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남기 "공항 입점 중소·소상공인 면세점 임대료 감면율 25%→50% 상향"
홍남기 "공항 입점 중소·소상공인 면세점 임대료 감면율 25%→50% 상향"
  • 이은실 기자
  • 승인 2020.04.01 09: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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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대응 경제관계장관회의·위기관리대책회의
홍남기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1일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제13차 코로나19 대응 경제관계장관회의 겸 제3차 위기관리대책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홍남기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1일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제13차 코로나19 대응 경제관계장관회의 겸 제3차 위기관리대책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오늘경제 = 이은실 기자]

홍남기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면세점 등 공항 입점 중소기업·소상공인 임대료 감면율을 25%에서 50%로 상향하겠다"며 "대기업과 중견기업 역시 최대 6개월 동안 신규로 (임대료를) 20% 감면하겠다"고 밝혔다.

홍 부총리는 1일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대응 경제관계장관회의 겸 위기관리대책회의'에서 이 같은 내용을 담은 '코로나19 관련 업종별 지원방안'을 발표했다. 회의 안건으로 관광, 통신·방송, 영화 업종분야의 지원방안을 상정했다.

우선 정부는 대기업 공항 면세점 임대료 감면과 함께 중소기업·소상공인에 대한 임대료 감면율도 25%에서 50%로 상향조정하기로 했다.

홍 부총리는 "그 동안 적용대상서 제외됐던 대·중견기업의 (공항 면세점)임대료를 최대 6개월(3월~8월) 신규로 20% 감면한다"고 말했다.

통신·방송업 지원방안에 대해서는 확진자 경유 등으로 경제적 피해를 입은 소상공인에 대해 통신요금을 1개월간 감면하고 중소 단말기 유통점·통신설비 공사업체 등에 총 4200억원의 자금을 지원할 방침이다. 또한 5세대 이동통신(5G) 통신망 투자도 예정된 2조7000억원에서 4조원으로 확대할 예정이다.

영화업의 경우, 영화발전기금 부과금을 2월부터 소급해 감면해주기로 했다.

홍 부총리는 "'사회적 거리 두기' 등으로 매출이 급감한 업계부담 완화를 위해 한시적으로 영화관람료에 포함된 영화발전기금 부담금을 2월부터 소급해 감면할 것"이라며 "개봉이 연기된 작품 20편에 대한 마케팅을 지원하고 단기적 실업 상태인 영화인 400명을 대상으로 한 직업훈련수당 지원도 하겠다"고 말했다.

홍 부총리는 이날 코로나19 사태에 따른 현 경제 상황 진단 및 대응 방향 안건도 상정했다.

그는 "더 큰 어려움과 고통을 겪는 자영업자, 소상공인, 한계 중소기업 및 매출 타격 기업, 수출기업이 힘든 시기를 잘 견뎌낼 수 있도록 추가 대책 아이디어를 모으겠다"며 "특히 고용시장에 대한 선제적 대책 방향과 비대면 산업 육성 등도 함께 논의하겠다"고 했다.

한편 홍 부총리는 이날 발표될 3월 수출실적과 관련해 "조업일수 증가와 반도체 수출 선방 등으로 최근 급격히 악화한 글로벌 경제나 교역 상황에 비해 급격한 수출 충격이 본격화하지는 않은 것으로 전망한다"며 "다만 일별 수출액은 감소세가 예상된다"고 말했다.

그는 "수출기업은 대들보와 버팀목 같은 것"이라며 "앞으로 수출기업 걸림돌 해소와 글로벌 밸류체인 약화 방지를 위한 정책적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

끝으로 홍 부총리는 최근 정부가 발표한 소득 하위 70%에 지급하기로 한 긴급재난지원금에 대해 "다음주 이른 시기에 지원 대상 소득 기준 등을 담은 세부 가이드라인을 제공하겠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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