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경제] 손태승 우리금융 회장, 지주사 전환 2년차 ‘속도경영’
[오늘경제] 손태승 우리금융 회장, 지주사 전환 2년차 ‘속도경영’
  • 하주원 기자 hjw0605@
  • 승인 2020.01.12 13:0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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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금융기업 1위 목표로 지난해 지주사 체제로 재전환
​​​​​​​은행 의존도 높고, 계열사 확충 숙제…차기 행장 선임도 
손태승 회장 체제의 우리금융지주가 출범한 지 11일로 1년이 됐지만, 출범 당시 손 회장이 내세운 ‘종합금융그룹 1위’ 도약을 위해서는 여전히 풀어야 할 숙제가 많은 것으로 파악됐다. 서울 중구 우리금융 본사.
손태승 회장 체제의 우리금융지주가 출범한 지 11일로 1년이 됐지만, 출범 당시 손 회장이 내세운 ‘종합금융그룹 1위’ 도약을 위해서는 여전히 풀어야 할 숙제가 많은 것으로 파악됐다. 서울 중구 우리금융 본사.

[오늘경제=하주원 기자] 한 눈에 보는 오늘경제,

손태승 회장 체제의 우리금융지주가 출범한 지 11일로 1년이 됐다. 출범 당시 손 회장이 내세운 ‘종합금융그룹 1위’ 도약을 위해 올해 손 회장은 속도 경영을 펼친다. 풀어야 할 숙제를 하나씩 해결하는 것이다.

12일 업계에 따르면 우리금융지주는 지주회사 해체 4년 만인 지난해 1월 11일 지주회사 체제로 재출범했다.

다국적 금융회사로의 도약과 국내 업계 1위 종합금융그룹으로 도약하기 위해서는 지주회사 체제가 적합하기 때문이다.

이를 위해 지난해 1월 손태승 우리은행장이 지주회장을 겸하면서 우리금융지주를 발족했다.

당시 회장과 행장을 겸하는 곳은 국내 금융그룹 가운데 우리금융지주가 유일했다. 다만, 1년 한시 겸직이 최근 끝나면서 최근 손 회장은 행장직에서 용퇴했다.

이로써 손 회장의 신임 행장 선임에 업계 이목이 쏠리고 있다. 우리금융이 지주사체제로 전환했지만 여전히 은행 의존도가 높기 때문이다.

손 회장은 풀어야 할 첫번째 숙제인 유능한 은행장 선임을 조만간 마무리하고, 성장동력을 확보한다.

아울러 그는 사업다각화와 비은행 포트폴리오 강화도 서두른다. 우리금융이 지주 체제로 전환했지만, 규모의 경제를 위한 계열사가 상대적으로 부족하기 때문이다.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이를 우해 우리금융이 최근 우리자산신탁 주식회사와 우리글로벌자산운용 주식회사 등을 지주 계열사로 편입했다.

손 회장은 올해 증권과 보험 등 비은행 포트폴리오 강화에 주력한다는 복안이다.

업계 한 관계자는 “손 회장이 지난 1년 간의 짧은 시간에 자산운용사 2곳과 부동산신탁사 인수, 우리카드 자회사 편입 등의 성과를 냈다”면서 “증권사나 보험사 등 지주사 체제를 탄탄하게 만들어 줄 자회사가 절실하다”고 말했다.

아울러 손 회장 자신의 채용비리 파문과 DLF(파생결합펀드)에 따른 제제 등에 따른 조직 재정비도 서두른다.

이에 따라 손 회장은 DLF사태와 관련해 배상 등 상황 정리와 향후 재발 방지 체계마련 등 신뢰 회복 대책을 임직원에게 주문했다.

우리금융 관계자는 “우리금융지주는 지난 1년간 지주사의 기틀을 다졌다”며 “손 회장이 더 큰 안목으로 기업가치를 끌어올리는데 주력할 수 있도록 이번에 회장직과 행장직을 분리한다”고 강조했다.

한편, 우리금융 주가는 지난해 2월 14일 1만6000원을 찍고 등락을 보이다가, 이달 10일 1만500원으로 전날보다 1.41% 하락세로 장을 마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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