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현 CJ 회장, 과다한 보수 논란?...CGCG “이사 보수한도 반대”
이재현 CJ 회장, 과다한 보수 논란?...CGCG “이사 보수한도 반대”
  • 장미란 기자
  • 승인 2020.03.27 11: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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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GCG, CJ 이사 보수한도 승인 건에 “최대주주 보수 과다” 
유철규 감사위원 재선임에는 ‘출석률 부족’ 이유로 반대 의견

[사진=CJ그룹, 좋은기업지배구조연구소, 사진편집=오늘경제]

[오늘경제 = 장미란 기자] 

의결권 자문사인 좋은기업지배구조연구소(CGCG)가 CJ의 이사 보수한도 승인의 건 등 주요 안건에 반대 의사를 밝혔다. 

CGCG는 CJ가 오는 30일 정기 주주총회를 앞두고 상정한 재무제표 승인, 이사 선임, 감사위원회 위원 선임, 이사 보수한도 승인의 건 등 주요 안건 가운데 이사 보수한도 승인의 건과 감사위원 윤철규 선임의 건에 반대 의견을 냈다. 
  
이사 보수한도 승인의 건과 관련해 CGCG는 최대주주인 이재현 회장의 보수가 과다하다는 이유로 반대를 권고했다.

CJ가 금융감독원에 제출한 지난해 상반기 사업보고서에 따르면 이 회장은 6개월간 급여 14억3900만원, 상여 1억1100만원 등 총 15억5000만원을 보수로 받아갔다. 상여는 설 명절 정기상여로 월급여의 50%로 받았다.

2018년에는 급여 27억원과 상여 44억8700만원 등 총 71억8700만원을 보수로 받아갔다. 상여에는 명절 정기상여와 인센티브 등이 포함됐다. 

이에 대해 CJ 측은 “CGCG가 최대주주의 보수 과다를 이유로 안건에 반대 의견을 냈는데, 이 회장은 등기임원이 아니라 ‘이사 보수한도 승인의 건’에는 해당이 되지 않는다”며 “사안을 잘못 해석한 것”이라고 반박했다. 
 
CGCG는 또 ‘출석률 부족에 따른 충실의무 우려’를 이유로 유철규 서울대학교 의과대 내과 교수의 감사위원 재선임건에 반대를 권고했다.

CGCG는 “유 후보자는 지난해 3분기까지 4회 개최된 감사위원회에 2회만 참석했다”며 “2019년의 감사위원회는 총 6회 개최됐는데 나머지 2회를 모두 참석했다고 해도 66.7%의 참석률”이라고 지적했다. 

이어 “CGCG는 출석률이 75% 이하인 감사위원의 경우 업무의 충실도가 현저히 떨어지는 것으로 판단해 반대를 권고한다”고 밝혔다.

CJ 관계자는 “사외이사가 참석하는 회의는 감사위원회 뿐만이 아니며, 지난 3년을 기준으로 하면 이사회 출석률은 86%에 달한다”는 입장이다. 

CJ는 이 같은 내용을 담아 ‘주주총회 소집 공고’를 정정 공시했다. CJ의 주주총회 소집 공고에 따르면 이번 주주총회에서 재선임되는 송현승 사외이사와 유철규 사외이사의 지난 3년간 임기동안 출석률은 송현승 사외이사 95%, 유철규 사외이사 86%이다. 
 

오늘경제, STARTUPTODA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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