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경제 = 이은실 기자]

지난 3월 출신된 넷마블의 신작 '일곱개의대죄'와 'A3:스틸얼라이브'가 예상을 상회하는 성과를 나타냈다.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에 따른 '사회적 거리두기'가 넷마블 게임 기업의 실적 개선에 긍정적인 요인이 된 것으로 전망된다.

미국·대만 등 전 세계 170개국에 출시된 신작  ‘일곱 개의 대죄 : 그랜드 크로스’(이하 일곱 개의 대죄)가 인기를 얻고 있다. 'A3:스틸얼라이브' 또한 출시 직후 애플 앱스토어에서 매출순위 2위에 진입한 뒤 현재까지도 2~3위를 유지하고 있다. 

한화투자증권은 13일 보고서에서 신작 두개의 성과가 온기로 반영되는 2분기 실적은 매출액과 영업이익 이 전분기 대비 각각 7%, 59% 증가할 것으로 전망했다. 

이중 글로벌 170여 개국에서 출시된 '일곱개의대죄'는 홍콩, 대만 등 아시아 국가와 미국, 프랑스 등 서구권 국가에서도 매출 순위 상위권을 기록했다. 

이베스트증권 또한 같은날 보고서에서 '일곱개의대죄' 및 'A3:스틸얼라이브' 실적이 본격 반영되는 2분기부터는 반등할 것으로 전망했다. 

특히 'A3:스틸얼라이브'는 출시 이후 3월31일까지 하루 평균매출 4억9000만원을 냈을 것으로 추정했다. 여기에는 애플 앱스토어에서 매출순위 2위에 진입한 뒤 현재까지도 2~3위를 유지하고 있다. 구글 플레이스토어에서도 3월16일 매출순위 5위에 진입한 뒤 현재까지 3~5위를 유지하고 있다. 

성종화 이베스트투자증권 연구원은 “'A3:스틸얼라이브'의 출시 초기 성적은 ‘빅히트’ 수준”이라며 “한국시장 출시 직전 'A3:스틸얼라이브'의 매출 눈높이는 무난한 수준이었지만 출시 이후 구글, 애플 매출순위 5위 이상을 유지하고 있다는 것을 감안하면 'A3:스틸얼라이브' 매출이 시장 기대치를 소폭 웃돌 가능성이 크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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