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경제] ‘치매보험’ 가입자 폭증...치매와 간병 같이해야
[오늘경제] ‘치매보험’ 가입자 폭증...치매와 간병 같이해야
  • 하주원 기자
  • 승인 2020.01.15 12:01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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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입자 수 전년 하반기 대비 3배, 2년 만에 6.4배
단독형 상품 출시로 치매 보장 강화...여성·고령자 비중 높아

[오늘경제 = 하주원 기자] 한눈에 보는 오늘경제,

노령사회로의 속도가 빨라지는 가운데 치매보험 신규 가입 건수가 지난 6개월 새 3배로 급증한 것으로 나타났다. 

15일 한국신용정보원의 치매보험 가입현황을 통해 본 고령층 보험시장의 시사점 보고서에 따르면 지난해 상반기 기준 치매보험 신규 가입 건수는 136만2000건을 기록했다. 이는 전년 하반기 43만4000건에 비해 3배 수준으로 늘어난 수치다.  

이중 경증치매 진단을 보장하는 상품이 6개월 전보다 4.5배나 불어났다. 최근 보험업계가 치매를 단독으로 보장하는 상품을 연이어 출시하면서 단독형 상품의 비중도 2017년 8%, 2018년 52%, 지난해 78%로 갈수록 높아지고 있는 것을 확인 할 수 있다. 

기존에는 치매가 특약인 종합형 상품에 가입했었지만 최근에는 단독형을 가입하는 수가 늘었다. 단독형은 치매 보장이 강화된 상품이며 가입자 중 여성과 고령자 비중이 조금 더 높았다.

치매 관련 보험에 신규 계약 건수는 2017년도 상반기 21만2000건과 비교해 6.4배로 급격히 증가했다. 

구체적으로 보면 2017년 하반기 17만1000건, 2018년 상반기 20만3000건, 2018년 43만4000건으로 증가해왔다. 전체 보유 계약은 2017년 상반기 293만4000건에서 462만4000건으로 늘었다.

업계의 한 관계자는 “치매에 대한 사회적 관심이 높아짐과 동시에 현 정권의 치매국가책임제 도입(치매 지원제도 증가)으로 보험 가입자가 늘어난 것으로 볼 수 있다”고 말했다. 

치매보험이란 치매로 진단받았을 때 진단비와 간병비 형태로 보험금을 지급받는 상품이다. 생명보험사와 손해보험사 모두 판매하고 있으며 CDR척도(치매관련 전문의가 실시하는 인지기능 및 사회기능 정도를 측정하는 검사) 등 치매로 진단받은 후 일정기간이 경과하면 보험회사로부터 보험금을 지급받을 수 있다.

이번 연구는 신용정보원으로 집중되는 치매보험, 종신보험, 연금저축보험, 양로보험, 교육보험, 운전자 보험 등 개인의 모든 보험계약을 바탕으로 작성됐다.

한편 보험연구원의 한 연구위원은 “치매는 일시적으로 고쳐지는 병이 아니기 때문에 단순 보험금 지급 보다는 간병이 더 중요하다”면서 “고령화시대, 늘어나는 치매 환자에 대한 보험업계의 변화가 시급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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