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경제] 자고나면 바뀌는 전철운행 시간 '이용객 불만' 급증
[오늘경제] 자고나면 바뀌는 전철운행 시간 '이용객 불만' 급증
  • 이범석 기자
  • 승인 2020.01.14 14:12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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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퇴근 시간대 전동열차 시간 '수시변동에 국민들 혼란'

코레일의 잦은 전동열차 시각 변동으로 출퇴근 길 혼잡이 야기되고 있다. 사진은 수도권 전동열차 1호선 신창행 열차.
코레일의 잦은 전동열차 시각 변동으로 출퇴근 길 혼잡이 야기되고 있다. 사진은 수도권 전동열차 1호선 신창행 열차.

[오늘경제 = 이범석 기자] 한눈에 보는 오늘경제,

14일 출근시간대 1호선 전동열차시간이 또 변동되면서 이용객들이 혼란스러워하고 있다.

코레일은 13일 일부 인터넷 언론 등을 통해 14일부터 출근 시간대 수도권 전철 1호선 운행 시간을 일부 변경한다고 밝히면서 14일 자정부터 신창, 서동탄, 병점역에서 출발해 광운대역에 시·종착하는 열차 중 6회를 청량리역 시·종착 열차로 변경된다고 보도됐다. 

해당 언론들에 따르면 코레일은 선로 용량보다 열차가 많아 병목현상이 발생하는 광운대역과 청량리역 사이 열차 횟수를 조정해 연쇄 지연을 줄이기 위한 조치라고 밝혔다. 

하지만 천안, 평택 등에서 서울로 전동열차를 이용해 출퇴근하는 이용객들은 정확한 변경시간 공지도 없이 수시로 바뀌는 운행시간에 불만을 토로했다.

평택에서 서울로 출퇴근하는 김용희(46, 가명)씨는 "장거리를 오가는 이들에게 1~20분 변동은 곧 지각으로 연결될 수 있는 중요한 사안인데 코레일은 이런부분을 전혀 고려없이 자기들 편한대로 수시로 바꾸는것 같아 화가난다"며 "전철 안밖으로 광고만 붙일생각말고 열차시간 변경시간 등을 한다면 혼란을 줄일 수 있을텐데 코레일은 항상 하루전에 기습적으로 시간변경 고지하는 걸 재미로 느끼는거 같다"며 코레일 업무에 불만을 드러냈다.

또 다른 이용객 최은주(34, 가명)씨도 "국민의 발이니 대중을 위한 교통수단이니 해가며 시간지연 등으로 평소 이용객들에게 피해를 줘도 방송으로 '죄송하다'는 말 한마디 던지고 마는게 코레일"이라며 "자기들 편한대로 수시로 시간바꾸고 국민들은 안중에도 없는거 이젠 새롭지도, 화가나지도 않고 기대를 버린지도 오래다"라고 헛웃음을 짓기도 했다.

이처럼 장기적인 계획없이 그때그때 땜질식으로 바뀌는 열차운행시간으로 인해 지난 연말 이후 2차례의 변동에 따라 이용객 중 일부는 출근을 위해 평균 2~40분을 당겨야 원거리 출근이 가능하게 됐다.

실제 천안에서 서울로 출퇴할 경우 지난 연말 운행시간 변경전에는 6시36분 급행전동열차를 이용하면됐지만 변경 이후 6시22분 급행을 이용해야 했다. 하지만 14일 변경시간에 따르면 6시20분 급행을 이용해야한다.

문제는 이 열차를 이용하기 위해 연결되던 열차가 없어지면서 천안역 이후에서는 5시50분 급행을 이용해야 8시30분 전에 서울에 진입할 수 있다. 결국 일부 이용객들은 이사를 하거나 새벽 5시전에 기상해야 출근이 가능해 졌다.

한편 코레일은 지난달 말 이용객들에게 변경시간등 세부적인 안내가 전달되지 않은 상태에서 출퇴근 시간대 전동열차 운행시간을 조정해 이용객들이 2~30분씩 승강장에서 추위에 떠는 일이 발생한지 보름 만에 기습적인 전동열차 운행시간을 또 다시 변경했다.

특히 이번 전동열차운행시간 변동은 일시적인 것으로 조만간 재조정될 것이라는 코레일 측의 입장이 나오면서 열차시간 변동에 대한 이용객들의 혼란은 지속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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