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항공 "이스타항공 경영진·대주주, 체불임금 해소해야" 압박...인수 물거품 되나
제주항공 "이스타항공 경영진·대주주, 체불임금 해소해야" 압박...인수 물거품 되나
  • 최해원 기자 haewon1909@
  • 승인 2020.05.26 17: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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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6일 제주항공에 따르면 이 회사는 최근 이스타항공 근로자의 고용 안정과 임금 체불 해소를 위해 양사가 함께 노력하자는 취지의 뜻을 이스타항공에 전달했다. (사진출처=연합)
26일 제주항공에 따르면 이 회사는 최근 이스타항공 근로자의 고용 안정과 임금 체불 해소를 위해 양사가 함께 노력하자는 취지의 뜻을 이스타항공에 전달했다. (사진출처=연합)

[오늘경제 = 최해원 기자]

제주항공이 인수 절차를 진행 중인 이스타항공의 임금 체불 해소를 위해 현 경영진과 대주주가 책임감을 갖고 노력해야 한다는 뜻을 전한 것으로 알려졌다.

26일 제주항공에 따르면 이 회사는 최근 이스타항공 근로자의 고용 안정과 임금 체불 해소를 위해 양사가 함께 노력하자는 취지의 뜻을 이스타항공에 전달했다.

특히 2월 이후 지속한 임금 체불을 해소하기 위해 현 경영진과 대주주가 책임감을 갖고 노력해야 한다는 뜻을 전한 것으로 알려졌다.

일각에선 제주항공이 이스타항공 대주주의 사재 출연을 요청한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업계에 따르면 제주항공의 이스타항공 인수는 지난달 마무리됐어야 하지만,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 장기화로 경영위기가 심각해지면서 인수가 지연되고 있다.

이와 관련 제주항공은 "위기 극복을 위해 유상증자를 추진하겠다"는 입장인데, 자금난이 지속될 경우 인수 작업이 물거품으로 돌아가는 것 아니냐는 회의론이 힘을 얻고 있다.

한편 이스타항공은 올해 1분기 자본 총계가 -1042억원으로 완전 자본잠식 상태다. 이에 임직원의 지난 2월 급여를 40%만 지급한데 이어 3월부터는 급여 지급을 못 하고 있다.

최근 극심한 유동성 위기에 처해 있는 이스타항공은 지난 25일 급여 관련 공지를 통해 당월 임금지급이 어렵다고 밝힌 바 있다.

오늘경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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