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경제] 특급 매물 ‘푸르덴셜생명’…4파전
[오늘경제] 특급 매물 ‘푸르덴셜생명’…4파전
  • 하주원 기자
  • 승인 2020.01.16 19:2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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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금융 유력, 업계 1위 재탈환에 필수…MBK파트너스 등 3사, 인수전 가담

[오늘경제=하주원 기자] 한 눈에 보는 오늘경제, 

중견 생명보험사인 푸르덴셜생명 매각 절차가 최근 개시되면서, 매각을 위한 예비입찰이 진행된다.

미국 푸르덴셜파이낸셜은 매각 주간사인 골드만삭스는 푸르덴셜생명 인수에 관심 있는 기업으로부터 인수의향서(LOI)를 받는 예비입찰을 17일 진행한다고 16일 밝혔다. 

매각 대상은 미국 푸르덴셜인터내셔널인슈어런스홀딩스가 보유한 푸르덴셜생명 지분 100%다.

푸르덴셜생명은 인수합병(M&A) 시장에 나온 보험사매물 중 최대 규모다. 시장에서는 매각 가격을 2조원 규모로 예상하고 있다. 수익성과 건전성 모두 탄탄하기 때문이다. 

현재 자산 규모는 20조8132억원으로 업계 11위이며, 부채는 17조6866억원이다. 이 회사는 2018년 영업이익 1448억원으로 업계 4위에 올랐고, 지난해 3분기 당기순이익은 1464억원을 달성하는 등 ‘특급 매물’로 평가받고 있다. 

보험사의 대표적 건전성을 뜻하는 지급여력(RBC)비율은 505%로 당국 권고기준인 150%를 넘었다.

이에 따라 KB금융지주, 사모펀드인 MBK파트너스, 한앤컴퍼니, IMM 프라이빗에쿼티 등이 인수 의향서를 제출했다.

KB금융지주는 “그룹 내 사업 포트폴리오 강화 차원으로 또 다른 인수합병(M&A) 중 하나“라고 밝혔다. 

KB금융은 KB생명보험을 보유하고 있지만, KB생명의 총 자산이 10조원에 불과하고 그룹 내 비중도 작은 편이라 인수합병이 절실하다.

업계 한 관계자는 “KB금융이 푸르덴셜생명 인수에 성공하면 신한금융에 빼앗긴 1위 금융그룹도 찾을 수 있어, 이번 인수에 주력할 것으로 보인다”면서도 “다만, 향후 업황이 좋지 않을 것이라는 전망이라, 무리한 인수전은 없을 것”이라고 일축했다. 

한편, 종합금융그룹 1위 달성에 보험사 인수가 절실한 우리금융지주는 이번 입찰에 참여하지 않는다.

우리금융지주 관계자는 “지난해 3건의 인수합병이 있었고, 사업 다각화 차원에서 다양한 매물을 보고 있다”며 “푸르덴셜도 그 중 하나지만, 증권에 조금 초점을 맞춘 경영을 계획하고 있어, 이번 인수는 참여하지 않는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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