온라인 유통업체 2월 매출 34.3% '역대 최고 ↑'…오프라인은 '역성장'
온라인 유통업체 2월 매출 34.3% '역대 최고 ↑'…오프라인은 '역성장'
  • 이은실 기자
  • 승인 2020.03.30 16: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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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월 기준 전년동월 대비 매출증감률(%) 추세 [사진=산업통상자원부]
2월 기준 전년동월 대비 매출증감률(%) 추세 [사진=산업통상자원부]

[오늘경제 = 이은실 기자]

온라인 유통업체의 지난달 매출이 역대 가장 큰 폭으로 증가했다. 이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인해 사회적 거리두기가 확산되면서 식사, 술, 여가생활 등을 모두 집에서 해결하고 있는 집콕족이 늘어난 영향이다. 

30일 산업통상자원부에 따르면, 주요 유통업체의 지난 2월 매출은 지난해 같은 달 대비 34.3% 증가했다. 이는 지난 2016년 6월 주요 유통업체 매출 동향 통계를 개편한 이후 온라인 부분 최대 증가율이다.

품목별로 살펴보면 사회적 거리두기로 외출을 자제하는 대신, 온라인쇼핑을 통한 먹거리 배송 수요가 증가하며 식품 매출이 92.5% 급등했다.

마스크를 비롯한 위생상품 판매도 늘면서 생활·가구 매출은 44.5% 증가했고, 아동·유아 40.6%, 도서·문구와 화장품이 각 37.5% 늘어나 가파른 매출 상승세를 보였다.

반면 오프라인 유통업체는 대면접촉을 꺼리면서 대형마트, 백화점의 매출이 감소해 관련 통계 개편 이후 두번째로 큰 7.5%의 하락률을 기록했다.

업종별로 살펴보면 코로나19의 확산으로 전년대비 백화점은 21.4%, 대형마트는 10.6% 하락했다. 반면 편의점과 기업형 준대형 슈퍼마켓(SSM)은 근거리 소비가 늘면서 각각 7.8%, 8.2% 늘었다.

백화점의 경우 외출을 자제하는 사회분위기의 영향으로해외유명브랜드(4.2%)를 제외한 여성캐주얼 41.3%, 아동스포츠 37.2%, 가정용품 4.8% 등 전 부문 매출이 줄었다.

대형마트는 의류 매출이 46.5% 줄고 개학이 연기되면서 잡화 41.5%, 가전·문화 20.9% 등 매출도 약세였다.

한편 조사 대상 오프라인 유통업체는 백화점, 대형마트, 편의점 각 3개사와 SSM 4개사 등 13개사이며 온라인 유통업체는 이베이코리아, 11번가, 인터파크, 쿠팡, 이마트, 신세계, 에이케이몰, 홈플러스, 갤러리아몰, 롯데닷컴, 롯데마트몰, 위메프, 티몬 등 13개사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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