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12-08 14:40 (일)
[오늘경제]한화시스템, 상장 첫날 상승…장기적으로 지켜봐야
[오늘경제]한화시스템, 상장 첫날 상승…장기적으로 지켜봐야
  • 하주원 기자
  • 승인 2019.11.13 16:2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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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 

[오늘경제=하주원 기자] 한 눈에 보는 오늘경제, 

방산과 ICT 융합업체 한화시스템이 유가증권 시장 상장에 성공했다. 

첫날 공모가 1만2250원으로 약세를 보였지만, 시가총액 1조2700억 원을 돌파했다. 기업공개(IPO) 전부터 기대 받은 것에 부합한 모습이다.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한화시스템은 공모가 1만2250원 대비 5.3% 내린 1만1600원으로 거래를 시작했다.

오후가 되면서 주가가 하회하는 모습을 보였다. 이 날 4.31% 빠진 1만1100원에 거래를 마쳤다. 

한화시스템은 1977년 삼성정밀로 시작해 지난 2015년 한화그룹에 편입하면서 한화탈레스로 사명을 변경했었고, 지난해 8월 한화에스앤씨를 흡수 합병해 지금의 한화그룹이 됐다. 

올 상반기에는 약 83%의 수주달성률을 기록하는 등 방산부문에서 압도적인 성과와 안정적인 시장점유율을 기록하고 있다. 이를 토대로 지난해부터 2023년까지 5년 동안 연평균 매출액 성장률이 7.7%를 기록할 것으로 예상했다. 방산 분야에서 40년 이상의 노하우와 경력에 더해 한화에스앤씨의 ICT(정보통신기술) 기술력으로 스마트 감시, 사이버 보안과 같은 분야에서 시너지를 낼 것으로 보인다. 
 
키움증권 김지산 연구원은 “ICT 부문은 한화의 투자계획에 따라 수요가 확장될 것”이라며 “방위산업 분야에서는 국내 방위산업 내 독보적인 지위를 가지고 있으며, ICT 부문과의 시너지로 정부에서 추진하는 스마트 국방분야(국방개혁2.0) 시장을 선도할 것”으로 보인다고 진단했다.

다만 "재무적 투자자의 오버행 부담이 리스크 요인이 될 수 있다"며 "구주매출을 통한 지분율 감소와 자발적 보호예수 설정이 있지만, 보호예수 기간이 3개월로 짧다는 점은 부담"이라고 그는 덧붙였다. 

또 다른 증권업계 관계자는 [본지]와의 통화에서 "ICT 부문에서 그룹사 기반의 안정적인 수요와 더불어 금융 분야를 중심으로 사업 확장을 노리고 있는 것 같다"면서 장기적으로 보고 투자를 경정해야 한다고 말했다. 

한편 이번 상장을 두고 그룹 내 경영권 승계 움직임이 본격화됐다는 평이 나오고 있다. 김승연 한화그룹 회장의 세 아들인 김동관 한화큐셀 전무(지분율 50%), 김동원 한화생명 총괄상무(25%), 김동선 전 한화건설 차장(25%)이 지분 100%를 보유한 에이치솔루션의 기업가치가 한화시스템 상장과 함께 동반 가치 상승이 예상되기 때문이다. 

아울러 이번 한화시스템 상장으로 몹집이 커지면 승계가 본격 이뤄질 것이라고 내다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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