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팩트체크|금호산업] 금호오션타워 하청업체 임금체불 논란에 ‘난색’
[팩트체크|금호산업] 금호오션타워 하청업체 임금체불 논란에 ‘난색’
  • 임주연 기자
  • 승인 2020.04.17 11:22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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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호산업 하청업체 정진토건, 재하청업체들에 임금체불 논란
금호산업 "협의 기다리는 중...협조 의지 있으나 동의 필요해"
금호산업 본사 사진 전경 [사진출처=연합뉴스/사진편집=오늘경제]
금호산업 본사 사진 전경 [사진출처=연합뉴스/사진편집=오늘경제]

[오늘경제 = 임주연 기자] 

금호산업(대표 서재환)이 금호오션타워를 건설하는 하청업체들의 불화에 휘말렸다.

금호산업은 정진토건에게 하청을 맡겼는데, 정진토건이 실제로 건설을 진행하는 하도급업체들에게 대금을 지급하지 않고 있다는 주장이 제기되고 있다.

금호산업이 금호오션타워를 책임준공하는 가운데 정진토건의 갑질로 피해를 봤다고 주장하는 하도급업체들은 금호산업에 해결을 요구하고 있다.

일요시사에 따르면 금호오션타워의 일부 공사를 마친 업체 A사는 정진토건에게 대금을 청구했으나 이를 받지 못했다.

금호산업 측은 2019년 입찰참여사로 참여한 정진토건을 정식절차를 통해 선정했고 이런 일이 발생할 줄 몰랐다는 입장이다.

금호산업은 이미 정진토건에 대금을 지급한 상태이므로 의무는 없지만 A사 등의 요청에 따라 원청인 당사에서 대금을 지급하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하지만 지급 처리를 하려고 해도 계약구조 상 지급에 앞서 정진토건의 동의를 받아야 한다는 입장이다.

금호산업 관계자는 “이런 일을 예측하지 못했기 때문에 사전에 관련 계약서 조항은 정하지 않았다”며 “일단 정진토건과 피해업체와의 협의를 기다리는 중이다. 피해업체들에게 가능한 방법으로 협조하겠다는 의지가 있다”고 밝혔다.

A사는 금호오션타워 공사를 마치고 정진토건 담당자에게 공사대금을 청구했다. 하지만 정진토건은 담당자가 퇴사해 청구서를 보내도 확인해줄 수 없다고 답했다고 한다. 피해금액은 5천만원 이상인 것으로 추정됐다.

2019년 7월 공사를 시작한 금호오션타워는 2021년 6월 완공을 목표로 현재 건설되고 있다. 인천시 남동구 능허대로 583에 위치한 지식산업센터로, 연면적은 48,569.13㎡이며 지상 10층과 지하1층 규모다. 시행사는 남동오션타워, 신탁사는 대한토지신탁이다.

B사는 H사로 시멘트를 운반하는 과정에서 정진토건이 고의적으로 폐기물을 섞었다고 주장했다. H사가 폐기물 판별과정에서 받지 않자, 정진토건은 B사에게 M사로 시멘트 운반을 지시했다.

B사가 M사로 시멘트를 운반하려면 5천만원의 추가비용이 발생하지만 정진토건은 이를 지급하지 않겠다고 했다. 이 경우가 반복돼 피해 금액은 1억3천만원에 이른다고 전해졌다.

오늘경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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