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경제] GM, 트레일 블레이져, 韓서 성공할까?…미지수
[오늘경제] GM, 트레일 블레이져, 韓서 성공할까?…미지수
  • 정수남 기자
  • 승인 2020.01.25 05:17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1.2·1.35엔진 탑재, 최첨단 안전편의사양 대거 기본…가격 2천만원 초중반
현대차 코나 등 국내 동급 차량 10종 극복해야…TV 광고 등 마케팅 강화

한국GM이 트레일블레이저를 최근 출시하고 국내 소형 SUV 시장을 개척한 트랙스와 동급의 이쿼녹스 등과 함께 내수시장 판매 회복을 노린다. 서울 삼성동 코엑스에 전시된 트레일블레이저. 사진=정수남 기자
한국GM이 트레일블레이저를 최근 출시하고 국내 소형 SUV 시장을 개척한 트랙스와 동급의 이쿼녹스 등과 함께 내수시장 판매 회복을 노린다. 서울 삼성동 코엑스에 전시된 트레일블레이저. 사진=정수남 기자

[오늘경제 = 정수남 기자] 한눈에 보는 오늘경제,

미국 제너럴모터스(GM)의 한국법인 한국GM(사장 카허 카젬)이 이달 중순 야심차게 선보인 소형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 트레일블레이져. 트레일블레이져가 한국GM의 내수 회복을 견인할 지 업계 이목이 쏠리고 있다.

25일 한국자동차산업협회에 따르면 한국GM은 지난해 내수 시장에서 7만6471대를 판매해 전년(9만3317대)보다 18.1% 판매가 줄었다.

같은 기간 국산차 판매는 0.9% 역성장했다. 이로써 한국GM은 2017년부터 3년 연속 내수 판매가 감소하게 됐다.

한국GM이 이를 극복하기 위해 연초부터 신차를 선보인 것이다.

트레일블레이저(1.2, 1,35)는 2013년 국내 소형 SUV 시장을 개척한 트랙스(1.4, 1.5), 이쿼녹스(1.6)와 삼각편대로 관련 시장을 확대한다.

트레일블레이저는 세련된 디자인과 GM의 차세대 파워트레인 기술, 최첨단 안전편의 사양이 대거 기본으로 실렸다.

트레일블레이저는 1.2 가솔린 E-터보와 1.35 가솔린 E-터보 엔진을 탑재해 기본 모델, RS, 액티브 트림 등으로 국내에서 판매된다.

소형 SUV지만 트레일블레이저의 트렁크 용량은 460ℓ로 야외활동에 큰 무리가 없으며, 차량 가격은 LS 1995만원, LT 2225만원, 프리미어 2490만원, 액티브 2570만원, RS 2620만원으로 주 고객인 2030세대의 얇은 지갑을 고려했다.

다만, 트레일블레이저의 내수 성공은 장담하기 어렵다. 2013년 이후 국내 관련 시장이 급성장 하면서 경쟁사들이 속속 동급 차량을 선보였기 때문이다.

실제 2013년 초 트랙스가 나오자, 같은 해 말 르노삼성이 QM3를 출시해 이듬해 쏠쏠한 재미를 누렸다. 이어 2015년 초 선보인  티볼리로 쌍용차가 관련 시장을 주도했다. 이어 현대차와 기아차가 2017년 각각 코나와 스토닉을 내면서 이듬해 동급 판매 1, 3위를 각각 차지했다.

여기에 현대차와 기아차는 베뉴와 셀토스 등을 지난해 출시해 동급 시장을 강화한 점도 트레일블레이저가 극복해야 한다.

트레일블레이저는 동급 11종의 모델과 경쟁해야 한다. 코엑스 전지장이 문을 열기 전에 도착한 한 가족 고객이 트레일블레이저를 살피고 있다. 사진=정수남 기자
트레일블레이저는 동급 11종의 모델과 경쟁해야 한다. 코엑스 전지장이 문을 열기 전에 도착한 한 가족 고객이 트레일블레이저를 살피고 있다. 사진=정수남 기자

트레일블레이져는 이들 모델 외에도 기아차 니로, 쏘울 등 동급 차량과도 경쟁해야 한다.

이에 따라 한국GM이 레일블레이저에 대한 마케팅을 강화하고 나섰다. 

한국GM은 우선 최근 인천에서 고객 300명 초청해 이벤트를 개최했으며, TV에 홍보 광고를 방영하면서 안방 시장을 공략하고 있다. 아울러 한국GM은 주요 고객인 2030 세대가 상대적으로 많이 찾는 국내 주요 지역에 트레일블레이저를 전시하고 초반 흥행에 주력하고 있다.

카허 카젬 사장은 “쉐보레 트레일블레이저는 운전자의 개성을 극대화 하고 고객 경험을 확대하는 SUV”라며 “개발부터 생산까지 한국GM이 주도한 트레일블레이저는 쉐보레 브랜드의 미래를 이끌 차세대 핵심 모델”이라고 말했다.

한편, 국내 SUV 시장은 2013년 25.9%(29만3506대)에서 지난해 44.5%(57만5739대)로 급성장했다. 이중 소형 SUV 판매는 같은 기간 1만1998대와 8만6379대로 SUV 판매에서 각각 4%, 32,4%의 비중으로 역시 크게 확대됐다.

오늘 주요하게 볼 금융 · 경제 뉴스

오늘경제, STARTUPTODAY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