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기획②] 미래에셋 최현만 부회장·한국투자 정일문 사장…‘1위 나야 나’
[오늘의 기획②] 미래에셋 최현만 부회장·한국투자 정일문 사장…‘1위 나야 나’
  • 이도희 기자
  • 승인 2020.01.15 05:0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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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투증권 ROE 지난해 말 기준 연 15%…미래에셋 6% 그쳐
미래에셋 자기자본 9조1562억원…“올해 10조원 달성 목표”

증권계를 이끌어 나가는 쌍두마차 한국투자증권과 미래에셋대우의 치열한 경쟁이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지속될 전망이다.

[오늘경제 = 이도희 기자] 한눈에 보는 오늘경제,

증권계를 이끌어 나가는 쌍두마차 한국투자증권과 미래에셋대우의 치열한 경쟁이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지속될 전망이다. 수익 1위인 한국투자증권과 자본금 1위인 미래에셋대우가 증권사 1위를 위한 추격전을 펼치고 있는 것이다.

15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증권사 업계가 최근 제시한 한국투자증권의 지난해 4분기 영업이익 컨센서스(시장 추정치)는 연결기준 1759억원으로 전년 동기보다 2692.1%(1969억원) 초고속 성장했다.

같은 기간 분기순이익 컨센서스는 1355억원으로 6675%(1335억원) 역시 급증했다.

미래에셋대우는 이 기간 영업이익 컨센서스가 588억원으로 전년 동기(-141억원) 적자를 극복하는데 성공했으며, 분기순이익 컨센서스도 172억원으로 328.6%(894억원) 크게 늘었지만, 한국투자증권을 뛰어넘지는 못했다.

지난해 한국투자증권이 우세승을 거둔 것으로 증권가가 분석하는 이유이다.

실제 한국투자증권이 지난해 1∼3분기 영업이익과 분기순이익에서 각각 6664억원, 5333억원으로 전년 동기보다 23.5%(1267억원), 29.8%(1224억원) 증가했다.  이로써 이 회사의 전년 전체 실적은 각각 8423억원, 6668억원으로 전년보다 30.7%(1978억원), 33.5%(1675억원) 크게 증가하게 됐다.

미래에셋대우는 지난해 영업이익 6341억원, 당기순이익 5425억원을 각각 올려, 전년보다 23.8%(1218억원), 17.4%(805억원) 증가하게 됐다.

한국투자증권은 지난해 1∼3분기 누적 당기순이익 5333억원으로 미래에셋대우보다 80억원 많았으며, 같은 기간 자기자본이익률(ROE)은 역시 15%로, 미래에셋대우(6%대)보다 2배 이상 높았다.

◇ 한투 ROE 15%, 미래에셋보다 2배 이상 높아…미래에셋 자기자본 9조1562억원…한투보다 2배 이상 많아

한투증권 관계자는 “정확한 실적을 집계하고 있다”면서도 “지난해 실적이 사상 최고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그는 “위탁매매, 자산관리, 투자은행(IB), 자산운용 등 각 부문별 사업이 고른 성과를 냈다”며 “앞으로 꾸준한 사업 다각화로 수익을 극대화 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국투자증권에 실적은 뒤지만 국내 증권사 가운데 자본금이 가장 많은 미래에셋대우는 올해 10조 돌파를 목표로 내세웠다.

미래에셋대우는 2018년에는 7000억원의 유상증자로 자기자본 8조원을 넘겼으며, 지난해 3분기 현재 자기자본 9조1562억원을 기록했다.

이 같은 넉넉한 자본금으로 미래에셋대우는 최근 해외 영토를 넓혔다.

미래에셋대우의 해외법인은 지난해 3분기 세전 누적 순이익 1239억원을 달성했다. 이는 이 회사 전체 순이익의 17.5%의 비중이다. 

한국투자증권의 전년 3분기 현재 자기자본은 4조3252억원으로 미래에셋대우의 47% 수준이다. 

미래에셋대우 관계자는 “IB와 해외법인 쪽에서 수익이 좋았다. 해외 현지법인에서 들여온 돈이 20% 정도”라며 “올해 자기자본 10조원을 달성해 아시아 1위, 세계 10위 증권사에 오르겠다”고 강조했다.

이를 위해 올해 미래에셋대우는 디지털금융을 비롯해 내부통제, 리스크관리, 사회적 기업 책임 등을 강화하고, 다국적 IB와 해외 법인 등 수익구조 다변화에 주력한다.

한투증권 측은 이와 관련, “수익 다각화로 ROE를 두자릿수로 만들었다”며 “자기자본금도 전년 말로 5조원을 넘겼다. 수익은 국내 증권사 가운데 여전히 1등”이라고 설명했다.

오늘경제, STARTUPTODA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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