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영치기 映車] 포르쉐, 명예 회복·벤츠, 시장 수성…PPL 대결 ‘후끈’
[오늘의 영치기 映車] 포르쉐, 명예 회복·벤츠, 시장 수성…PPL 대결 ‘후끈’
  • 정수남 기자
  • 승인 2020.01.21 03:4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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헐리우드 영화서 911시리즈 등장…전년 韓성장, 큰 폭 감소
​​​​​​​벤츠, 방화에 컨버터블 협찬…5년연속 업계 1위 달성 ‘시동’

[오늘경제 = 정수남 기자] 한눈에 보는 오늘경제,

국내 수입차 업계 1위 벤츠와 독일 슈퍼카 브랜드 포르쉐가 지난주 국내 극장가에서 맞붙었다. (왼쪽부터)벤츠와 포르쉐 엠블럼. 사진=정수남 기자
국내 수입차 업계 1위 벤츠와 독일 슈퍼카 브랜드 포르쉐가 지난주 국내 극장가에서 맞붙었다. (왼쪽부터)벤츠와 포르쉐 엠블럼. 사진=정수남 기자

국내 수입차 업계 1위 메르세데스-벤츠와 독일 슈퍼카 브랜드 포르쉐가 지난주 국내 극장가에서 맞붙었다.

각각 방화와 외화에 간접광고(PPL)을 진행한 것이지만, 벤츠는 시장 수성을, 포르쉐는 시장 회복을 각각 노린 점이 다르다.

21일 한국수입자동차 협회에 따르면 벤츠는 지난해 한국에서 전년보다 10.4%(7320대) 증가한 7만8113대를 판매해 4년 연속 수입차 업계 1위에 올랐다.

반면, 같은 기간 포르쉐는 4204대 판매로 1.9%(81대) 판매가 감소하면서 수입차 업계 성장세(-6.1%)를 웃돌았지만, 전년 성장세(53.6%)에는 크게 미치지 못했다.

이에 따라 포르쉐는 헐리우드 영화 ‘나쁜 녀석들 : 포에버(감독 아딜 엘 아르비, 빌랄 팔라)’를 선택했다.

극 도입부에서 마이애미 형사인 마이크(윌 스미스 분)는 동료인 마커스(마틴 로렌스) 형사를 태우고 공도에서 레이싱을 즐긴다. 경찰이 이들을 잡기 위해 차량과 이륜차를 타고 뒤쫓지만 역부족이다.

차량이 포르쉐 911시리즈이기 때문이다. 여기에서 마이크의 현란한 운전 솜씨가 포르쉐를 빛나게 한다.

카메라는 질주하는 차량 전면에서 포르쉐 엠블럼과 차량 뒷쪽의 ‘PORSCHE’를 관객에게 자주 보여준다.

‘나쁜 녀석들’에서 주인공 마이크 형사는 극 초반 포르쉐 911시리즈를 타고 현란한 레이싱을 즐긴다. 포르쉐 911타가4. 사진=정수남 기자
‘나쁜 녀석들’에서 주인공 마이크 형사는 극 초반 포르쉐 911시리즈를 타고 현란한 레이싱을 즐긴다. 포르쉐 911타가4. 사진=정수남 기자

경찰을 따돌리고 이들이 도착한 곳은 병원. 병원에서 마커스의 딸은 아들을 순산하고, 마커스는 손자를 보고난 이후 은퇴를 결심한다.

이어 지는 장면은 멕시코 산타마리아 교도소.

일명 마녀(케이트 델 카스틸로)라 불리는 여자가 자기 아들의 도움으로 탈옥에 성공한다. 이어 마녀는 아들에게 자신의 남편을 붙잡고, 기소하고, 재판한 형사와 검사, 변호사, 재판장 등을 제거하라고 주문한다.

아들은 검사와 변호사, 재판장을 모두 사살하고 형사인 마이크와 한판 대결을 펼친다. 극은 마이크와 마녀 아들의 대결이 주를 이루면서 극중 포르쉐는 한차례 더 등장한다.

마이크와 복직한 마커스가 마녀 일당을 잡기 위해 멕시코 시티를 찾은 장면에서는 닛산이 홍보 효과를 누린다. 이들은 닛산의 밴 퀘스트를 타면서 화면에 닛산의 엠블럼이 노출되기 때문이다.

아울러 마이크는 퀘스트를 뒤따르는 ‘프리우스(토요타)’를, 마커스는 ‘퀘스트’를 각각 언급하기도 한다.

결국 마이크와 마커스는 마녀를 제거하는데 성공하는데….

벤츠는 가족 영화인 방화 ‘해치지 않아(감독 손재곤)’를 택했다.

마이크와 마커스가 멕시코를 찾은 장면에서 닛산의 밴 퀘스트를 이용하면서 닛산의 엠브럼이 화면에 노출된다. 서울 삼성동 코엑스에서 한 연인이 닛산의 광고를 보고 있다. 사진=정수남 기자
마이크와 마커스가 멕시코를 찾은 장면에서 닛산의 밴 퀘스트를 이용하면서 닛산의 엠브럼이 화면에 노출된다. 서울 삼성동 코엑스에서 한 연인이 닛산의 광고를 보고 있다. 사진=정수남 기자

국내 굴지의 법무법인 JH의 강태수 수습변호사(안재홍)는 사무실 출입구에서 수습의 비애를 느낀다. 갱신하지 않은 출입카드가 ‘삑’ 소리를 내서.

다만, 태수는 로펌의 대표인 황 대표(박혁권)의 눈에 띠면서 한가지 제안을 받는다. JH의 고객 가운데 하나인 영국 가브리엘사가 1원에 인수한 국내 동물원 ‘동산파크’를 되팔아 큰 시세 차익을 누릴 수 있도록 동물원을 정상화 하라는 것이다.

다음날 태수는 빨간색 벤츠 컨버터블을 타고 동물원을 찾는다. 황 대표가 원장 취임 선물로 벤츠를 선물했기 때문이다.

카메라는 도로를 질주하는 빨간색 벤츠 전면에 있는 대형 삼각별 엠블럼을 화면 가득 잡는다. 극중 태수가 벤츠를 타고 다니면서 관람객은 자주 삼각별 엠블럼을 볼 수 있다.

동물원에 도착한 태수는 있어야 할 동물은 보지 못하고, 서 前원장(박영규), 한소원 수의사(강소라), 관리인 김건욱(김성오), 김해경(전여빈) 등을 만난다.

이들은 태수의 등장을 못마땅해 하면서도 태수의 동물원 재건에 참여한다. 이들은 채권자들이 가져간 동물을 대신해 정교하게 만든 동물 탈을 쓰고 우리에 스스로 들어간다.

사자(소원), 북극곰(서 전 원장), 고릴라(건욱), 나무늘보(해경) 등이다.

방화 ‘해치지 않아’에서 동물원 원장 태수는 벤츠의 빨간색 컨버터블을 자신의 애마로 이용한다. 벤츠 SL 63 AMG. 사진=벤츠
방화 ‘해치지 않아’에서 동물원 원장 태수는 벤츠의 빨간색 컨버터블을 자신의 애마로 이용한다. 벤츠 SL 63 AMG. 사진=벤츠

그러다 한 관람객이 던진 코라콜라를 갈증이 난 북극곰(당시 태수)이 마시면서 동물원이 큰 인기를 끈다. 최근 코카콜라의 광고 영상과 같아서 이다.

결국 동물원은 정상화 되지만, 여기에 JH와 가브리엘, 대기업 등이 얽히고 설키는데….

이들 작품은 15일 국내 극장가에 걸렸으며, 19일 나쁜 녀석들이 40만2591명, 해치지 않아가 81만3402명의 관객 동원에 각각 성공했다. 벤츠가 다소 우세한 셈이다.

한편, 이들 영화에서는 폭스바겐과 현대차, 르노삼성 등도 홍보 효과를 본다. 나쁜 놈들에서 마이크 등이 멕시코를 찾은 장면에서 푹스바겐 엠블럼을 단 주황색 택시가 카메라에 잡힌다. 해치지 않아에서는 현대차 스타렉스와 르노삼성의 SM시리즈, 폭스바겐 차량 등이 극중 등장하기도 한다.

오늘경제, STARTUPTODA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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