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준금리 "추가인하"냐 "동결"이냐... 한은, 28일 금통위 주목
기준금리 "추가인하"냐 "동결"이냐... 한은, 28일 금통위 주목
  • 장재진 기자
  • 승인 2020.05.23 14:21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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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3월 16일 한은 금융통화위원회 회의 [오늘경제 DB]
지난 3월 16일 한은 금융통화위원회 회의 [오늘경제 DB]

[오늘경제 = 장재진 기자]

기준금리 '인하’냐 ‘동결’이냐. 

한국은행은 오는 28일 금융통화위원회를 연다. 이날 회의에서 기준금리를 추가 인하할 지 여부를 결정한다. 금통위가 수정 경제전망에서 올해 성장률 전망치를 어느 정도로 낮출지도 관심이다.

금통위는 코로나19에 따른 경기 악화를 고려해 앞서 지난 3월 기준금리를 1.25%에서 0.75%로 0.5%포인트(p)나 내렸다. 이번에도 추가 금리 인하에 나설지 주목된다.

금리 인하를 예상하는 전문가들은 코로나 19에 따른 경기 침체가 당초 예상보다 오래갈 수 있고, 특히 미국·유럽 등 선진국들이 심각해 한국 경제의 버팀목인 수출이 급감하고 있어 한은이 추가로 금리를 내릴 것이란 분석을 내놓고 있다.

채권시장 등에서는 최근의 수출 급감, 1분기 마이너스(-) 성장률 등 3월 당시보다 더 나빠진 경기 상황을 반영해 금통위가 0.25%포인트(p) 정도 금리를 더 낮출 것이라는 전망이 나오고 있다.

하지만 금통위가 이번에는 금리를 동결할 것이라는 예상도 적지 않다. 시간을 더 두고 코로나19 확산 추이, 3차 추가경정예산 결정 등을 더 지켜본 뒤 7월께나 한 차례 더 금리를 내릴 가능성이 있다는 얘기다. 최근 증시와 환율 등이 비교적 안정된 상황이라는 점도 힘을 실어준다.   

한은은 금통위 후 수정 경제전망도 내놓는다. 지난 2월 한은은 올해 성장률 전망치를 2.3%에서 2.1%로 내린 바 있다. 하지만 이후 코로나19로 경제 상황이 더 나빠진 만큼 성장률을 0% 안팎으로 대폭 낮출 것이라는 예상도 나온다.

통계청은 29일 4월 산업활동동향을 발표한다.

3월 조사에서는 서비스업 생산이 4.4% 급감하면서 관련 통계 집계를 시작한 2000년 이후 가장 큰 감소 폭을 기록했다. 2월(-3.5%)에 이어 2개월 연속 쪼그라들었다. 반면 광공업 생산은 4.6% 증가했다. 소매판매액은 1.0% 감소했다.

향후 경기를 보여주는 선행지수 순환변동치도 12년 1개월 만에 가장 큰 낙폭을 기록하면서 경기전망이 크게 나빠졌다.

이에 앞서 한은은 26일 기업체감경기를 가늠할 수 있는 심리지표인 5월 기업경기실사지수(BSI) 및 경제심리지수(ESI) 조사 결과를 발표한다.

4월 전(全) 산업의 업황 BSI는 한 달 전보다 3포인트 내린 51이었다. 이는 글로벌 금융위기 여파가 극심했던 2008년 12월과 같은 수준이다.

기업경기실사지수란 기업가의 현재 경영상황에 대한 판단과 전망을 조사한 지표로, 부정적이라고 답한 곳이 긍정적이라고 본 업체보다 많으면 지수가 100을 밑돈다. 수치가 낮을수록 기업 체감경기가 나쁘다는 뜻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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