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12-15 01:00 (일)
[오늘경제-건강칼럼] 타는 듯한 통증, 역류성식도염
[오늘경제-건강칼럼] 타는 듯한 통증, 역류성식도염
  • 이기훈 박사
  • 승인 2019.11.18 10:2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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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남동약한의원 이기훈 박사

 

[오늘경제 = 이기훈 박사] 한눈에 보는 오늘경제,

가슴 통증이 심한 사람이 인상을 쓰면서 손으로 가슴을 쥐고 고통을 호소하다 약을 먹은 이후 가슴 통증이 사라지면서 표정이 환하게 바뀌는 모습의 광고가 유행한 적이 있었습니다. 이는 역류성식도염의 대표적인 증상을 표현한 것입니다. 

역류성식도염의 대표적인 증상은 가슴이 쓰린 것으로 식후에 나타나는 경우가 많습니다. 역류성식도염을 앓은 경험이 없는 사람은 가슴통증으로 착각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그래서 폐나 심장에 이상이 있다고 판단하고 관련된 각종 검사를 해보기도 하지만 특별한 문제가 나타나지 않는 경우가 대부분입니다. 

역류성 식도염은 식도에 이상이 생기는 질환이다. 흉곽 부위에 위치한 식도에 증상이 나타나 초기에는 위장관 질환보다는 흉곽에 있는 폐나 심장과 같은 장기의 이상으로 생각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하지만 역류성 식도염은 심장이나 폐의 질환과 상관없이 위장관과 연계된 질환으로 식도 부위에 염증이 생긴 질환입니다. 

역류성식도염은 현대인처럼 스트레스가 많은 사람들에게 나타날 가능성이 많습니다. 역류성식도염은 사람의 목숨을 당장 위협하는 질환은 아닙니다. 하지만, 지속적인 불편감 때문에 삶의 질을 떨어뜨릴 수 있어 빨리 치료해야 합니다. 

또, 평소에 자극적인 음식이나 위산 분비를 촉진시키는 음식을 많이 먹게 되면 역류성 식도염이 더 수비게 발병할 수 있습니다. 특히 특정 음식을 많이 섭취한 이후 신물이 많이 넘어온다면 역류성식도염이 나타날 가능성이 높습니다. 감자, 고구마, 팥 등이 들어간 음식, 사과나 귤과 같은 과일 등은 역류성식도염 발병 가능성을 높이거나 증상을 악화시킬 수 있어 한 번에 많이 먹는 것은 피하는 것이 좋습니다.

역류성식도염은 지속적인 불편감 때문에 많이 불편한 질환입니다. 소화기 질환의 대부분은 음식에 있기 때문에, 음식 섭취를 잘 조절하면 역류성식도염과 같은 질환은 어느 정도 해결할 수 있습니다. 

모든 소화기질환의 가능성을 낮추는 가장 기본적인 방법은 꼭꼭 씹어 먹는 습관입니다. 아무리 소화력이 좋은 사람도 음식을 급하게 먹거나 대충 씹고 삼킨다면 소화기질환이 발생할 가능성이 커집니다. 이는 역류성식도염도 마찬가지입니다. 모든 음식을 꼭꼭 씹어서 먹는다면 역류성식도염의 발병 가능성을 낮출 수 있습니다. 

최근 식약처에서 발암 우려 물질이 검출된 라니티딘 성분이 함유된 의약품 ‘잔탁’에 대해서 제조, 수입, 판매 중지를 결정했습니다. 라니티딘 성분이 함유된 대표적인 제품명은 ‘잔탁’이 있으며, 그 외에도 겔포스디엑스정, 큐란 등이 있습니다. 

라니티딘 성분이 함유된 의약품은 주로 위장질환에 사용하는 약입니다. 이 약들은 역류성식도염 증상에도 많이 사용하는데, 일시적인 증상의 완화에는 도움이 되지만 장기적으로는 근본적 해결이 어려운 경우가 많습니다. 

만약 양약의 효과가 지속적이지 않거나 만성적으로 재발된다면 가까운 한의원에 내원해서 침치료 및 한약 치료를 받는 것도 좋습니다. 대부분의 역류성식도염은 한의학을 통해서 무난하게 치료되는 편입니다. 

역류성식도염을 앓고 있다면 단기간의 처방을 통해 대증 치료만 받기보다는 식습관의 문제가 있는지 확인하고 증상의 원인을 근본적으로 해결할 수 있는 치료를 받는 것이 좋습니다.

오늘경제, STARTUPTODA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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