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12-08 14:35 (일)
S-Oil 수익률 3년 새 1/4로 ‘곤두박질’…폭락세 어디까지?
S-Oil 수익률 3년 새 1/4로 ‘곤두박질’…폭락세 어디까지?
  • 김대성 전문기자
  • 승인 2019.11.29 17:01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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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조원가 3년 동안 62%↑‘결정타…’·매출증가율 앞질러
전년대비 영업이익 57%↓… 정유부문이 주도(90%↓)
수익성 추락불구 아람코(CEO 친정)에 287억 원 배당
자료 = 전자공시 사업보고서
자료 = 전자공시 사업보고서

[오늘경제 = 김대성 전문기자] 한눈에 보는 오늘경제,

S-Oil(에쓰오일)의 영업이익률이 ‘날개 없는 추락’을 이어가고 있다. 

[오늘경제]가 에쓰오일의 지난 3분기 실적(이하, 누적)으로 최근 3년간 영업이익률 추세를 살펴본 결과, 3년 전 같은 기간 보다 1/4로 ‘곤두박질’ 친 것으로 나타났다.

에쓰오일은 지난 3분기 실적발표를 하면서 매출 17조9178억 원, 영업이익 4104억 원이라고 이달 14일 공시했다.

매출액(3분기 누적)은 3년 전 보다 52.3% 증가한 17조9178억 원을 기록했다. 하지만 영업이익은 2016년 1조2489억에서 이후 지속적 하락, 올해 3분기 4104억 원(67.1%↓)을 기록하면서 1/3 수준으로 주저앉았다, 

이는 영업이익률 악화로 이어졌다. (3분기 기준)2016년 10.62%를 기준점으로 2017년 6.66% → 2018년 5.21% → 2019년 2.29%로 3년 만에 1/4토막으로 내려앉았다. 
  
이는, 같은 기간 재고자산이 증가(66%↑= 5398억 원 → 8943억 원)하면서 제조원가액을 끌어올렸다. 금액으로는 10조5971억원 → 17조3742억원으로 64% 증가, 매출증가율(52.3%↑)을 앞지른 것이 ‘결정타’였던 것으로 분석됐다. 

이 영향으로 매출총이익은 8454억원으로 ‘반 토막(51%↓)’이 남에 따라 영업이익(4104억 원)을 67% 끌어내렸던 것으로 분석됐다.

■ 전년대비 영업이익 57%↓…정유부문이 하락(90%↓) 주도

에쓰오일의 수익성 추락은 올해 와서 두드러졌다. 지난 3분기 영업이익(4104억원)이 전년보다 절반이상(57.6%↓) 급감했기 때문이다.

이는  정유부문이 주도했다. 9월말 기준 지난해 5649억원 → 올해 544억 원으로 1/10토막으로 곤두박질 쳤고, 같은 기간 윤할부문 영업이익도 2083억  → 1213억으로 주저앉았다. 

특징은, 동사의 원재료(원유)가 2018년 연평균 배럴당 $70.52에서 올해 3분기까지는 65.66%로 하향 안정세를 보이고 있는 와중에도 실적이 악화됐다는 점이다.

또한, 에스오일은 원유매입과 관련, 9월말 현재 사우디의 아람코(동사 최대주주=지분 63.41%)로부터  12조7980억 원을 매입, 매입처 집중현상을 보이고 있다. 이는 제반 비용 포함된 매출원가(17조723억 원) 75%에 달하는 수치다.

이에 대해 S_Oil측은 사업보고서에서 “Opec과 주요산유국의 감산합의와 미-중 무역전쟁 우려, 글로벌 경제성장 둔화가 유가하락을 불러왔다” 며 “하지만, 원유가격은 당사 최대주주인 사우디아라비아의 국영석유회사인 아람코사로부터 장기 구매계약에 따른 것”이라고 해명했다.

향후 대책으로는 “구매와 판매시점 상이에 따른 마진변동, 세계경제변화에 따른 정제마진의 변동위험 노출되어 있다” 며 “마진변동 불확실성의 최소화를 통해 기업 가치를 극대화 하겠다”고 사업보고서에서 밝히고 있다.

 

■ 실적악화에도 CEO(후세인) ‘친정’ 아람코에 287억 원 배당‥‘먹튀’ 논란

에쓰오일은 지난 상반기 전년 동기대비 적자전환 상황에서도 거액을 배당, 또다른 ‘먹튀‘ 논란으로 도마에 오르고 있다.

에쓰오일의 지난 상반기 기준, 순이익(별도기준)은, 지난해 3528억 원 → 올해 -342억 원으로 적자전환 했다. 

회사 CEO ‘후세인’은 최대주주 사우디 아람코의 사장을 거쳐 지난 6월 때마침 선장에 올랐다.

그런데 '후세인'은 취임이후 친정인 아람코에 지난 2·3분기 무려 287억 원을 배당한 것으로 사업보고서는 밝히고 있다. 

CEO 후세인이 취임과 동시에 '재보다 젯밥'에 관심많은 형태를 보임에 따라  ‘도덕적 해이‘ 아니냐는 지적이 나오고 있는 이유다. 

시험대에 오른 후세인의 향후 행보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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