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12-08 15:05 (일)
[오늘경제] 한화 김동관, 태양광 성과로 드디어 부사장 되다
[오늘경제] 한화 김동관, 태양광 성과로 드디어 부사장 되다
  • 하주원 기자
  • 승인 2019.12.02 18:0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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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동관 부사장, 전무 승진 이후 4년만에 부사장에 오르다.
김동관 부사장
한화큐셀 김동관 부사장

[오늘경제=하주원 기자] 한 눈에 보는 오늘경제, 

한화그룹 김승연 회장의 장남 김동관(36) 한화큐셀앤드첨단소재(이하 한화큐셀) 전무가 부사장으로 승진했다. 2015년 전무 승진 이후 4년 만이자, 한화그룹 입사 10년 만에 차장부터 한 계단씩 올라 부사장에 올랐다.  

한화 관계자는 김 부사장의 승진에 대해 "김 전무의 부사장 승진은 태양광 부문의 실적 개선 공로를 인정받은 결과"라고 밝혔다. 

김동관 신임 부사장은 2010년 1월 한화그룹 회장실 차장으로 입사했다. 이후 2015년 한화큐셀 상무로 승진했으며, 그 다음해 전무 승진 4년 만에 부사장에 올랐다. 

업계에서도 태양광 사업 영업·마케팅 최고책임자(CCO)로 미국·독일·일본 등 세계 주요 태양광 시장에서 한화가 점유율 1위가 된 데 기여했다는 평가받았다.

올해 3분기까지 한화그룹의 태양광 매출액은 약 4조3000억 원으로 2018년 연간 매출액(3조6200억 원)을 훌쩍 넘어섰고 영업손익도 2018년 107억 원 적자에서 올해는 1500억 원 흑자전환했다. 

 

18년도 전체 영업손익과 19년도 3분기까지의 영업손익 비교표

 

한화는 [본지]와의 통화에서 “올해 태양광 부문 영업이익이 더 확대될 것으로 보인다면서 2010년 중국 솔라펀 인수를 기점으로 태양광사업을 시작한 이래 최고 성적을 낼 것으로 기대된다”고 설명했다. 

한화그룹의 태양광사업은 2010년 철수 문제가 불거질 정도로 암흑기를 겪기도 했지만, 김 부사장이 태양광사업에 합류하면서 지금의 모습으로 자리 잡았다. 

김 부사장은 이번 승진과 함께 내년 1월 출범하는 한화케미칼과 한화큐셀의 합병법인인 '한화솔루션'의 핵심직책인 전략부문장을 맡는다고 전해졌다. 태양광을 비롯해 석유화학·소재까지 아우르는 한화솔루션에서 핵심 직책에서 전략 수립 및 업무 전반을 수행할 예정이다. 

이로써 일각에서는 '한화그룹의 3세 경영권 후계 작업에도 속도가 빨라질 것'이라는 분석도 나오고 있다. 

한화 관계자는 이어 "김 전무가 신시장 개척과 사업모델 혁신을 통해 한화솔루션의 글로벌 성장을 주도하는 핵심역할을 할 것"이라고 말했다.

그러나 한화솔루션의 상황이 어려운 것으로 알려졌다. 한화케미칼의 주력 부문인 석유화학 사업이 중국의 자급률 증가와 미국 셰일가스 기반 증설 등으로 가격 약세 전망 및 태양광 사업에서의 중국 업체들과의 치열한 경쟁이 예상된다. 이런 가운데, 첨단 소재 부문 역시 전방산업인 자동차 업계 부진도 계속되고 있다. 

한화 관계자는 이에 대해 "김 부사장이 신시장 개척과 사업모델 혁신을 통해 한화솔루션의 글로벌 성장을 주도하는 핵심 역할을 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김 부사장은 미국 세인트폴고등학교와 하버드대 정치학과를 졸업하고 한화그룹에 입사해 지금의 자리에 올랐다. 지난 10월 초 이탈리아 피렌체에서 기업 출신이 아닌 여성과 결혼한 것으로 알려졌다.  

한화큐셀은 이 날 김 부사장을 비롯해 전무 1명, 상무 3명, 상무보 9명 등 총 14명의 임원으로 승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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