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경제] 최호식 호식이두마리치킨 前 회장 ‘여직원 성추행’ 항소 기각
[오늘경제] 최호식 호식이두마리치킨 前 회장 ‘여직원 성추행’ 항소 기각
  • 내미림 기자
  • 승인 2020.01.17 11: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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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고법 "피해자가 최 전 회장을 무고할 동기도 찾기 어렵다"...1심 ‘징역 1년에 집행유예 2년’ 유지
여직원을 성추행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치킨 프랜차이즈업체 ‘호식이두마리치킨’의 최호식(66) 전 회장이 2심에서도 징역 1년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받았다. 사진=연합뉴스
여직원을 성추행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치킨 프랜차이즈업체 ‘호식이두마리치킨’의 최호식(66) 전 회장이 2심에서도 징역 1년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받았다. 사진=연합뉴스

[오늘경제 = 내미림 기자] 한눈에 보는 오늘경제,

여직원을 성추행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치킨 프랜차이즈업체 ‘호식이두마리치킨’의 최호식(66) 전 회장이 2심에서도 징역 1년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받았다.

서울중앙지방법원 형사항소1-2부(이수영 부장판사)는 16일 성폭력 범죄의 처벌에 관한 특례법 위반 혐의로 기소된 최 전 회장에게 1심과 같은 징역 1년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하며 80시간의 성폭력 치료강의 수강도 함께 명령했다.

재판부는 "최 전 회장의 범행에 대한 피해자의 진술을 신빙할 수 있고 증거를 종합하면 유죄를 인정한 원심 판단에 수긍이 간다"며 "피해자가 최 전 회장을 무고할 동기도 찾기 어렵다"고 판단했다.

재판부는 "최 전 회장은 위력을 행사하지 않았다고 하지만 지위나 담당업무, 나이차이 등을 고려하면 두 사람의 관계에서 최 전 회장의 지위나 권세는 그 자체로 자유의사를 제압하기에 충분하다"며 최 전 회장의 항소를 기각했다.

최 전 회장은 2017년 6월 서울 청담동의 한 일식집에서 여직원과 식사하다가 성추행을 한 혐의를 받는다. 당시 피해자가 호텔에서 도망쳐 나와 택시에 타려 하자 최 전 회장이 뒤쫓아 나오는 모습이 폐쇄회로 TV(CCTV) 영상에 찍혀 공개되기도 했다.

최 전 회장 측은 신체 접촉은 동의 하에 자연스럽게 한 것이라며 무죄를 주장했다. 하지만 1심에 이어 2심 재판부도 최 전 회장의 유죄를 인정했다.

재판부는 “피해자의 주요 진술이 일관되고 구체적이라 신빙성을 부정할 수 없다“며 “최 전 회장이 저녁 자리에서 술을 권하는 등 관계를 주도했고 피해자가 평소 호감을 표시했다고 인정할 증거도 없다”고 판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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