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11-22 03:45 (금)
[오늘경제] 농협금융지주 김광수 회장 1년 6개월, 농협을 바꿨다.
[오늘경제] 농협금융지주 김광수 회장 1년 6개월, 농협을 바꿨다.
  • 송예담 기자
  • 승인 2019.11.01 17:2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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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분기 당기순이익 29.4%...지주사 출범이후 최대

 

NH농협금융지주 김광수 회장
NH농협금융지주 김광수 회장

[오늘경제 = 송예담 기자] 한눈에 보는 오늘경제,

임기 6개월을 남겨둔 NH농협금융지주 김광수 회장에 대한 긍정적 평가가 나오고 있다. 

김 회장은 취임 후 1년 6개월 동안 농협금융의 수익성과 건전성을 대폭 개선했다. 

금융감독원 공시자료에 따르면, 올 3분기 누적 당기순이익은 1조 3937억 원이다. 이는 농협금융 출범 후 역대 최대 순이익이며, 전년 동기 대비 1조771억 원과 비교할 때 29.4%(3166억 원) 성장한 수치다.

NH농협금융지주의 그룹 영업이익은 올 상반기 1조7624억 원으로 전년대비 17.9%(2676억 원)증가했다. 

일부 자회사에서도 수익이 늘었다. NH농협손해보험의 당기순이익은 지난해 3분기 보다 올해 같은 기간 12억 원 늘었고, NH투자증권은 3591억 원 당기순이익을 내며 전년 동기 대비 2.5% 증가했다. 아울러 김 회장이 강조했던 자산수익률도 전년 동기 대비 0.08%p 증가한 0.43%를 기록했다. 수익성 부문에서 기존 농협이 거둔 성과를 뛰어넘은 성적표다.

또, NH농협금융지주의 고정이하여신비율을 분석한 결과, 2017년 말 1.05% → 2018년 말 0.91% → 2019년 반기 말 0.84%로 거의 3년 만에 0.21%p 축소해 다음 분기 발표 때도 수익 개선 가능성이 예상된다. 고정이하여신비율은 3개월 이상의 연체율을 뜻하며, 은행 리스크 및 자산건전성 수준을 나타낸다. 비율이 낮을수록 우위로 평가한다.

김 회장은 또 지난 5월 2기 운영방향으로 ‘사람 중심의 디지털 농협금융’을 기치로 △체질개선, △미래성장 기반마련, △농산업 가치제고, △인재양성 등을 비전으로 제시하면서 남은 임기 동안 디지털 업무 전환으로 신규고객을 창출하고, 비용효율성 제고를 위한 플랫폼 구축과 글로벌 진출 기반 마련에 주력하겠다는 계획도 내놨다. 

당시 김 회장은 “디지털 혁신 조직 전환을 위해 3년간 1조2000억 원을 투자하고, 2300여 명(전 직원의 10%)의 디지털 전문가를 육성하겠다”고 밝혔다. 

또, *애자일(Agile·민첩한) 조직 50여 개도 운영키로 했다. *애자일 조직은 부서 간 경계를 허물고 필요에 맞게 팀을 구성해 업무를 수행하는 조직문화로 김 회장이 취임 때부터 주창해온 체질 개선의 의지가 반영된 결과이다. 

[본지]와 통화한 최민석 홍보과장은 “농민과 농촌을 위한 지속적인 수입과 내실경영에 초점을 둔 회장님의 혁신 프로젝트는 증권업계에서도 이미 다 알고 있는 사실이다”라면서 “앞으로도 은행 내 조직강화를 위한 인력충원 및 양성 등 내실중심 경영에 힘쓰겠다”고 밝혔다. 

김 회장은 “농협지주가 수수료 등 수익실현에서도 성과를 내야하지만, 내부 체질개선을 통한 농민·농촌을 위한 협동조합으로서의 역할이 더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끝으로 “농협금융지주만의 장점을 살려 농산업과 4차 산업혁명을 접목한 금융서비스를 제공하겠다”고 덧붙였다. 

업계에서도 김 회장의 경영전략 방향에 공감하는 분위기다. 김회장의 임기는 오는 4월 끝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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