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종기의 AI시대 저널리즘⑦] 코로나19영향, “인공지능 플랫폼 서비스” 다양한 영역으로 활용 확대
[정종기의 AI시대 저널리즘⑦] 코로나19영향, “인공지능 플랫폼 서비스” 다양한 영역으로 활용 확대
  • 정종기 칼럼니스트
  • 승인 2020.05.18 11:00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정종기박사, 얼라이언스코리아 대표 / 한국미래융합연구원 대표 / 한국외국어대학교 겸임교수
정종기박사, 얼라이언스코리아 대표 / 한국미래융합연구원 대표 / 한국외국어대학교 겸임교수

 

[오늘경제 = 정종기 칼럼니스트] 

지난 몇 달 전 코로나19 확진자가 급증하면서 지역사회 감염 차단을 위해 실시되고 있는 캠페인이 사회적거리 두기 이다. 많은 사람들이 모이는 행사 및 모임 참가 자제, 외출 자제, 재택근무 확대 등이 이에 해당한다. 사회적 거리두기라는 표현에 대해 세계보건기구(WHO)는 이 말이 사회적으로 단절되는 것을 뜻하지 않는다며, ‘물리적 거리두기(physical distancing)’라는 표현으로 바꾸고 있다고 한다.

이 영향으로 대다수의 사람들은 마스크를 착용하고 대부분이 손에 스마트폰을 들고 커뮤니케이션을 하고 있다. 특히 젊은 세대는 거의 모든 일을 스마트폰으로 해결하고 있다고 해도 과한 표현이 아니다.

어린 시절부터 디지털환경에서 성장하며 스마트폰과 컴퓨터 등 디지털 기기를 원어민(Native speaker)처럼 자유자재로 활용하는 세대라는 의미가 있는 이른바 ‘디지털 네이티브 (Digital Native)’ 세대들이다. 코로나 확산으로 원격 수업기간이 장기간으로 연장되어 학교에 갈 수 없는 기간이 길어지면서 스마트폰과 컴퓨터를 사용하는 시간이 더욱 늘어나고 있고 모든 일을 스마트폰으로 해결하려는 수요가 다양한 연령층으로 확산되고 있다.

디지털 기술의 급속한 발전과 고성능의 디지털기기의 보급이 학생들의 정보 습득과 사고방식을 변화시키고 있으며, 기존의 교육 방식은 이들에게 효과적이지 않을 수 있다는 주장이 제기되고 있다. 디지털 네이티브는 멀티태스킹에 능숙하고 신속한 반응을 추구하는 경향이 있다고 알려졌다.

다양한 디지털 기기를 사용해 동시다발적으로 여러 정보를 얻거나 인스턴트 메신저 등을 통해 다른 일을 하면서도 상대방과 즉각적인 의사소통을 하는 데 익숙하기 때문이다. 인터넷을 적극적으로 사용하고 온라인을 소통과 협업의 공간으로 여기며 SNS 등에서 공통 관심사를 공유하는 방식으로 트렌드를 만들어내는 특징이 있다.

코로나19 예방차원으로 사회적 거리 두기 시행으로 많은 사람들이 혼자 있는 시간이 많아지면서 더 똑똑한 스마트폰과 더 편리한 개인 맞춤형 융합서비스가 가능한 디지털 기기 등 일상생활에 필요한 것을 좀 더 편리하게 해줄 수 있는 다양한 서비스를 원하는 수요가 증가하고 있다. 이러한 갑작스럽게 증가되고 있는 수요는 국내뿐만 아니라 전세계로 확산되고 있고 필요성이 더 증대되고 있다.

이러한 다양한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는 것은 인공지능 플랫폼(AI Platform)을 이용하면 가능하다. 인공지능 플랫폼은 ‘음성인식’, ‘자연어처리’, ‘추천’ 등 인공지능 기술을 바탕으로 하는 클라우드 컴퓨팅 플랫폼이다. 스피커 등 다양한 기기와 서비스를 매개로 사용자의 요청을 처리하는 역할을 맡는다.

인공지능 플랫폼은 인공지능 스피커나 인공지능 비서와는 구분되는 개념이다. 스피커와 비서는 사용자와의 접점에서 사용자의 명령을 접수하고, 처리한 결과물을 들려주거나 보여주는 역할을 맡는다. 사용자와 인공지능 플랫폼을 매개하는 인터페이스일 뿐이다.

실제 사용자의 요구를 처리하는 것은 클라우드 컴퓨팅 기반의 플랫폼에서 이뤄지며, 이 플랫폼을 구성하는 주요 기술이 ‘음성인식’, ‘시각 인식’, ‘자연어 처리’, ‘추천’ 등에서 성능향상을 가지고 온 소위 ‘인공지능’ 기술이다. 때문에 이러한 형태를 통칭해 보통 ‘인공지능 플랫폼’이라고 부른다.

인공지능 플랫폼의 형식적인 특징은 ‘음성 기반의 사용자 인터페이스’다. 대부분의 사용자는 보통 디스플레이를 기반으로 마우스나 키보드 같은 입력 기기를 이용해 디지털 기계와 대화하는 게 일반적이다. 그러나 일상에서의 인공지능 서비스의 활용은 대부분 음성을 이용한 활용이 대부분이고 당연히 그렇게 생각하고 있다. 음성인식으로 홈의 전자기기를 작동할 수 있고, 전화를 걸고, 문자를 보낼 수 있고, 음악을 들을 수 있고, 주소도 찾을 수 있고, 인터넷 검색도 할 수 있고, 스케줄 관리 등도 할 수 있다.

음성은 기계와 사람의 접점에서 서로의 언어를 해석하고 원활한 커뮤니케이션을 가능케 하는 인터페이스로 인공지능 플랫폼의 수요가 증가하고 있는 지금 시대에 상징처럼 주목 받고 있다. 인공지능 플랫폼을 활용할 수 있는 기기나 장소가 아마존 에코, 구글 홈과 같은 가정용 스마트 스피커처럼 가정에만 한정되는 것도 아니다.

인공지능 플랫폼은 다양한 기기와 앱으로 생활에 스며들고 있다. 인공지능 플랫폼의 인터페이스인 인공지능 비서가 이미 스마트폰으로 들어왔고 다양한 영역에서의 활용이 확대되고 있다. 어디든 들어갈 수 있기 때문에 그간 활용되지 못했던 공간과 기기에서의 활용을 통해 삶을 편안하게 하며 시간이 지날수록 인공지능 기술의 거대한 잠재력을 기대해 볼 수 있을 것이다.

오늘경제


관련기사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최신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