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11-22 06:00 (금)
[오늘경제] 정용진 신세계 부회장, 이마트 수장 전격 교체
[오늘경제] 정용진 신세계 부회장, 이마트 수장 전격 교체
  • 송예담 기자
  • 승인 2019.10.21 16:01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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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용진 신세계 부회장

[오늘경제 = 송예담 기자] 한눈에 보는 오늘경제,

신세계그룹이 12월 정기인사를 2개월 앞두고 이마트 부문에 대해 전격 인사를 단행했다. 21일 발표된 정기 임원인사에서 이갑수 대표가 물러나고, 강희석 베인앤컴퍼니 소비재 유통부문 파트너가 새 대표로 외부에서 영입됐다. 이외에 신세계조선호텔 대표에 전략실 관리총괄 한채양 부사장이 내정됐고, 신세계아이앤씨 손정현 상무를 부사장보로 승진시켰다.  

이갑수 전임 대표는 이미 지난 18일 주요 임원에 퇴임 인사를 하며 임원진 개편 인사를 예고한 바 있다. 2014년부터 6년 동안 이마트를 이끌어온 이 전 대표는 최근 실적 하락에 대한 책임을 지고 물러나게 된 것으로 보인다. 이마트의 영업이익은 2014년부터 2017년 사이 5000억 대에서 맴돌다가 2018년 4600억 대로 떨어졌고, 올해 2분기에는 창사 이래 처음 분기 적자를 기록했다. 

신규 선임된 강 대표는 행정고시 출신으로 1994년 농림수산부 식량정책과를 거쳐 2005년 베인앤컴퍼니에 입사, 2014년 베인앤컴퍼니 소비재 유통부문 파트너를 역임한 바 있다. 베인앤컴퍼니에서 오랜 기간 이마트를 컨설팅해 내부 사정에 정통하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여기에 아마존, 알리바바 등 글로벌 트렌드도 심도 있게 연구해 ‘미래의 이마트’를 이끌 적임자라는 평이다. 

신세계그룹은 이번에 각 사별로 조직개편도 단행했다. 이마트는 상품 전문성 강화를 위해 기존 상품본부를 그로서리 본부와 비식품 본부로 이원화했다. 또 신선 경쟁력 강화를 위해 신선식품담당 역시 신선1담당과 신선2담당으로 재편했다.

현장 영업력 극대화를 위해 고객서비스본부를 판매본부로 변경하고 4개 판매 담당을 신설했다. 해외소싱 담당 기능을 창고형 할인매장인 트레이더스 본부와 통합해 시너지를 낼 수 있도록 했다.

신세계그룹 관계자는 “성과주의와 능력주의 인사 원칙에 따라 인재를 철저히 검증하여 중용했으며, 과감한 변화와 혁신을 추진했다”고 밝혔다.

업계에서는 이마트의 갑작스러운 인사 배경에 정용진 부회장의 결단이 자리하고 있는 것으로 해석하고 있다. 오프라인 매장 중심인 이마트를 온라인시장이 주도하는 변화 트렌드에 맞춰  바꿔나가야 하고, 그 첫 단추가 이번 인사라는 해석이다. 신임 강 대표를 중심으로 이마트가 보여줄 향후 행보에 주목할 수밖에 없는 이유가 여기에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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