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험사 대해부-삼성생명①] 금감원 권고 불구 암환자 절규 나몰라라?
[보험사 대해부-삼성생명①] 금감원 권고 불구 암환자 절규 나몰라라?
  • 이은실 기자 eunsil@
  • 승인 2020.05.27 15:34
  • 댓글 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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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삼성생명/편집=오늘경제]
[사진=삼성생명/편집=오늘경제]

 

[오늘경제 = 이은실 기자]

삼성생명이 국내보험업계 1위라는 타이틀이 무색해지는 후폭풍을 맞고 있다. 삼성생명의 급격한 실적 부진이 이어지는 상황에서 직원 급여는 줄어든 반면 오너 일가는 고액 배당금을 챙겨 논란이 되고 있기 때문이다.

특히 또 다른 이슈로 꼽히는 암환자 보험금 지급 이슈와 관련해 진통이 현재진행형임에도 불구하고 삼성생명 전영묵 대표이사 사장이 이 문제에 대해 적극적 행보를 보이지 않고 있어 “제 잇속만 챙기기”는 것 아니냐는 지적이 일각에서 제기되고 있다.

◆ 코로나19로 영업익 감소…‘고통분담’이라며 직원 급여 줄고 오너 일가는 고액 배당금 챙겨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삼성생명 매출액은 지난 2019년 31조 8040억원으로 전년대비 1.4% 감소했다. 영업이익은 같은 기간 1조 2526억원으로 지난해 보다 51.5% 줄었으며 당기순이익은 1조 517억원으로 39.3% 떨어졌다.

삼성생명의 올해 1분기 당기순이익 또한 2299억원으로 지난해 1분기보다 48.6% 감소했다. 영업이익도 33.6% 줄어든 3745억원으로 집계됐다. 삼성생명 측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으로 주식시장이 급락한 영향으로 변액보증손실이 확대되고 주식 손상차손이 발생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삼성생명은 코로나19로 인한 영업부진을 면치 못하고 있는 가운데 실적 감소라는 이유로 직원 연봉 삭감을 감행했다. 

삼성생명 직원의 1인당 평균 급여액은 9400만원으로 1년 전인 9800만원보다 4.1%(400만원) 감소했다. 연간급여 총액 역시 5016억 5100만원으로 5.47% 줄어들었다. 2018년에는 5307억1200만원으로 집계됐다.

반면 삼성생명은 지난 3월 열린 정기주주총회에서 2019년 1주당 2650원씩 현금 배당금하기로 의결했다. 배당금총액은 4758억 7316만원으로 2018년보다 22% 증액된 48%의 배당성향을 기록했다. 이는 동종업계에 비해서도 20%포인트 이상 높은 수준이다.

업계에 따르면 삼성생명의 최대주주인 이건희 삼성전자 회장이 20.76%를 보유해 1100억원을, 이재용 부회장은 0.06%를 가지고 있어 3억 1800만원의 현금 배당을 받는다. 이재용 부회장을 비롯한 친인척과 계열 법인이 32.98%의 지분을 보유하고 있어 일각에서는 정작 오너 일가들만 고액 배당금을 통 크게 지급하는 것 아니냐는 논란이 일고 있다.

[사진제공=보암모]
[사진제공=보암모]

◆ 주주와의 약속은 지키고 암환자의 보험금은 ‘미지급’…금감원 지급권고에도 버텨

이밖에도 삼성생명의 “제 잇속만 챙기기” 논란은 암 환자와의 ‘보험금 지급’ 문제로 다시 대두됐다.

지난 2018년 청와대 국민청원 게시판에는 ‘난소암 진단을 받은 A씨가 난소관 절제수수을 받았으나 삼성생명으로부터 보험금이 지급되지 않았다며 청원글을 올렸다.

‘보험사에 대응하는 암환우 모임’(이하 보암모) 회원들 또한 삼성생명 본사 앞에서 “보험금 지급 결정을 내려야 한다”며 ‘암입원보험금 부지급’에 관한 규탄 집회를 이어가고 있다.

이들에 따르면 삼성생명이 요양병원 항암치료는 ‘암 치료를 위한 직접 목적’이 아니라는 이유로 보험금을 지급하지 않고 있다는 것.

실제로 A씨가 가입한 삼성생명의 '무배당 여성시대건강보험' 약관 제19조에는 “암 치료를 직접 목적으로 4일 이상 계속 입원 시 입원 급여금을, 31일 이상 계속하여 입원할 시에는 장기간병자금을, 31일 이상 계속하여 입원한 후 생존 퇴원할 시 건강 회복자금을 지급한다”고 정하고 있다.

삼성생명은 암보험금을 지급하라는 금융당국의 권고에도 버티기에 들어갔다.

지난해 말 금융감독원이 국회 정무위 고용진 의원실에 제출한 '생명보험사 암입원보험금 분쟁 처리 현황'에 따르면 금감원은 삼성생명의 암보험금 분쟁조정 안건 중 60.7%인 551건에 대해 보험금 지급 대상에 해당한다며 지급 권고 결정을 내렸다.

하지만 삼성생명은 이 중 39.4%인 217건 만 전부 수용했다. 263건(47.7%)은 일부만 수용하고 71건(12.9%)은 지급권고를 거절했다. 생명보험사 가운데 암보험금을 지급하라는 금융당국의 권고 수용률이 가장 저조해 불명예스러운 1위 자리를 꿰찼다.

삼성생명 관계자는 오늘경제와의 통화에서 "지급 범위를 넓혀 부분 지급형태라도 지급해 민원을 해결하기 위해 노력중"이라고 밝혔다.

박준영 삼성 준법감시위원회 커뮤니케이션 팀장은 "보암모가 삼성 준법감시위원회를 통해 신고제보가 접수 된 것은 맞다"며 "이 문제에 대해서는 사법적 판단을 기다리고 있기 때문에 법률적인 결과를 지켜보고 판단해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오늘경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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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영순 2020-05-29 01:31:50
제 댓글은 계속 스팸처리 하시네요?
쓴소리 옳은 소리도 못하게 하네요
대단하다는거.

박영순 2020-05-29 00:44:31
코로나로 영업이익 감소?
영업부진.실적감소?
핑계도 가지 가지네요.
고객과 약속을 저버린 회사.
신용.믿음.신뢰.기본 상식을 저버린 회사
고객은 알아가고 있고.배신감에 등을 돌리고 있단걸 잘 아셔야 할겁니다.
전국구 암 환자들 아프게 했잖습니까?
그 많은 분들.가족.지인들 이미 알만한 사람들
보험사가 어떻다는걸 평이나 있다는 사실
보험사만 모르시나 봅니다.
TV뉴스.자막.그것이 알고 싶다.인터넷.유튜브..
소문 다 낫지 않나요?
농락질.꼼수짓..별별 오만 트집
참 비겁했고.분노하고 있다는 사실앞에
실적감소.영업부진은 당연한겁니다
이제 시작에 불가할 뿐.추락입니다
정신 차려야만이 회복가능합니다.
고객과의 약속을 지키세요
그 길만이 살아 남을 겁니다.
분노와 실망 주지 마세요

이복희 2020-05-28 18:21:01
보험료는 보험사에 보험금은 사법 판단으로 주고 받아라

김은숙 2020-05-28 14:10:54
사법적 판단을 기다린다구요? 왠사법요? 보험을 계약시 약관대로 증서대로 받으려고 들었지 재판하고 받으려고 든게 아닙니다 계약시 약관대로 지급하면 온동네가 조용할텐데 왜이리 시끄럽게 하십니까? 법으로 가면 절대 안진다더니 역시 법밖에 모르시나요? 고객이 키워준 힘으로 그고객을 치면 어찌될까요? 그 힘이 계속될까요? 천만에요 돌아서면 무너집니다 그힘을 함부로 쓰시면 안돼죠 약관대로 지급하고 사과하세요

김근아 2020-05-28 13:24:00
도대체 삼성생명관계자가 말하는 부분지급의 기준근거는 뭔가요? 근거 좀 제시해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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