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카오, 역사를 새로 쓰다…현대차를 제압하다
카카오, 역사를 새로 쓰다…현대차를 제압하다
  • 최해원 기자
  • 승인 2020.05.23 09: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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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가총액 21조 3천억원…코스피 9위 등극
23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지난 22일 유가증권시장에서 카카오는 전 거래일보다 4.00% 뛰어오른 24만 7000원에 거래를 마쳤다. (사진출처=연합)
23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지난 22일 유가증권시장에서 카카오는 전 거래일보다 4.00% 뛰어오른 24만 7000원에 거래를 마쳤다. (사진출처=연합)

 

[오늘경제 = 최해원 기자]

카카오 시가총액이 결국 현대자동차를 제치고 9위에 오르는 기염을 토했다. 호실적 발표 이후에도 실적 성장 기대감 때문으로 풀이된다.
 
23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지난 22일 유가증권시장에서 카카오는 전 거래일보다 4.00% 뛰어오른 24만 7000원에 거래를 마쳤다. 

이는 수정주가 기준으로 지난 2014년 다음커뮤니케이션이 카카오를 흡수 합병해 다음카카오(사명 변경 전)로 출범한 이후 역대 최고가인데, 종가 기준으로 지난 20일부터 3거래일 연속 신고가를 갈아치웠다.

이에 따라 연일 신고가 행진을 이어가고 있는 카카오의 주가는 이달 들어서만 34.24%나 뛰어올랐고, 시가총액은 16조원에서 21조 5000억원으로 5조 5000억원 증가했다.

지난 13일 사상 처음으로 코스피 시총 10위권에 진입한 지 9일 만의 쾌거다. 

이 같은 무서운 질주 때문에 카카오는 현대차(시가총액 20조 1916억원)를 누르고 유가증권시장 시가총액 9위(우선주 제외 기준)에 올라섰다. 사실상 향후 기술주(株) 전성시대가 열린 셈이다.

국내 대표 정보기술(IT) 서비스 기업인 카카오가 이처럼 신고가 행진을 연일 이어가는 이유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 때문으로 보인다.

코로나19로 인해 비대면 거래의 확대, 카카오톡 사용량 확대 등 긍정적 변화가 다방면에서 감지되고 있는 가운데 카카오가 신사업을 중심으로 수익성 개선이 이어질 것이라는 기대감이 카카오 주가 상승을 이끌어냈다는 해석이다.

실제로 비대면 시대에 카카오페이·카카오뱅크의 위상과 가치도 높아진 것으로 전문가들은 입을 모으고 있다.

최근 외국인의 연이은 순매수도 눈여겨볼 만하다.

업계에 따르면 외국인 투자자들은 최근 카카오를 집중적으로 사들이고 있다. 이달 들어 유가증권시장에서 외국인이 가장 많이 순매수한 종목은 카카오로, 순매수 금액은 2160억원에 달한다.

한편 올 들어 카카오 주가는 무려 60% 넘게 상승했다. 카카오의 1분기 연결기준 영업이익은 882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219% 증가해 분기 기준 역대 최고 기록을 세웠다. 매출액도 23% 늘어난 8684억원으로 최대였다. 
 

오늘경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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