G 사장 348건, 이성근 대우조선해양 사장 318건, 신창재 교보생명 회장 301건, 허태수 GS그룹 회장 259건, 정몽준 현대중공업그룹 최대주주 겸 아산재단 이사장 219건, 박정원 두산그룹 회장 207건, 김홍국 하림그룹 회장 206건, 김승연 한화그룹 회장 155건, 김남구 한국투자금융지주 회장 52건, 박삼구 금호그룹 전 회장 12건, 이해욱 대림그룹 회장 10건 순이었다.

이중근 부영그룹 회장은 영어의 몸이어서 조사에서 제외했으며 경영일선에서 한 발짝 물러서 있다가 지난해 재등장한 것으로 알려진 장형진 영풍그룹 회장은 관련 정보량이 없어 집계하지 않았다고 연구소 측은 설명했다. 

오늘경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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