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11-18 16:10 (월)
[오늘경제] CJ ENM, 엎친데 덮친 격...주가 상승 기대 ‘부정적’
[오늘경제] CJ ENM, 엎친데 덮친 격...주가 상승 기대 ‘부정적’
  • 하주원 기자
  • 승인 2019.11.09 14:0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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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마포구 CJ ENM 사옥
서울 마포구 CJ ENM 사옥

[오늘경제=하주원 기자] 한 눈에 보는 오늘경제, 

CJ ENM(035760)에 대한 투자 심리가 당분간 부정적일 전망이다. 

실적 악재와 프로듀스 시리즈 투표 조작으로 논란을 겪고 있는 CJ ENM에 대해 대부분의 증권사가 목표가를 낮추거나 유지조정하고 있기 때문이다. 

하나금융투자 이기훈, 박다겸 연구원은 CJ ENM에 ‘아쉬운 실적. 그러나, 1월에는 꼭 다시 봐야 한다’와 함께 투자의견 ‘매수’, 목표가는 230,000원을 제시했다. 이 금액은 지난 10월 4일 발행된 하나금융투자의 직전 목표금액과 동일하다. 

이 연구원은 “CJ헬로 감익 영향이 크고 목표 주가 산정 연도를 2020년으로 변경하기에 목표주가를 유지했고, '2020년부터는 TV광고 성장률 > 제작비 증가율이 나타날 시 높은 실적 기대감으로 이어질 질 예정”이라고 분석했다. 

하나금융투자에서 제시한 목표가 230,000원은 최근 6개월 전체 증권사 평균 목표가인 238,300원 대비 3.5% 낮다. 

삼성증권 최민하 삼성증권 연구원은 CJ ENM에 대해 3분기 실적이 시장 기대치를 대폭 하회했고 여러 악재 요소가 존재한다고 판단했다. 투자의견 ‘매수’는 유지했지만 목표주가는 기존보다 2만5000원(9%) 낮은 20만5000원으로 재조정했다.

최 연구원은 “영화 사업의 경우 ‘엑시트’와 ‘나쁜녀석들 : 더 무비’의 흥행으로 영업이익 158억원을 기록해 적자에서 벗어나 흑자전환에 성공했지만 미디어와 음악 부문의 수익성은 저조했다”고 분석했다. 

한화투자증권 김소혜 연구원은 목표주가 투자의견 ‘매수’, 220,000원을 제시했다. 

김 연구원은 “자회사들의 지분가치는 최근 상승했지만 올해와 내년 미디어 영업이익 전망치를 각각 기존 대비 20%, 5% 하향 조정했다"고 설명했다.

하나금융투자가 타 증권사들보다 CJ ENM 주가를 비교적 보수적으로 평가하고 있음을 알 수 있다. 

이렇게 증권사들이 매수의견이지만 목표가를 낮춘 것은 미디어 실적 회복과 음악 사업 정상화에 대한 불확실성 때문이다. 

증권업계는 프로듀스 시리즈 투표 조작 의혹이 주가에 반영된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CJ ENM이 발표한 공시에 따르면, 2분기 사상 최대 실적을 기록했음에도 3분기 영업이익은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전년 동기 대비 641억 원으로 16.3% 감소했다. 이는 시장 기대치였던 848억 원을 약 25% 밑도는 수준이다. 

한편, 앞서 '프로듀스' 프로그램 담당 안준영PD와 김용범CP는 지난 5일 경찰에 구속됐다. 안 PD는 경찰 조사에서 '프로듀스 엑스(X) 101'과 '프로듀스 48' 투표 조작 혐의를 인정했다. 현재 경찰은 채널을 보유한 CJ ENM 본사 차원의 관여가 있었는지에 대한 수사를 진행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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