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팡 '코로나19' 확진자 속출.... 부천 물류센터 폐쇄 · 직원1300명 전수조사
쿠팡 '코로나19' 확진자 속출.... 부천 물류센터 폐쇄 · 직원1300명 전수조사
  • 장은 기자 jinsyero@
  • 승인 2020.05.26 15: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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쿠팡 "안전 확인될때까지 폐쇄, 방역작업"
코로나19 확진자 속출한 쿠팡 부천물류센터 [사진=연합뉴스]
코로나19 확진자 속출한 부천 대형 물류센터. 이 센터 운영사는 근무자들 중 확진자가 발생하자 센터를 폐쇄했다. [사진=연합뉴스] 

[오늘경제 = 장은 기자]

쿠팡 부천 물류센터와 관련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 3명이 추가로 발생했다.

26일 인천시와 부천시 등에 따르면 인천시 부평구 거주자 A(24·남)씨, 인천시 계양구 거주자 B(50·여)씨, 부천시 거주자 C(34·여)씨가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

이들 3명 모두 쿠팡 부천 물류센터와 관련한 감염자들이다. 이어 인천에서도 부천물류센터 근무자 1명이 추가로 확진 판정을 받는 등 지금까지 물류센터 근무자 7명이 확진 판정을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쿠팡은 "부천물류센터는 안전이 확인될 때까지 폐쇄하고, 방역 작업을 하고 있다"고 밝혔다.  A씨는 앞서 확진자 3명이 발생한 쿠팡 부천 물류센터 근무자로 파악됐다.

쿠팡은 이날 부천 물류센터 직원들이 잇따라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은 것과 관련해 부천물류센터를 폐쇄하고 해당 센터 직원 1300명을 전수조사한다고 밝혔다.

쿠팡은 전날 직원 확진 소식을 통보받은 뒤 부천물류센터를 폐쇄했다. 또 밀접 접촉자로 판단된 200명을 우선 자가 격리 조치했다.

쿠팡은 직원 전수 검사에 따른 비용을 전액 부담할 방침이다. 또 부천물류센터를 추가 방역하는 한편 안전이 완전히 확보될 때까지 운영을 중단하고 다른 물류센터를 통해 배송할 계획이다.

쿠팡 관계자는 "부천물류센터에서 배송 예정인 상품과 동일한 상품이 인천 등 인근 물류센터에서 고객에게 배송될 것"이라면서 "고객 상품 배송에는 거의 차질이 생기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부천시와 쿠팡에 따르면 앞서 지난 24∼25일 쿠팡 부천물류센터 직원 3명이 연이어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 확진 판정을 받은 직원 일부는 상품 출고 파트에서 최종 포장 관련 작업을 한 것으로 알려졌다.

쿠팡 측은 일부 소비자가 불안감을 호소하는 데 대해서는 "고객이 주문한 상품이 있는 물류센터를 하루 두 번 소독하고 이후 배송 전 최종 단계인 배송캠프 역시 소독을 하는 만큼 안전하다"면서 "안전이 확인될 때까지 할 수 있는 모든 조처를 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올해 3월 초 개장한 부천 물류센터는 신선식품을 처리하는 곳이다.

이와 관련, 쿠팡 측은 "특히 신선식품은 물류센터에 들어올 때 이미 포장된 상태로 입고되기 때문에 직원이 상품을 직접 접촉할 수 없다"면서 "외부 공간에서 신선센터로 들어올 때 온도 차이도 크다"고 강조했다.

쿠팡은 이번 사태와는 별도로 코로나19 확산 초기부터 부천 물류센터를 포함한 모든 물류센터에 열 감지기를 설치해 감염 증상이 있는 직원 출입을 걸러냈고 센터 안에서는 모든 직원이 마스크와 장갑을 착용하고 작업하는 등 바이러스 확산을 위한 조치를 해왔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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