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12-08 15:05 (일)
[오늘경제] 농협 중앙회장, 이번에는 경기도 출신 탄생하나
[오늘경제] 농협 중앙회장, 이번에는 경기도 출신 탄생하나
  • 하주원 기자
  • 승인 2019.11.26 18:26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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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경제 = 하주원 기자] 한눈에 보는 오늘경제,

제 24대 농협중앙회 선거가 내년 1월 31일로 예정됐다. 김병원 농협중앙회장의 임기가 끝나면서 213만 조합원을 이끌 농협의 새로운 수장을 선출하는 회장 선거에 농업계의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농협중앙회는 농업경제지주, 금융지주 산하의 35개 계열사를 거느리고 전국 1118개의 농·축협을 지도·감독하는 민간조직이자 정부의 농정협력자로 농민의 삶과 직결된 사업을 수행한다.

오는 선거에 가장 많은 출마자가 나올 것으로 예상되면서 치열한 경쟁이 예상되고 있다. 중앙회를 거느릴 수장인데다 특히 WTO 개도국 지위 포기, 가축질병 방역, 농촌 고령화 같은 농업 현안으로 그 어느 때보다 회장의 역할이 어느 때보다 중요하기 때문이다. 

이번 선거는 농협중앙회장을 배출하지 못한 경기도에서 회장이 탄생하는지도 눈여겨 볼 점이다. 선거로 농협중앙회장을 선출하기 시작한 이후 회장을 역임한 인물은 한호선(강원), 원철희(충남), 정대근(경남), 김병원(전남)등 모두 5명이지만 경기 출신은 없다. 이 때문에 경기지역에서 후보가 나오는지 귀추가 주목되고 있다. 한편 단일화는 전국적으로 높은 지지를 이끌어 낼 수 있는 후보를 중심으로 이뤄질 것으로 기대된다.

아직 공식적인 선거 운동이 시작되지 않았지만, 지난 선거에 낙선하고 다시 도전하는 후보 및 새롭게 등록하는 후보가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전국에서 출마 의사를 밝힌 인물은 9명에 달한다. 역대 가장 많은 인원이다. 공식 선거기간은 1월 18일부터이며, 예비후보자 등록은 12월 19일 시작된다. 본 후보자 등록은 내년 1월 16일과 17일이다. 

 

   왼쪽부터 최덕규 후보, 이성희 후보, 여원구 후보

25일 농협에 따르면, 농협중앙회 회장 선거 출마 예상자로 강성채 순천농협조합장, 강호동 합천 율곡농협조합장, 김병국 전 충주 서충주농협조합장, 문병완 보성농협조합장, 여원구 경기 양평 양서농협조합장, 유남영 정읍농협조합장, 이성희 전 농협중앙회 감사위원장(전 경기 성남 낙생농협조합장),이 주선 충남 아산 송악농협조합장, 최덕규 전 경남 합천 가야농협조합장(가나다순) 등이 거론되고 있다. 

이 가운데 경기지역의 이성희 전 감사위원장, 경남의 최덕규 전 합천가야 농협조합장, 충남의 이주선 조합장 , 전북의 유남영 조합장, 전남의 문병완 조합장 등이 각 지역을 대표해 두각을 나타내고 있다. 

이성희 전 중앙회 감사위원장의 경우 경기도 낙생농협에서 3선 조합장을 지냈다. 2003년 중앙회 이사가 된 뒤 2015년 감사위원장직을 마친 후 지난 23대 회장선거에 나섰지만, 1차 투표에서 1위를 했으나 결선에서 아쉬움을 남겼다. 이 전 위원장이 농협인으로 성남 낙생농협에서 첫발을 내딛었고, 농촌형 조합과 도시형 조합을 모두 경험했다. 조합장들 가운데 지역 3선 조합장을 지낸 데 이어 중앙위원회 감사위원장을 맡아 중앙조직을 관리하는 등 관련 경험도 많으며, 가장 유력한 후보로 꼽히고 있다. 
   
최덕규 전 합천가야농협조합장도 출마를 공식적으로 밝혔다. 지난 23대 회장선거에서 김병원 후보 지지문자로 위탁선거법을 위반했고 기소돼 2심에서 벌금을 선고받았다. 현재 대법원 선고가 남은 상태라 출마는 할 수 있지만 지탄받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전북 유남영 후보는 NH농협금융지주 비상임 이사 등을 지낸 바 있으며, 전남의 문병완 보성농협조합장, 충남의 이주선 아산 송악농협조합장이각각 전남과 충남의 유력 주자로 부각되고 있다. 

여원구 양평 양서농협조합장은 4선 조합장으로 농정에 오랫동안 종사했다. 그러나 전국적인 인지도를 갖지 못한데다 농협중앙회장 선거는 후보자가 많은 상태에서 꾸준히 얼굴을 알리는데 힘쓰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농협중앙회장 선거는 전국의 1118명의 조합장 가운데 투표권을 가진 293명(중앙회장포함)이 투표에 참여하는 간선제이며 과반수 투표와 과반수 득표로 당선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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