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경제] 中 길리 EV, 韓 융단폭격 초읽기…현대차그룹 ‘맞불작전’
[오늘경제] 中 길리 EV, 韓 융단폭격 초읽기…현대차그룹 ‘맞불작전’
  • 정수남 기자
  • 승인 2020.01.15 03:3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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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한이브이와 협력, 청소차 등 공공부문·기업용 공급 추진
​​​​​​​큐로그룹, 포스코인터내셔널과 MOU…전기트럭 개발·판매

[오늘경제 = 정수남 기자] 한눈에 보는 오늘경제,

중국 길리홀딩그룹의 완성차 업체인 절강길리신에너지 상용차그룹의 전기자동차(EV)가 한국 사용차 시장 선점에 나선다.

(앞줄 왼쪽부터) 포스코인터내셔널 유재진 상무, 길리상용차그룹 린샤오후 부사장, 아이티엔지니어링 김석주 대표가 협약 체결후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사진=길리상용차
(앞줄 왼쪽부터) 포스코인터내셔널 유재진 상무, 길리상용차그룹 린샤오후 부사장, 아이티엔지니어링 김석주 대표가 협약 체결후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사진=길리상용차

길리전기사용차는 가격 경쟁력이 우수해 현대기아자동차가 긴장하고 있으며, 국산차의 우수성으로 시장을 수성한다는 복안이다.

15일 업계에 따르면 길리상용차는 삼한이브이(대표이사 이성준)과 손잡고, 국내 공공부문과 기업용 전기사용차 시장을 공략한다.

삼한이브이는 2000만원대의 청소차량과 중형 전기트럭을 들여온다.

현재 삼한이브이는 이를 위한 투자자를 모집하고 있는 것으로 파악됐다. 실제 자본금이 2억원인 삼한이브이는 최근 신영증권과 삼천리에너지 등과 투자협약에 합의했지만, 지분률에서 이견으로 최종 협약까지는 이르지 못했다.

이에 따라 삼한이브이는 컨티뉴엄부동산개발(사장 김효식) 등과 개인 투자자를 대상으로 투자유치에 나섰다.

컨티뉴엄부동산개발 관계자는 “현재 사업성을 검토하고 있다”면서도 “길리 트럭과 상용차가 국내외산 전기차보다 가격 경쟁력이 탁월하기 때문에 충분히 승산이 있다”고 말했다.

이 관계자는 현재 일부 지방자차단체와 공급계약을 체결했으며, 2조원 규모의 남양유업 차령 공급도 추진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삼한이브이는 투자금으로 대리점과 사후서비스센터(AS) 등도 확충한다는 계획이다.

이 관계자는 “상용 전기차는 정부가 구매보조금을 지급하기 때문에 초기 투자 비용이 없다”고 덧붙였다.

최근 포터와 봉고트럭 전기차 버전을 각각 선보인 현대기아차는 시장 수성에 나선다.

최근 (위부터)포터와 봉고트럭 전기차 버전을 각각 선보인 현대기아차는 시장 수성에 나선다. 사진=각사
최근 (위부터)포터와 봉고트럭 전기차 버전을 각각 선보인 현대기아차는 시장 수성에 나선다. 사진=각사

현대기아차는 중국이 2000년대 중반부터 전기차를 상용화 해 가격과 시장지배력이 약하지만, 고품질과 우수한 디자인으로 승부한다는 복안이다.

현대기아차가 생산라인 조정으로 가격 인하 여지가 있고, 정부의 조달 시장에서 국산 제품 우선이라 중국산 EV와 충분히 경쟁력이 있다는 게 업계 분석이다.

업계 한 관계자는 “중국산 제품의 경우 디자인이 조악하고, 품질과 내구성 등의 검증이 안됐다”면서도 “최근 국내 고객의 높아진 눈높이를 고려하면, 전기차 시장에서도 현대기아차는 업계 1위의 지위를 유지할 가능성이 크다”고 말했다.

한편, 지난해 하반기 포스코인터내셔널은 중국 큐호그룹의 (주)아이티엔지니어링과 전기상용차의 개발과 판매를 위한 협약을 맺었다.

북경자동차그룹이 국내 선보인 (왼쪽부터)EU5, EX5, EX3. 사진=북경자동차그룹
북경자동차그룹이 국내 선보인 (왼쪽부터)EU5, EX5, EX3. 사진=북경자동차그룹

앞으로 포스코인터내셔널은 길리상용차의 1톤과 2.5톤 전기트럭 ‘e200시리즈’를 수입해 국내에 판매하고, 해외 시장 개발도 담당한다. 아이티엔지니어링은 한국형 전기트럭의 개발을 위한 핵심 기술을 제공하고, 판매와 출고, 정비 등을 맡는다.

북경자동차그룹 역시 최근 전기차 3종을 한국에 공개하고, 국내 전지차 시장을 노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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