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기훈 박사-건강칼럼] 여성 갱년기 건강은 한방 의료기관에서
[이기훈 박사-건강칼럼] 여성 갱년기 건강은 한방 의료기관에서
  • 이기훈 박사
  • 승인 2019.12.16 11: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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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남동약한의원 이기훈 박사

[오늘경제 = 이기훈 박사] 한눈에 보는 오늘경제,

50세가 가까워지면서 다수의 여성이 맞이하는 갱년기(更年期). 

50세 전후가 되면 대부분의 여성은 생리가 불규칙해지기 시작하면서 생리가 사라지는 폐경(閉經)에 이릅니다. 이 시기는 다양한 종류의 불편감이 나타나 대부분의 여성들이 힘들어 합니다. 갱년기에 나타나는 대표적인 불편감으로 이유 없이 열이 나거나 얼굴이 자주 화끈 거리는 증상입니다. 또, 식은땀이 나거나 지속적으로 깊이 잠들 수 없는 등이 대표적입니다. 

갱년기 현상은 폐경기에 있는 대부분의 여성에게 나타나는데, 증상이 비교적 가벼워 일상생활에 큰 문제없이 지나가는 경우도 있고, 증상이 너무 심해 일상생활을이 어려운 경우도 많이 있습니다. 

갱년기 현상이 나타나는 기간도 몇 개월 만에 끝나는 아주 짧은 경우부터 수 년 이상 지속되는 경우에 이르기까지 다양합니다. 그러므로 갱년기는 여성의 건강에 있어서 많은 불편함을 겪기 때문에 이 시기를 무난하게 넘기는 것이 많은 여성들의 고민이 되고 있습니다. 

한의학의 경전인 『황제내경 소문(黃帝內經 素問)』 의 첫 번째 편인 「상고천진론(上古天眞論)」에서는 여성의 몸의 변화를 ‘7’이라는 숫자를 사용해서 설명하고 있습니다. 특히 여성의 생리현상에 관해서 7*2가 되는 14세에 생리가 시작하고, 7*7이 되는 49세에 생리가 끝난다고 설명합니다. 

일반적인 여성의 생리는 실제로 14세 전후에 시작해 49세 전후에 끝나는 것이 보통입니다. 『황제내경』에서 설명한 내용이 현대에도 잘 적용이 되고 있음을 알 수 있습니다. 

생리를 시작한다는 것은 임신할 수 있는 준비가 됐음을 의미하고, 생리가 멈춘다는 것은 임신 할 수 없음을 의미합니다. 여성의 자궁은 배란이 되면서 임신을 위한 준비를 하게 되는데, 자궁벽을 스펀지처럼 두껍게 만들어 수정란이 착상될 때 충격을 최소화하고, 영양을 공급하기 위한 준비를 하고 있다가 수정이 되면 생리를 시작하지 않고 그 상태를 유지하게 되며, 수정이 되지 않으면 생리를 시작해 다시 자궁벽을 얇게 만들게 됩니다. 이 주기는 평균 28일로 반복하게 되는데, 이 현상이 멈추는 것이 폐경입니다. 

다시 말해, 14세 전후 초경을 시작하고 평균 28일 주기로 생리가 계속되다가 평균 49세가 되면 생리가 멈추게 되는 폐경이 됩니다. 이 시기에 여성의 몸에는 특이한 변화가 자주 나타나며 일반적으로 ‘갱년기’라고 표현합니다. 

갱년기 현상이 짧게 나타나면 건강에 큰 문제가 되지 않지만, 심한 갱년기 현상을 겪는 경우는 일상생활에 문제가 될 정도로 힘들어집니다. 특히 이 현상이 최소 1년 이상 나타나게 되면 수면장애는 물론 정신건강에 문제가 생길 수 있습니다. 

모든 여성이 한 번씩은 겪게 되는 갱년기 증상을 그저 받아들이고 지나가는 과정이라고 판단해 무조건 참고 지내는 경우가 많습니다. 그러나 심한 갱년기 증상이 지속되면 가까운 한의원이나 한방병원과 같은 의료기관에 내원해 치료받는 것이 가장 좋습니다. 이렇게 치료를 받으면, 치료 받지 않는 사람에 비해 비교적 갱년기를 쉽게 넘길 수 있습니다. 

만약 지금 갱년기 증상을 심하게 앓고 있어서 일상생활에 많은 지장을 받는다면 가까운 한의원에 내원해 진단을 받고 치료를 시작하는 것이 좋습니다. 안전하면서도 길지 않은 갱년기 치료를 통해 지금보다 삶의 질이 훨씬 나아짐을 느낄 수 있을 것입니다. 

오늘경제, STARTUPTODA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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