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은 목요일’ 맞은 美 증시...33년만에 9.9% 대폭락
‘검은 목요일’ 맞은 美 증시...33년만에 9.9% 대폭락
  • 장미란 기자
  • 승인 2020.03.13 10:0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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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경제적 충격 현실화 우려에 글로벌 증시 날개없는 추락

[사진=연합뉴스]
[사진=연합뉴스]

[오늘경제 = 장미란 기자] 미국 뉴욕증시가 ‘블랙 먼데이’ 이후 33년 만에 가장 큰 폭으로 하락, ‘검은 목요일’을 맞았다. 코로나19 확산에 따른 글로벌 경기 침체 우려와 미국의 유럽발 입국 금지 강경 조치 여파로 폭락세를 기록했다. 

12일(현지시간)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 30 산업평균지수는 전날보다 9.99% 폭락한 2만1200.62에 거래를 마쳤다. 1987년 이른바 ‘블랙 먼데이’ 당시 다우지수가 22.6% 하락한 이후 가장 큰 폭락이다.

뉴욕증시 전반을 반영하는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 지수는 9.51% 추락한 2480.64에,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도 9.43% 떨어진 7201.80에 장을 마감했다.

이 같은 폭락에는 코로나19 사태의 경제적 충격이 현실화하면서 투자가들의 공포감이 커졌기 때문이라는 분석이 나오고 있다. 

미국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대국민 연설을 통해 적극적인 경기 부양을 예고했지만, 구체적인 방안이 나오지 않으면서 시장의 불안심리를 진정시키지 못했다. 더구나 영국을 제외한 모든 유럽발 여행객의 입국을 30일 동안 금지한다는 발표로 경제적 우려를 키웠다. 
 
세계보건기구(WHO)가 코로나19의 팬데믹(세계적 대유행)을 선언하면서 전 세계 증시가 연쇄적으로 폭락했다. 

영국 런던 증시의 FTSE 100 지수는 전날 대비 10.87% 하락한 5237.48에 마감했다. 독일 DAX 지수와 프랑스 CAC40지수도 12% 넘게 폭락하며 장을 마감하는 등 유럽은 이날 사상 최악의 하루를 보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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