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타이어 조양래 회장, 업계 연봉 ‘최고’...조현범, 구속에도 보수↑
한국타이어 조양래 회장, 업계 연봉 ‘최고’...조현범, 구속에도 보수↑
  • 장미란 기자
  • 승인 2020.04.01 17: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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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편집=오늘경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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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경제 = 장미란 기자] 

조양래 한국타이어앤테크놀로지(옛 한국타이어) 회장이 지난해 타이어업계에서 가장 많은 연봉을 받은 것으로 나타났다. 

1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에 따르면 조양래 회장은 지난해 20억5700만원을 보수로 받았다. 여기에는 급여 16억8200만원, 상여 3억7200만원, 기타 근로소득 300만원이 포함됐다. 

한국타이어는 조양래 회장의 보수에 대해 “이사보수한도의 범위 내에서 직급, 직책, 수행직무의 가치, 회사에 기여한 성과 등을 종합적으로 반영한 것”이라고 밝혔다. 

특히 상여에 대해 “2019년 연결매출액 6조8833억원, 영업이익 5440억원 등 성과를 달성했으며 글로벌 7위인 한국타이어앤테크놀로지의 지속적인 성장을 이끌고 신규 사업 추진을 통해 지속적 성장기반을 마련하는 등의 사업성과를 고려해 경영성과급을 지급했다”고 설명했다. 

조양래 회장에 이어 금호타이어의 매각 작업을 마무리한 후 사임한 김종호 전 금호타이어 대표가 16억7700만원을 받아 업계 연봉 2위에 이름을 올렸다. 

김종호 전 대표가 지난해 받은 보수는 모두 상여이다. 이에 대해 회사 측은 “재임 기간 회사의 안정화에 기여한 부분을 감안해 별도의 특별상여를 지급했다”며 “자본유치 등을 통한 회사의 안정화, 제조기술의 해외수출로 중장기적 로열티 수입 확보, 해외 유명 완성차 브랜드와의 신규 OE계약 수주, 비용절감 등으로 흑자전환을 위한 기반을 마련한 점을 감안했다”고 밝혔다.  

조 회장의 장남인 조현식 한국테크놀로지그룹 부회장은 지난해 총 15억7000만원의 보수를 받았다. 여기에는 급여 12억8400만원과 성과금 2억8400만원, 임원통신비와 선물대로 200만원 상당의 임원 복리후생 비용 등이 포함됐다. 

차남인 조현범 사장은 급여 10억7000만원, 상여 2억3700만원을 등 총 13억700만원을 받았다. 

조현범 사장은 지난해 협력업체로부터 억대 금품을 수수한 혐의 등으로 구속됐다가 지난달 보석으로 풀려났다. 조 사장은 지난해 한달 가량을 구치소에서 보냈지만 연봉은 전년보다 5400만원 늘어났다. 

이에 대해 한국타이어앤테크놀로지 관계자는 “현재 재판이 진행 중인 사안이라 조현범 사장의 구속 여부가 급여 지급 등에 반영되지 않았다”고 밝혔다. 
 
강호찬 넥센타이어 부회장은 지난해 급여로 7억6600만원, 상여 2억500만원 등 총 9억7100만원을 받았다.

오늘경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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