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그룹 최태원 회장, 사회공헌 활동 '최다'…'딥 체인지 리더십' 빛났다
SK그룹 최태원 회장, 사회공헌 활동 '최다'…'딥 체인지 리더십' 빛났다
  • 이은실 기자
  • 승인 2020.04.22 18:0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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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연합뉴스/편집=오늘경제]
[사진=연합뉴스/편집=오늘경제]

[오늘경제 = 이은실 기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에서도 30대그룹 총수들 중 최태원 SK그룹 회장이 사회공헌 활동을 가장 활발히 펼쳐온 것으로 나타났다.

22일 Global Bigdata Research는 올해 1분기 30대그룹을 실질적으로 이끌고 있는 총수를 대상으로 사회공헌 정보량을 조사한 결과 최태원 SK그룹 회장이 사회공헌 활동을 가장 많이 한 것으로 나타났다고 밝혔다.

조사대상 채널은 뉴스·커뮤니티·블로그·카페·유튜브·트위터·인스타그램·페이스북을 비롯해 카카오스토리지식인·기업/조직·정부/공공 등 12개이며 조사 키워드는 ‘사회공헌, 기부, 봉사, 사회적 가치, 소외계층, 불우이웃, 장학, 나눔, 다문화’ 등이다.

분석 결과 최태원 SK그룹 회장은 지난 한해 12개월간 9624건, 올해 1분기 1097건으로 다른 기업 총수들보다 상대적으로 사회공헌에 활발히 나선 것으로 집계됐다.

최태원 SK그룹 회장의 이러한 행보는 '딥 체인지(Deep Change, 근본적 변화)'라는 경영철학에서 비롯된 것이다. 딥 체인지는 지난 2015년 SK 정기주총을 통해 등기이사로 2년 만에 경영복귀하면서 새로운 가치를 창출하기 위해 그룹 전반으로 내세운 기업가 정신이다.

최태원 SK그룹 회장은 이를 통해 ‘사회적 가치’라는 사회공헌 활동에 적극 나서고 있다.

◆ SK텔레콤, ‘언택트’ 방식으로 재능·적립금 기부

​[사진 = SK텔레콤]
​[사진 = SK텔레콤]

SK텔레콤은 사내 구성원들의 힘을 빌려 사회적 기업에 비대면으로 재능을 기부하기 위해 ‘해피 테스터(HAPPY TESTER)’라는 이름의 프로그램을 만들었다.

SK텔레콤 ‘해피 테스터’는 사업기획, 마케팅, 재무, 법률 등 SK그룹 구성원이 가진 직무 전문성을 공유하는 사회 공헌 활동인 SK프로보노의 일환으로 기획됐다. 

이 프로그램에 참여하는 SK텔레콤 구성원들은 사회적 기업이 사회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만든 앱·웹 기반 서비스의 사용성을 테스트하고 개선점 도출해 비대면 방식으로 개선점 자문까지 제공한다.

이뿐만이 아니다. SK텔레콤은 코로나19에 따른 온라인개학을 맞아 김포 신풍초등학교 3개 학급, 약 80명의 어린이를 대상으로 ‘서로’ 가상교실 시범 서비스인 언택트 사회공헌 활동을 펼쳤다.

그룹 영상통화 ‘서로’ 서비스, 원격 수업용 단말기, 키즈 안심 앱 ‘ZEM’ 등으로 구성해 학생들이 원격으로 쉽게 수업을 받을 수 있도록 했다.

또한 ‘착한 소비’와 기부를 연계한 ‘행복크레딧’ 프로그램을 새롭게 론칭했다.

행복크레딧은 SK텔레콤에서 운영하는 신개념 기부 프로그램이다. 고객이 11번가나 SK스토아에서 사회적기업이나 중소상공인 상품을 구매하면 SK텔레콤이 고객의 결제액에 따라 기부 전용 포인트를 적립하는 시스템이다. 누적된 포인트는 연말 사회공헌 사업에 전액 기부된다.

SK텔레콤은 행복크레딧 적립금을 취약계층 지원 사업에 기부할 예정이다.

◆ SK하이닉스, 중소 협력사 위한 상생프로그램 운영

​[사진= SK하이닉스 ]
​[사진= SK하이닉스 ]

SK하이닉스는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중소 협력사를 위해 다음달부터 월 6000억원에 이르는 중소 협력사에 대한 납품 대금 지급을 월 3회에서 월 4회로 확대하기로 했다.

이와 함께 SK하이닉스가 운영 중인 협력사 상생펀드의 가용금액 1300억원을 코로나19로 피해를 본 협력사에게 우선 지원한다. 

SK하이닉스는 코로나19로 위축된 지역 경제 활성화에도 동참하고 있다. 지난달 코로나 구호 인력 1만명에게 5억원 어치의 지원 키트('Thank U KIT')를 사업장이 있는 이천·청주의 지역 화폐로 구매해 제공했으며, 분당 사무소에서는 1억원 어치의 지역 화폐를 구매해 2월 중순부터 8주간 사무실 주변 음식점 이용 캠페인을 진행했다. 

이천·청주 지역 화폐 25억원을 구입해 협력사 상생, 사회공헌 등에 활용해 지역 경제 살리기에도 나서고 있다.

◆ 최태원 SK그룹 회장의 남다른 임직원 사랑

​[사진 = SK그룹]
​[사진 = SK그룹]

최태원 SK그룹 회장은 사회공헌 활동에만 적극적일 뿐만 아니라 SK그룹의 전 임직원을 생각하는 마음도 남다르다.

코로나19 사태가 발생하자 SK그룹은 주요 그룹 가운데 재택근무에 가장 적극적이었다. 코로나19 사태가 장기화 되면서 재택근무는 종료됐지만 '스마트워크' 실시해 비대면 회의와 유연근무 확대 등을 통해 접촉을 최소화하고 있다.

스마트워크는 일괄적으로 출퇴근을 하던 기존과 달리 임직원 각자가 상황에 맞게 근무 시간을 설계하는 방식이다. 회의는 꼭 필요한 경우가 아니면 가급적 화상회의 시스템을 활용한 비대면 보고로 진행한다.

SK텔레콤 또한 최대한 많은 직원들의 동선이 겹치지 않도록 시간을 조정하도록 '디지털 워크'를 시작한다. 출퇴근 및 점심식사 시간을 4부제로 운영하는 것이 가장 큰 특징이다. 시간 설정은 조직과 지역별로 상황에 맞춰 정하게 된다. 

SK E&S는 한시적으로 분산근무제를 시행한다. 분산근무제는 직원 간 접촉을 최소화하기 위해 사무실 인력과 재택근무 인력을 절반씩 분산해 운영하는 것이다.

최태원 SK그룹 회장은 임직원들의 건강 등을 우려해 코로나19 예방을 위한 사회적 거리두기 일환으로 사옥 흡연구역을 금연구역으로 지정했다.

SK하이닉스의 이천공장과 청주 및 분당 등 각 사업장은 흡연실 내에 코로나19 감염 위험 안내문을 부착하고 임직원들의 건강을 위해 금연을 권고했다.

한편 최태원 SK그룹 회장은 지난 SK그룹 창립 67주년 메모리얼 데이 행사에서 “위기극복 과정에서는 성장통과 희생을 수반하지만 이럴 때일수록 구성원 한 명 한 명을 놓쳐서도 안되고, 좋을 때만 외치는 행복이 돼서도 안된다”면서 “SK가 사회를 지켜주는 의미 있는 안전망(Safety Net)을 만들어야 한다”고 말했다.

오늘경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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