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 "코로나19 조기 극복 위해 총력 지원할 것"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 "코로나19 조기 극복 위해 총력 지원할 것"
  • 이은실 기자
  • 승인 2020.03.24 14: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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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 확보 물량..마스크 33만개 긴급 지원
국내 마스크 대란, 숨통 트일 듯

제공=삼성전자
제공=삼성전자

[오늘경제 = 이은실 기자]

삼성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위기 극복을 위해 구원투수로 나섰다. 

삼성은 국내 마스크 공급 확대를 위해 마스크 제조기업 생산량 증대를 지원하고 해외에서 확보한 마스크 33만개도 기부하기로 했다고 24일 밝혔다.

우선 삼성은 중소기업에 스마트공장 구축을 지원한 경험을 활용해 국내 마스크 제조업체들이 생산량을 늘릴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다. 삼성은 중소벤처기업부와 중소기업중앙회를 통해 추천받은 E&W와 에버그린, 레스텍 등 마스크 제조기업 3개사에 지난 3일부터 제조전문가들을 파견해 지원을 시작했다.

이들 기업이 설비를 추가하지 않고도 기존 생산 설비를 활용해 단기간에 생산량을 최대한 늘릴 수 있도록 현장 제조공정 개선과 기술도 전수했다. 또한 신규 설비를 설치해 놓고도 마스크 생산이 가능한 상태로 장비를 설정하지 못한 일부 기업의 장비 세팅과 공장 가동을 지원했다.

이 과정에서 일부 제조사가 마스크 생산에 필요한 금형 확보에 어려움을 겪자 직접 금형을 제작해 지원하기도 했다. 삼성은 광주에 있는 삼성전자 정밀금형개발센터에서 7일 만에 금형을 제작해 제공했다. 통상 해외에 금형을 발주하면 공급까지 최소 1개월 이상 소요된다.

앞서 삼성은 지난달에도 화진산업에 스마트공장 전문가들을 투입해 마스크 제조라인의 레이아웃 최적화, 병목 공정 해소 등 설비 효율화를 지원한 바 있다. 이를 통해 화진산업의 마스크 생산량은 하루 4만개에서 10만개로 대폭 늘었다.

아울러 삼성은 글로벌 네트워크 통해 확보한 마스크 28만개와 고객사로부터 기증받은 5만개를 기부했다.

삼성은 삼성전자와 삼성물산, 삼성디스플레이, 삼성생명, 삼성화재, 삼성카드, 삼성증권 등 계열사의 해외 지사와 법인을 활용해 캐나다, 콜롬비아, 중국, 홍콩 등지에서 마스크 28만4000개를 긴급 확보했으며 국내로 수입해 전국재해구호협회를 통해 대구지역에 기부했다.

삼성 관계자는 "미국 등 다른 지역에서도 마스크 확보를 추진하고 있으며 추가 물량을 확보하는 대로 전국재해구호협회가 유통업체를 통해 이를 직접 수입할 수 있도록 연결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 외에도 삼성전자는 중국의 한 반도체 고객사가 직원들을 위해 사용해 달라고 보내온 마스크 5만개를 방역용품 부족 등 어려운 환경에서도 헌신하는 대구광역시의사회에 다시 기증했다.

삼성전자 관계자는 "이번 위기를 조기에 극복하기 위해서는 마스크와 같은 방역용품이 절실히 필요한 곳에 우선으로 전달돼야 한다는 취지로 기부를 결정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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