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유플러스, 사원 1명 코로나19 확진…3일간 사옥 폐쇄
LG유플러스, 사원 1명 코로나19 확진…3일간 사옥 폐쇄
  • 최주혁 기자
  • 승인 2020.05.10 21: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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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유플러스, '이태원 클럽' 방문한 사원 1명 코로나19 확진…네티즌 "정부 지침 역주행"
LG유플러스는 이태원 클럽을 방문한 사원이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아 오는 11일부터 사흘간 사옥을 폐쇄한다고 10일 밝혔다. (사진출처=오늘경제 DB)
LG유플러스는 이태원 클럽을 방문한 사원이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아 오는 11일부터 사흘간 사옥을 폐쇄한다고 10일 밝혔다. (사진출처=오늘경제 DB)

[오늘경제 = 최주혁 기자] 

이태원 클럽발(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집단 감염 공포증이 전국으로 확산되고 있는 가운데, 국내 기업 중에서는 LG유플러스가 가장 먼저 타격을 받았다.

LG유플러스는 이태원 클럽을 방문한 사원이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아 오는 11일부터 사흘간 사옥을 폐쇄한다고 10일 밝혔다.

LG유플러스에 따르면 이 사원은 지난 9일 코로나19 진단검사를 받아 확진 판정을 받았다. 

하지만 LG유플러스 직원은 6일부터 8일까지 정상 근무를 한 것으로 알려져 바이러스가 이미 내부적으로 확산된 것 아니냐는 합리적 의혹이 제기되고 있다. 

일단 이 회사는 오는 11일부터 3일 동안 용산구 사옥을 폐쇄하고 방역조치에 돌입한다. LG유플러스 사원들은 이 기간 재택근무를 하게 된다. 

하지만 확진자가 이미 정상 근무를 했기 때문에 자세한 확진자 동선 파악, 검사 대상자 파악 등을 위한 역학조사가 필요하다는 관측이 제기된다.

2차적으로는 사옥 폐쇄 조치 뿐 아니라 장기적으로 확진자가 근무했던 해당 층의 폐쇄 조치가 뒤따를 것으로 보인다. 확진자 근무부서는 비공개 상태다.

네티즌들은 반발하고 있다. 네이버 아이디 'dolk****'는 "LGU+ 용산 사옥 3일 자택 근무? 아직도 정신 못 차렸네. 전직윈 전수 조사해도 모자랄 판에 대기업이 너무 안이하다. 대기업이 정부 지침에 역주행 하네요"라고 비판했다.

IT 업계는 잔뜩 긴장하는 분위기다. 지난 4월 이후 추가 확진자가 급격히 줄어들면서, 정부는 지난 6일부터 사회적 거리두기를 해제하고 생활방역으로의 전환을 선언했고 국내 기업들도 기자실 재운영 등 외부와의 접촉을 강화할 조짐이었다.

그러나 앞서 6일 IT기업인 티맥스소프트에서 확진자가 나온 데 이어 LG유플러스에서도 10일 확진자가 나오고 추가로 확진자가 나올 가능성이 커, 정상근무ㆍ외부인 접촉 계획을 잇따라 철회하는 등 IT 업계 전반으로 불똥이 튀기는 것 아니냐는 우려가 나온다.

당장 네이버는 오는 11일 시작하려던 정상근무 계획을 접었고 판교에 있는 카카오 역시 11일 정상 출근 방침을 취소했다.
 

오늘경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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