효성, 크리오라 세계시장 1위 달성한 조현준 회장의 기술경영 성과
효성, 크리오라 세계시장 1위 달성한 조현준 회장의 기술경영 성과
  • 김하나 기자
  • 승인 2020.04.09 18:03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사진제공=효성
사진제공=효성

[오늘경제 = 김하나 기자]

효성의 조홍제-조석래-조현준 회장의 3대에 걸친 기술경영의 성과로 평가받고 있는 크레오라는 원천 기술력과 중국, 베트남, 브라질 등 글로벌 생산 네트워크를 기반으로 2010년 세계 시장 1위에 올라선 후 점유율 30% 이상을 차지하며 글로벌 No.1 자리를 지키고 있다.

스판덱스는 ‘섬유의 반도체’로 불리는 고부가가치 기능성 섬유다. 원래 길이의 5~7배까지 늘어나고 원상회복률이 97%에 이를 정도로 원래의 탄성을 유지하는 특성이 뛰어나 여성용 속옷을 비롯해 스타킹, 수영복에서 데님, 아웃도어뿐 아니라 정장에 이르기까지 거의 모든 의류 제품에 사용되고 있다.

효성티앤씨는 원천 기술력을 바탕으로 고객의 다양한 요구에 따른 맞춤형 차별화 제품을 바탕으로 스판덱스 글로벌 시장 점유율 1위를 지키고 있다. 1992년 국내 기업 최초로 스판덱스 개발에 성공한 후에도 지속적인 R&D 투자를 통해 기술력을 축적해 왔다.

원천 기술력은 차별화 전략의 토대가 되었다. 고기능성 제품 개발에 집중해 땀냄새 등 악취를 없애주는 크레오라 프레시를 비롯, 내염소성과 내구성이 뛰어나 주로 수영복에 적용되는 크레오라 하이클로 등 다양한 고객 맞춤형 기능성 제품을 개발했다. 고객보다 먼저 고객에게 필요한 부분을 찾을 수 있도록 직접 고객을 찾아 니즈를 파악하고 이를 제품 개발로 이어질 수 있도록 했다.

1990년대 후반에는 조현준 회장을 주축으로 C(China) 프로젝트팀을 구성해 중국 내 생산 체제 구축에 나섰다. 가흥, 광동 주해를 중심으로 스판덱스 공장을 가동하며 세계 최대 섬유 시장인 중국 내수 시장 공략의 기반을 마련했다. 이후 베트남, 터키, 브라질 등 글로벌 주요 거점에 현지 공장과 판매 법인을 설립하는 등 글로벌 네트워크 구축을 본격화했다.

한편 지난 9월에는 인도 현지의 첫 스판덱스 공장을 가동했다. 인도는 13억의 인구를 바탕으로 매년 7% 이상 성장하며 2030년에는 미국∙중국에 이은 세계 3위의 경제 대국으로 올라설 것으로 전망된다. 효성티앤씨는 차별화 제품을 중심으로 고부가가치 프리미엄 제품 판매 확대에 집중해 인도 스판덱스 시장 점유율을 현재 60%에서 70% 이상으로 끌어올린다는 계획이다.

오늘경제


관련기사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