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11-22 06:35 (금)
[오늘경제-건강칼럼] 비만을 줄이려면 적게 먹고 걸어서 출퇴근을
[오늘경제-건강칼럼] 비만을 줄이려면 적게 먹고 걸어서 출퇴근을
  • 이기훈 박사
  • 승인 2019.10.28 09:4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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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남동약한의원 이기훈 박사
강남동약한의원 이기훈 박사

[오늘경제 = 이기훈 박사] 한눈에 보는 오늘경제, 비만이 우리 사회의 중요한 키워드가 된 지는 이미 오래 되었습니다. 비만은 전세게적으로 문제가 되고 있으며, 우리나라도 마찬가지도 비만을 해결하는 것이 중요한 사회 문제가 되고 있습니다. 

10월 27일 발표된 ‘2018년 국민건강영양조사’에 따르면 성인 비만률 추이에서 특이한 변화가 보입니다. 1998년도 기준 BMI(체질량지수)가 25 이상인 성인비만률은 남녀가 각각 25.1, 26.2%에서 2018년은 각각 42.8, 25.2%로 변화했다는 것입니다. 20년 전에는 남녀의 성인비만률이 비슷했는데, 2018년에는 여자는 소폭 감소한 반면 남자는 이전에 비해 약 70%정도 증가했습니다. 

비만은 시간이 지날수록 고혈압, 당뇨 등 각종 성인병을 유발하고, 장기적으로는 모든 건강을 해치는 가장 기본적인 요소입니다.

그런데, 이렇게 성인 남자 비만율의 증가폭이 높다는 것은 남성의 성인병 비율이 여성에 비해 높아질 가능성이 있다는 것을 의미합니다. 즉, 남성의 건강 상태가 20년 전에 비해 오히려 나빠졌다고 볼 수 있습니다. 

비만을 유발하는 요인은 여러 가지가 있을 수 있는데, 가장 중요한 것은 과식과 운동 부족입니다. 즉, 사용하는 에너지에 비해서 많은 양의 음식을 먹는다는 것을 의미하고, 운동의 부족으로 식사량에 비해 에너지 소모량이 적다는 것을 뜻합니다.

이러한 통계 결과는 특히 남성에게 비만을 빨리 해결하기 위한 노력이 필요함을 말해줍니다. 비만이 오래되어 고혈압, 당뇨와 같은 질환이 나타나면 전반적인 건강 상태가 급속하게 나빠질 수 있기 때문입니다. 

비만을 개선하기 위한 가장 기본적인 방법은 소식(小食)입니다. 음식을 많이 먹게 되면 그만큼 비만의 가능성이 높아지기 때문에 많은 양의 음식을 섭취하는 것은 바람직하지 않습니다. 특히 우리나라처럼 회식이나 배달 문화가 잘 되어 있는 곳에서는 야식을 많이 먹기 쉬운데, 동일한 음식을 섭취한다고 하더라도 늦은 시간에 먹는 음식은 소화가 다 되기 전에 잠을 자게 되면서 비만으로 갈 수 있는 확률을 높이게 됩니다. 그러므로 가급적 저녁은 가볍게 먹고 충분히 소화된 상태에서 수면을 취하는 것이 비만 예방에 도움이 됩니다. 

다음으로 필요한 것은 적당한 운동입니다. 현대 남성은 승용차로 출퇴근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그런데, 승용차로 움직일 때는 대부분 걸을 기회가 적으므로 동일한 양의 음식을 섭취하면서 걸어서 출퇴근하는 사람에 비해서 에너지 소모가 적을 수밖에 없습니다. 이는 걸어서 출퇴근 하는 사람에 비해서 승용차로 출퇴근하는 사람이 비만이 될 가능성이 높다는 것을 의미합니다. 특히 수도권처럼 대중교통이 발달된 곳에 거주한다면 가급적 대중교통으로 출퇴근하고, 에스컬레이터나 엘리베이터를 이용하는 대신 일부러 걷는다면 따로 운동을 하지 않더라도 비만으로 빠질 가능성은 상대적으로 줄어들게 됩니다. 

비만을 해결하기 위한 방법 중에서 가장 기본적인 것은 적게 먹고 많이 움직이는 것입니다. 그러므로 소식에 신경을 쓰고, 대중 교통으로 출퇴근하면서 운동량을 늘인다면 많은 노력을 들이지 않더라도 비만의 가능성을 줄일 수 있습니다. 

오늘부터 저녁 식사량을 줄이고, 내일부터 걸어서 출퇴근을 시도해 본다면 시간이 지난 후에 자신도 모르게 비만에서 벗어난 건강한 모습을 확인할 수 있을 것입니다. 

오늘경제, STARTUPTODA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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